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지금보다 복장, 스타일링이 보다 제한되어 있는 문화였습니다. 여성들은 커피/차 서비스도 도맡아 해야 하고, 지금 생각하면 엄청 이상했죠. 90년대 후반부터 회사별로 복장 자율화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예전 태평로 시절에도 삼성 안내 데스크 누님(?)들 미모와 긴 생머리가 유명했죠. 그 문화의 잔재가 가장 오래 남은 것이 신라호텔 여성 직원들이었습니다. 다른 주요 호텔과 달리 불문의 외모 기준(?)과 긴 생머리를 상당히 오랜 기간 유지했죠.
삼성이 90년대 소위 5대 그룹 중 가장 빨리 바뀐 편이었지만, 여성 전문직 공채 처음 한 것이 92년이었고, 여성 유니폼 없앤 것이 95년이었습니다. 그전에는 소위 상고 졸업한 여성 직원들을 주로 뽑아서 보조 업무에 주로 활용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