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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8/31 10:41:37수정됨
Name   손금불산입
Subject   [해축] 0-9를 2번 당해도 극복만 잘하면 그만.g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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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의 하센휘틀도 부임한게 2018년이니 벌써 5년차가 되어가고 있네요.

첫시즌 강등권팀을 좋은 경기력으로 끌어올리며 생존에 성공했지만 그 다음 시즌 그 상승세를 다 날려먹고 부진에 휩싸이다가 0-9 대패를 당하고 경질설이 나돌았습니다. 사실 이때 대부분의 사람이 경질을 예상했으나 보드진은 하센휘틀을 신임하기로 결정했고, 오히려 0-9 대패 이후에 경기력이 반등하면서 해당 시즌을 11위로 마무리했었죠. 그 당시 선수들과 감독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그 참패가 좋은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3번째 시즌에는 13라운드까지 리그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기세를 보여주다가 결국 제자리로 찾아가는 와중에 맨유에게 또다시 0-9 대패를 당했습니다. 점점 하락세를 타면서 중위권으로 되돌아갔지만 그래도 면역주사를 맞았던 셈인건지 팀에게 아주 큰 타격이 되진 않았고... 그 이후 사우스햄튼은 늘 PL에서의 건실한 중위권 클럽으로 자리잡고 있죠. 다른 팀들 응원하시는 분들도 소튼 상대가 쉽지는 않다는 것을 많이들 느끼고 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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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본머스가 0-9 패배를 당했을 때 '너두? 야나두'급의 짤방을 공식 SNS에 올릴 정도로 유쾌하게 대응했는데 정작 본머스는 감독 경질 엔딩... 본머스가 잘 안풀린다면 소튼의 완벽한 반례로 회자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승격팀에게 대패는 오히려 벽을 느낄 수 있는 좌절의 계기가 될 수 있는거고...

그리고 첼시는 초반에 허우적대는 기간이 꽤 기네요. 결국은 반등할 것 같긴 하지만 지금 겪고 있는 문제들이 가볍게 해결될 수 있는 일시적인 이슈들도 아닌 것 같아서 말이죠.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의 부진을 잘 숨기면서 순항해왔는데 이제는 그것이 가려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투헬이 이걸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면 또다시 첼시의 감독 잔혹사가 예외없이 반복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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