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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1/18 18:38:41 |
Name | Darwin4078 |
Subject | [실화/텍스트]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 40대 여자분이 화를 참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들어옵니다. 무슨일이시냐고 하니까... 제가 직원들 잘못 고자질하는건 아닌데요, 이거는 꼭 말씀드려야 해서 말씀 드려요. 방금 제가 애들 화장실 가야돼서 화장실 써도 되냐고 데스크 직원한테 물어봤거든요. 근데 직원이 웃으면서 써도 된다고 얘기하네요. 순간 나를 무시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 아니... 웃으면서 얘기하는게 꼭 사람 무시하는거 같잖아요? 아니에요? 그리고, 쓰시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써도 된다고 얘기하는거 이런게 원장님이 직원교육을 엉망으로 했다는 증거라구요. ...네, 제 잘못입니다. 교육 잘시키겠습니다. ㅠㅠ #. 갑자기 데스크가 시끄럽습니다. 급하게 나가보니... 할아버지 한분이 거세게 뭐라뭐라 하고 계시네요. 무슨일이냐고 하니까... 아니! 이 직원이 방금 나한테!! 어?! 또 오라고!! 다음에는 더 잘해드린다고!! 이따위로 말을 하고 있잖아!! 그러면, 오늘 한거는 개판쳤다는 얘기 아니여?! 내말이 틀려, 맞어?! 틀리죠... 그럼 그게 맞겠습니까?라고 돌직구를 던지고 싶지만, 서비스업종 종사자에게 돌직구는 금기사항. 두케이스 다 독고탁의 드라이브볼처럼 돌리고 돌려서 삐진거 풀어드리고 보냈습니다. 100% 레알 실화입니다. 오늘도 사리가 쌓여갑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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