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그것 밖에 못하는게 대체 누굴 닮아서 그 모양이니?
너는 오빠가 돼서 심부름 하나 제대로 못하는 그 모양이니, 그러고도 네가 남자니?
엄마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되니까 아무 말 말고 시키는 일이나 해
너 같은 애는 엄마 자식이 이나니까 너 때문에 내가 못살아, 그니까 너 자꾸 말썽 부릴거면 집에서 나가!
조그만 것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길래 멋만 부리지 말고 공부 좀 해라, 공부 좀.. (그 말을 듣고 책을 핀다) 네가 왠일이니, 공부를 다하게?
엄마한테는 너 하나밖에 없으니까 좀 큰 포부를 가져보고 다 널 위해서 그러니 너는 시키는 대로 해라!
난 지금 바쁘니까 물어보지 말고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공부나 해, 네가 뭘 안다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