역시 에투.
클럽 바꿔서 2연속 트레블 커리어는 웬만해선 넘기 힘들죠.

한때 드멘 신교들이 에투 교주한테 들이대다가 처참하게 당하고서 후퇴 했던건 유명한 사실

에우제비오가 없어요?

그 아저씨는 포르투갈로 분류했을겁니다

오코차는 취향 반영으로 보이네요.

테크닉을 갖춘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자질을 대놓고 높게 평가하며 신나게 이야기하시긴 하더군요. 아프리카의 마지막 10번이라고ㅋㅋ

오코차가 좀 높긴 한데, 네이션스리그 커리어가 괜찮아서 근거는 있다 생각합니다.

축구판에서 네이션스컵 위상이 별로 높지 않아서 저 활약으로 고평가되는 선수가 없다시피 하고(라시디 예키니나 아메드 하산의 네이션스컵 커리어를 쳐주지 않는 것처럼요) 방송 들어봐도 네이션스컵은 별로 고려하지 않은 것 같아요. 한준희 해설이 원래 테크니션이나 클래시컬한 타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다 방송 내용으로도 탤런트를 높이 평가한 취향픽 같아요. 마르세유 에이스 놀이하던 아베디 펠레가 이제는 좋은 선수들 많이 나왔다면서 8위인데 기술만 좋지 결과 못 뽑는다던 오코차가 5위인 건 갸웃하긴 하지만요 ㅎㅎ

방송을 안봤는데, 네이션스컵 커리어 말고 오코차를 저렇게 높게 올려놓을 무언가가 있나요?
축알못인 제 기억 속의 오코차는 딩요놀이 하다가 흐름 말아먹는 플레이어입니다. ㅎㅎ

아프리카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클래스 있는, 우월한 테크닉의 10번 플레이메이커라는 게 이유입니다. 아프리카 선수들이 피지컬로 인한 선입견 때문에 유럽에서 특정 포지션, 특정 스타일로만 양산되고 있다는 비판을 소개하면서 오코차를 고평가한 건데 사실 말씀하신대로 오코차는 테크닉 대비 결과물 구린 걸로 악명 높던 선수라 이거 과거보정 꽤 세게 들어간 거 아닌가 싶네요 ㅋㅋ 오히려 아베디 펠레에게 어울리는 얘기 같기도 하고요.

그밖에 야야투레와 오코차의 순위는 바꿔도 아무 불만이 없다, 오코차가 우승 아예 못해본 건 아니라서 젊을 때 네이션스컵 우승하긴 했다 뭐 이런 얘기가 나오기도 했네요(네이션스컵 얘기는 이게 전부입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