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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9/22 00:13:13
Name   Leeka
Subject   [LOL] 롤드컵 전 잡담 #1 - 페이커와 폰의 맞대결
0. 서두

롤드컵이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기에....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먼저 끄적끄적이면서 분위기나 만들어 볼까 합니다.

롤드컵 실제 경기는 불판으로 같이 달리면서 보면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1. 롤드컵 최고의 이슈

이번 롤드컵 최고의 핫 이슈중 하나는..

왕의 귀환.. 페이커의 등장.



그리고 그 페이커를 다전제에서 5연속으로 이긴.. 폰과 페이커의 맞대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2.  13년.. 둘의 만남

WCG에서 삼성블루 소속으로.. SKT와 만나서 승리를 거두면서 둘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전설의 SKT 전승 우승의 희생양 중 하나로
폰은 윈터시즌에 완패를 당한 뒤
삼성 화이트로 스프링 시즌에 팀을 옮기게 됩니다..



3. 5판 3선승제에서 5연속으로 만난 폰과 페이커..  그리고 폰의 5연속 승리.


14 스프링 8강 -  3:1 승리
롤마스터즈 결승 - 3:0 승리
14 섬머 8강 - 3:1 승리
롤드컵 선발전 2위 결정전 - 3:0 승리
시즌5 MSI - 3:2 승리

그 중, 롤마스터즈와 MSI의 경우엔 일부 경기에서만 폰과 페이커의 맞대결이 성사되긴 했습니다만.

다전제에서 폰이 속해있던 삼성화이트, 그리고 삼성 갤럭시, EDG는  페이커가 속해있던 SKT를 격파했습니다.

특히 선발전에서 1~3경기 전부 솔킬이 나온 장면은..  페이커 선수의 역대 모든 롤 경기를 통틀어도 찾기 힘든 완패.. 의 경기가..

이번 섬머 결승 인터뷰에서도.. 그동안에 내가 폰보다 못했던게 맞지만 이번 롤드컵에서는 다를 것이라고 공헌하기도 했었던

시즌3 최고의 미드라이너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페이커와
시즌4 최고의 미드라이너인 폰의 격돌이 이번 롤드컵에서 또 펼쳐집니다..



4. 이번엔 처음으로 페이커에게 웃어주는 팀 전력..

저 5연전에서.. 팬들은 아니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전문가, 도박사들은 삼성 화이트 / EDG의 우세를 점쳤었고.. 그 예상대로 흘러갔습니다.
(정확하게는.. MSI는 EDG가 배당률이 근소하게 더 낮았습니다... 실제 경기 내용도 3:2가 나오기도 했고)


하지만 이번엔
마린, 뱅기, 뱅, 울프가
코로, 클럽, 데프트, 메이코보다 MSI때는 더 약했지만,  롤드컵 현 시점에선 더 강하다.. 라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WCG, 롤챔스, 롤마스터즈, 롤드컵 선발전, MSI 까지..  정말 다양한 대회에서 모두 다 붙어서 폰이 승리를 거뒀지만..

결국 모든 대회의 정점인 롤드컵에서 페이커가 이긴다면 완벽한 복수가 될 것이고
반대로 폰이 이번 롤드컵에서도 이긴다면 정말 압도적인 커리어를 달성하게 되겠지요..




5. 그래서 결론은?

이번 롤드컵 대진 구조상.. 두 팀이 다전제를 하려면 '결승전에서 만나야 합니다'

즉 결승전까지 양팀이 가지 못한다면 이번 조별 예선에서의 2경기가 올해 최후의 대결이 되겠지요.


C조의 경기 결과는 라이엇, 도박사를 비롯해서 정말 수많은 관계자나 팬들.. 모두가 SKT, EDG가 진출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가장 예측이 쉬운 조입니다만

그동안 끝없이 싸웟던. 두 미드라이너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매치업이기도 하기에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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