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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7/22 07:47:28 |
Name | 단디쎄리라 |
Subject | 메이플스토리2의 40레벨이 30일에 오픈됩니다. |
안녕하세요. 오픈 시기에 단풍2 관련 글이 올라왔었는데 서버폭발로 인해 제대로 즐기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 그래도 오픈 3일 정도 후론 서버 자체는 안정화되고 있고 랜덤 리젠이전 보스들도 전 채널 리젠으로 변하면서 좀 더 플레이 방식이 수월해졌더군요.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눈팅이나 플레이하며 느낀 점들이라 꼭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1. 직업 간 밸런스 저는 레인저 딱 하나만 키우고 있습니다. 부캐로 위저드 까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들어가는 크리스탈 양이나 게임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감안해볼 때 하나 넘게 키우는 건 결국 과부하로 이어질 것 같더군요. PVP에선 버서커가 일단 원탑이 아닌가 싶습니다. 점프 평타 점프 평타로만 PVP를 씹어먹는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헤비거너나 레인저는 원딜인데 원거리에서 딜 넣기가 쉽지 않은 느낌이고(스킬 사이에 딜레이가 상당히 까다로움) 나이트는 하지말라는 반응, 프리스트는 힐러라면서 힐하면 딜딸린다고 파티에서 꺼려한다고 하네요. 생존기도 없고.. 전체적으로 보면 버서커, 위저드가 투톱이고 그 뒤 중위권을 시프 어쌔신 프리스트가, 나머지 그 뒤를 헤비거너 레인저 나이트가 따르는 듯 합니다. 단, 이건 어디까지나 30렙 기준입니다. 2. 길드 챔피언십 어뷰징 논란 최근에 길드 챔피언십이 열렸는데, 길드 챔피언십 참가자는 용맹의 증표라는 걸 얻을 수 있고, 이는 트로피 혹은 용맹의 증표를 화폐로 사용하여 특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길드의 생성 폐지에 제한이 없다보니 길드들 일부가 부캐 등을 통해 길드를 만들어서 챔피언십에서 붙게하여 어뷰징을 했었는데.. 이로 인해 넥슨은 운영 상의 허점을 인정하고, 신생길드에 한하여 48시간의 길드챔피언십 참가 금지와 용맹의 증표 전 계정 보상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오픈된 지 얼마 안되다보니 버그라던가 시스템의 문제가 좀 보이긴 하더군요.. 그래도 대처가 빠른 점은 다행인 듯 싶습니다. (매크로나 오토나 빨리 좀 잡아주면 좋겠습니다) 3. 한입 논란 메이플2의 사냥 시스템은 한대만 쳐도 그 몹이 죽으면 보상이 들어오는 한입 시스템입니다. 제가 어디서 본 글로는 길드워가 이런 시스템이고, 요새 RPG 게임의 흐름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이 시스템이 반대의 시스템보다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의 시스템은 막타 혹은 파티로 일정시간 이상 참여하여야하는데 이는 메이플1에서 상위 길드의 사냥터 독점이라는 문제점을 가져왔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필드 보스의 전투에서 한대치고 구석에 숨어서 구경하는 사람들인데요. 채널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수는 제한되다보니 이러한 한입족들이 많은 채널에서 필드보스 레이드를 하게 되면 레이드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기도 하더군요. 저야 랙걸려도 그냥 싸우는 쪽이긴 한데(트로피 덕후라 트로피작을 위해!) 한입 하시는 분들은 그냥 한대 치고 숨어서 조용히 알탭하셔서 딴 거 하셔도 될텐데, 꼭 '노예들아 딜 넣어라' 같은 도발 멘트를 하다보니 문제가 더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넥슨 측에선 한입 리스트를 만들어 관리중이라는데 이건 그냥 어르고 달래는 느낌이고.. 개인적으로는 필드 사냥이 아닌 필드 보스나 엘리트 보스 몹에 한해서는 딜량 대비 보상을 정해주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4. 집을 사자 메이플2를 하며 가장 놀라웠던 건 현실반영이 엄청난듯한 하우징 시스템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수도 트리비아 옆의 에반스빌 공통주택 3단지에 입주중입니다. 월세 55인가에 입주할 때 74였죠. 예전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집을 먼저 사두는게 좋다고 해서 샀는데, 아니나다를까 지금 싼 공동주택은 다 팔렸더군요. 아기자기하게 꾸며보는 재미도 있고, 저는 리스항구에 산토리니 같은 느낌으로 짓고 싶어서 에반스빌이지만 안에는 파랑색으로 도배를 해버렸.. 나중에 메이드 로또 한번 노려보려고 반지-목걸이 메이드 다 업그레이드 중인데 이것도 비용이 만만찮네요. 돈들어갈데가 너무 많아요. 스킬 업도 해야하고 그나마 스킬은 다 찍으면 업할 일 없으니 그게 위로..인건지..!? 5. 이벤트 중간에 접는 유저들을 위해서인지몰라도 8월 3일까지인가, 30레벨 달성을 하면 1000메럿을 준다고 하네요. 계정 당 보상은 한번이니 부캐까지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6. 핫한 보스 지금 핫한 보스는 프랑케네뜨 라바아이 그리피나가 필드보스 중엔 가장 핫하고, 레이드 던전에선 바야르, 데보라크인 듯 싶습니다. 데보라크는 최고급 아이템을 떨어뜨리는 몹이다보니 고수는 무조건 도전하구요. 그만큼 팟에 끼기도 쉽지 않다고 하네요(아이템 레벨, 딜량 경험 등 스펙검사) 프랑케네뜨는 뉴턴 DNA에 있는 지하에서 나오는 엘리트 보스인데, 안에 맵이 좁아서 다른 채널 가도 바로 보스 옆에 나오는 점, 크리스탈 드랍이 괜찮다는 점에서 많이들 이용합니다. 보통 1~5채널 정도에서 시작해서 +3 +4 +5 등등 몇 채널씩 뛰면서 180정도까지 한바퀴 도는 게 일반적입니다. 라바아이도 프랑케네뜨와 마찬가지구요. 그리피나의 경우 필드 보스 중 유일한 30레벨로 보라템이 드랍될 확률이 있는 녀석이라 많이들 잡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1~40채널 정도까지 인원제한이 떠버리고, 보통 200채널까지 돌아도 최대 3~4번(3닭, 4닭이라 표현)밖에 못하겠더군요. 정말 사람 몰릴 때는 2닭이 최고더라구요. 그리폰이나 그리피나나 나는 패턴이 참 재밌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스전은 하시다보면 패턴 파악이 될텐데(그리피나는 예를 들어 650만 450만 250만 200만 때 지진꿍을 쓰고 납니다) 패턴 파악하고 사냥하시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거에요. 아직 저는 데보라크나 바야르 같은 고수들이 가는데는 엄두도 안내고 황금상자까고 그리피나나 잡고 있습니다. 흐흐.. 뭔가 너무 몰두하기보단 아기자기한 캐릭터 보는 맛으로 하고 있네요. 나중에 저녁에 또 그리피나 잡으러 가야겠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단풍2 되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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