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발언에 한 젊은이의, 어떤 대학생의, 한 인문학도의 라는 수식어 대신 굳이 서울대 인문학도의 생각이라고 붙이는 사고방식만 좀 덜해져도 자살률 떨어질듯. 실제 저 분 얘기랑 일맥상통함. 지독한 모순.

그러게나 말입니다

하지만 그 한푼에 비참해지고 죽고싶어지는 사람이 있다는것 또한 부정할수없는 사실이죠.

그니까 그 한 푼을 나라에서 주면 죽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느냐? 그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건 저 사람도 부정하진 않는 것 같은데
그런 사람이 있는 것일 뿐인지, 아니면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사회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뭐 그런 말로도 들리는 것 같읍니다

가난해서 자살하는게 아니라 불행해서 자살하는 것인데, 가난이 불행을 부르는 경우가 많은거죠. 하지만 어차피 행복은 남이 줄 수 없는 것.

저도 처음에 보고 이렇게 생각했는데
제가 이 짤을 5번째 봅니다
그 수식어가 안붙었으면 이렇게 잘 퍼지진 않았겠죠

그 한국사회 특 이 문제인거죠 뭐...휴

관념적으로는 타당한 말이지만, 사실 가난이 굳이 자살에 국한되지 않더라도 수많은 불행의 시드라서 그냥 사회가 가난을 퇴치하려 노력하는 게 가장 깔끔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선비들이 나서서 안빈낙도를 외쳤나봅니다. 갓갓 공자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