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이 모두 자기 골대로 들어갔다는건 함정...

레길론이 처음 영입될 때 저도 장단이 확실한 선수라고 글을 쓴 적이 있었고 레길론이 잘하든 못하든 페를랑 멘디를 들고 있으면서 바이백까지 집어넣은 레알 마드리드가 손해될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무래도 그 시나리오로 가는 것 같군요.

물론 더 발전의 여지가 있고 토트넘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이적료가 낭비였다는 생각이 들게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이 친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으로 뛸만한 기량의 선수는 아니라는게 여실히 드러나는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보다 쓰임새가 단조롭죠. 이번 시즌은 코로나 같은 자기관리 문제도 있었는데다가 이런 결정적인 실수까지 저지르니 최근 토트넘 팬들이 회의적으로 레길론을 바라보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