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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5/02/01 12:59:41 |
Name | swear |
File #1 | IMG_6711.jpeg (1.33 MB), Download : 0 |
Subject | MBC 기상캐스터로 합격했으나 방송 한번 못했던 정혜수의 글 |
예전부터 뿌리깊게 악습과 텃새가 박혀있었나 보군요. 씁쓸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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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깝네요ㅠㅠ 이럴때는 대형로펌 선임하려 하면 안됩니다. 대형로펌은 개인고객을 두지 않고 기업고객 위주로만 돌아가는 조직입니다. 대기업은 대형로펌들과 거래를 하기 때문에 대형으로서는 대기업과 이해상충관계에 있는 개인의 사건을 맡지 않으려 합니다.
대형로펌은 대기업 사건은 500만원에도 맡아줍니다. 하나만 하는 게 아니고 앞으로도 몇십 개씩 계속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비싼 사건도 줄 수 있고요.
반면 개인은? 개인이 줄 수 있는 사건 수가 제한이 있는데 2천, 3천에 선임해도 이것때문에 대기업이 떨어져나가면 막심한 손해입니다.
이런건 기업사건을 주로 하지 않고 개인사건을 주로 하는 소규모 로펌에 맡겼을때 의외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대형로펌은 대기업 사건은 500만원에도 맡아줍니다. 하나만 하는 게 아니고 앞으로도 몇십 개씩 계속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비싼 사건도 줄 수 있고요.
반면 개인은? 개인이 줄 수 있는 사건 수가 제한이 있는데 2천, 3천에 선임해도 이것때문에 대기업이 떨어져나가면 막심한 손해입니다.
이런건 기업사건을 주로 하지 않고 개인사건을 주로 하는 소규모 로펌에 맡겼을때 의외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방송 작가도 그렇고 기상 캐스터도 '상근 프리랜서' 같은 웃기지도 않은 명칭으로 부르며 입사 난도와 일은 정규직보다 더 빡세게 시키고 고용 안정성이나 노동법은 형편 없이 열악한 상태로 착취하는 관행이 수십 년 째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시대적으로 방송사가 정신 차리기 보단 유튜브, OTT에 밀려 쪼그라드는 게 빠르긴 하겠지만.. 답답하네요.
결국 일자리 대비 일하고싶은 사람이 많은게 문제인것같아요..이런 업종은 기존 사람들이 일자리를 쥐고 있으니 악습이 끊기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기 많은 자리(?)라고 쉽게 뽑고 자르는 계약직, 프리랜서로 충당해서 '서로 죽여라~'하는 경쟁 분위기가 되기 쉽게 만들어진 구조 자체가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조금 다른 맥락이지만, 보다 전문적인 기상학 전공자를 기자로 고용해서 현세대의 기상캐스터들을 대체하려한 JTBC의 시도가 좋았던 것 같은데, 그 기자는 KBS로 가고 JTBC도 다시 기상캐스터로 돌아간 것 같더군요. 시청률이 중요하니. 기상캐스터, 특히 지상파나 주요 케이블 방송사 자리는 쉽게 가기 힘든 것 같더군요. 기업이나 지방 방송 등을 거치기도 하고,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출신도 있었던 것 같고. 그렇다고 오래 근무가 보장되는... 더 보기
조금 다른 맥락이지만, 보다 전문적인 기상학 전공자를 기자로 고용해서 현세대의 기상캐스터들을 대체하려한 JTBC의 시도가 좋았던 것 같은데, 그 기자는 KBS로 가고 JTBC도 다시 기상캐스터로 돌아간 것 같더군요. 시청률이 중요하니. 기상캐스터, 특히 지상파나 주요 케이블 방송사 자리는 쉽게 가기 힘든 것 같더군요. 기업이나 지방 방송 등을 거치기도 하고,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출신도 있었던 것 같고. 그렇다고 오래 근무가 보장되는... 더 보기
인기 많은 자리(?)라고 쉽게 뽑고 자르는 계약직, 프리랜서로 충당해서 '서로 죽여라~'하는 경쟁 분위기가 되기 쉽게 만들어진 구조 자체가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조금 다른 맥락이지만, 보다 전문적인 기상학 전공자를 기자로 고용해서 현세대의 기상캐스터들을 대체하려한 JTBC의 시도가 좋았던 것 같은데, 그 기자는 KBS로 가고 JTBC도 다시 기상캐스터로 돌아간 것 같더군요. 시청률이 중요하니. 기상캐스터, 특히 지상파나 주요 케이블 방송사 자리는 쉽게 가기 힘든 것 같더군요. 기업이나 지방 방송 등을 거치기도 하고,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출신도 있었던 것 같고. 그렇다고 오래 근무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기상캐스터로 방송 탈 때 최대한 유명해지고, 본업도 하면서 소셜미디어나 부업도 열심히 해야 하고, 인플루언서 등으로 자리를 확실히 잡아야 하는 것 같더군요.
2019년 기사
MBC 기상캐스터 합격 4주만에 교육받다 OUT
치열한 경쟁 뚫고 MBC 합격했지만 프리랜서 ‘출근 말라’ 구두통보…MBC “계약서 쓰기 전, 방송투입 어려워”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567
조금 다른 맥락이지만, 보다 전문적인 기상학 전공자를 기자로 고용해서 현세대의 기상캐스터들을 대체하려한 JTBC의 시도가 좋았던 것 같은데, 그 기자는 KBS로 가고 JTBC도 다시 기상캐스터로 돌아간 것 같더군요. 시청률이 중요하니. 기상캐스터, 특히 지상파나 주요 케이블 방송사 자리는 쉽게 가기 힘든 것 같더군요. 기업이나 지방 방송 등을 거치기도 하고,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출신도 있었던 것 같고. 그렇다고 오래 근무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기상캐스터로 방송 탈 때 최대한 유명해지고, 본업도 하면서 소셜미디어나 부업도 열심히 해야 하고, 인플루언서 등으로 자리를 확실히 잡아야 하는 것 같더군요.
2019년 기사
MBC 기상캐스터 합격 4주만에 교육받다 OUT
치열한 경쟁 뚫고 MBC 합격했지만 프리랜서 ‘출근 말라’ 구두통보…MBC “계약서 쓰기 전, 방송투입 어려워”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567
사실 그런 순간 빈자리를 때우기 위한 자리가 어느정도 비중은 있어야 합니다.
문제는 뼈를 묻고 몸을 갈겠다는 사람들을 기만해서 순간 빈자리로 유혹하고 내치는 것.. 진정 악마새끼들이지요.
문제는 뼈를 묻고 몸을 갈겠다는 사람들을 기만해서 순간 빈자리로 유혹하고 내치는 것.. 진정 악마새끼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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