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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12/25 02:10:48 |
Name | 알료사 |
File #1 | 펨코덴지.png (168.2 KB), Download : 0 |
Subject | LASL 4강 카덴지 vs 보혜 - RTS라는 장르의 존재의의 |
https://youtu.be/Lih7wFQ3B3g?t=1 오늘의 경기가 있기 전 카덴지와 보혜의 상대전적은 27승 40패로 카덴지의 열세였습니다. 특히나 보혜의 실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되는 2020년 6월 이후로는 7승 27패로 거의 벽처럼 느껴졌을 상대였을텐데 첫 게임을 카덴지가 두개의 히드라덴을 지으며 승부수를 띄웠을 때, 그리고 두번째 게임에서 저글링 올인이 막혔을 때, 세번째 게임에서 몰래해처리로 이겼을 때, 보혜가 무시무시한 한방병력으로 4경기를 압살했을 때, 운영을 중요시하는 유저들은 생각했을겁니다. 카덴지 저거 찍고 게임해서 통하면 이기고 아니면 지는거네 보혜 실력이 훨씬 위다. 자 하지만 5경기를 또다시 히드라로 몰아쳐서 카덴지가 이겼을 때는 이거는 스타라는 게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는거겠죠ㅋㅋ 그 잘난 운영 언제 보여주실건데요? ㅋㅋㅋ 카덴지의 변화무쌍한 히드라 움직임에 감탄한 시청자들은 궁금해했습니다. 이거 빌드 누가 짜준거냐? 김윤환? 김성대? 이영한? 누구도 아니었습니다. 그토록 많은 전프로들이 교정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한국 게임계 특유의 최적화에 길들여지지 않은 카덴지의 고집스러운 공격성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오버마인드마냥 오늘의 5전제를 지배했던 것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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