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랑 엮였던 술자리 문자건도 있고 하니 짐작해보면 한효주는 저런식으로 표현하는게 많이 배어있나 보군요 ㅎㅎ

꼭 지역 문제가 아니라도 저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죠. 슬쩍 돌려서 누가 알아주길...

개인차이기도 한데 확실히 충청도에 저런 돌리는 화법이 흔하긴 하더라고요. 어른들이 쓰다보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면서 이어지는 느낌 ㅋㅋㅋ

사투리라고 하면 대부분 어휘나 억양을 생각하지만 제3의 영역이 있더라구요. 충청도 사투리가 귀에 잘 안들리는 사투리는 아니라 쉽다고 생각했었는데 겪어보니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딱 저러십니다 ㅎㅎ
어머니가 답답하셨는지 너네 아버지가 먹고싶은거라고 군말없이 예 하라고ㅋㅋㅋㅋㅋ

충청도에서는 못살것 같아요 ㄷㄷㄷㄷ

제 성장과정이 충청도에 걸쳐 있는데 저걸 충청도식 화법이라고 하기엔 좀 이상합니다. 자기가 먹고 싶은데 저렇게 얘기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돌려말한다고 하더라도 대상은 옥수수가 되지 다른 사람이 되지 않아요. 저 옥수수 저래가지고 팔리나? 뭐 이런식으로 얘기할겁니다. 그럼 듣던 사람이 "왜, 궁금혀?" 이러면 사 먹어보는거고요.

저희 집안이 충청도이긴 한데...

저희 어머니, 작은어머니들 & 형수와 와이프 모두 치를 떠는 화법이긴 합니다...

저는 사실 잘 몰랐는데, 직속 상사가 충청남도 사람이었는데...뭐가 문제인지 바로 납득이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LkBYd9mVDU

요게 소소하게 이슈가 됐었던 건이긴 합니다 ㅋㅋ

충청도 화법보단 걍 돌려말하기 화법 아님?
충청도 아닌 사람들도 흔하게 보이던디.

어머니께서 저러셔서..
본인 욕망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안되는(시집살이?) 환경이라 그런가 했는데 그냥 저런 분들이 많은가 보군요..
맞춰주기 너무 힘듭니다;;;

교토사투리도 도쿄 사람들이 속터지다 못해서 좀 무섭다던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