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예전회사에선 라벨 안가렸다고 한소리 들은적은 있…습니다

술따를때 라벨을 가리는건 와인이나 고급술을 따를때 라벨이 상하지 않기 위해서인데 그걸 소주에까지 가져와서 주도랍시고 저러는거 보면 진짜 극혐입니다.

술 오자마자 라벨부터 뜯어야겠네요 ㅋㅋㅋㅋ

진짜 되도않는 걸로

너무 꼰대인데....

주임나부랭이가 꼰대스럽게 하는군요....
라벨을 손으로 가리고 위로 하는건 시약을 다루거나 고오급 주류 취급할 때(즉, 장기간 키핑이 필요하거나 손상되기 쉬운 경우) 라벨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거고 심지어 포도주의 경우 흐르는걸 막기 위해서 병목에 흡수할 수 있는걸 놓기도 하지만 하루에 몇 병도 먹는 소주에 뭔 그런걸 하나....

아직도 저런곳이...

아직도 이런다고...?

저런 소리 하면 술병으로 쳐맞아야 안할텐데

습관이 되서 저는 저렇게 하는데 그걸 남한테 강요하는 건 다른 문제죠.
각 1병씩 시켜서 먹으면 따를 일도 없고 엄청 편합니다.
나중에 한 번 해보세요.

술자리에서 쌍욕하는게 가장 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면 잘 알려주면 될 일이지
굳이 회식자리 분위기 깽판 만들 필요가...??;;

신입은 주도가 없는지 모르겠지만 주임은 개념이 없네...

라벨 가리는 이유가 위에서 말씀하신 것이 FM인데,
소주나 맥주 따를 때 라벨 가리는 이유는 귀한 분께 귀한 술을 드려야 하는데 좋은 술을 못드려서 죄송하다는 겸양의 의미로 라벨을 가리는 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들으면서 뭔 개소리를 이렇게 참신하게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읍니다.

저라면 어 알았다 하고 귀가 후 다음날 퇴사합니다

길들이기 같네요

진짜 옛날엔 이런게 당연한 시절이 있었죠. 그때 개념 없는 사람 취급 당하고, 왜 난 개념이 없을까 하고 자책했던 한 사람으로서 세상이 바뀌어 기쁩니다.

전 그냥 그 길로...

이게 정답이네요. 이유는 사라지고 관습만 남은 딱 그 모습

저 1학기에 인턴할 때 이랬는데...다행히 담당대리님이 미리 언질주셔서 유튜브에서 보고 갔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