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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3/27 16:26:19 |
Name | 쟈몽쥬스 |
Subject | 안녕하세요~ |
다음 내용을 포함하여 작성해주세요. - 홍차넷을 알게된 경위 홍차넷을 알게된 경위는 남편이 종종 맛집 이라던지, 생활하는데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 글을 링크로 걸어주는데 그 중 홍차넷 글이 많더라구요.. 처음에는 링크해준 글만 읽다가 탐라글이나 다른 게시판 글들도 좋은 글들이 많아서 이제는 눈팅을 접고 궁금한 것도 여쭈어 보고 덧글로나마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싶어 회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 자신의 나이대 30대 중반입니다. - 관심사(취미) 취미라고 할 것들은 딱히 없지만 결혼 전에는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때 그때 유행하는 만들기는 많이 해본 것 같네요.. 클레이, 코바늘 인형, 디퓨저, 소이캔들, 캘리그래피, 그림 그리기, 야경 스크래치 등등.. 저는 전형적인 공대생 여자로써 정해져 있는 계산에 의해 답이 명쾌하게 딱딱 떨어지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만들기 같은 것들은 언뜻 창의적인 것 처럼 보이나 정해져 있는 레시피, 도안, 만들기 방법을 따라 그대로 해 가면 나름 예술적인 산출물에 도달하게 되므로 저 같이 손재주는 없지만 무언가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는 공대생 여자들이 조금은 예술적, 인문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취미 활동이었죠 ㅎㅎㅎㅎ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되니까 확실히 많은 것에 에너지를 쓸 수는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혼 전에는 뭐 재미난거 없을까 생각하고 알아보는 시간에 주말에 해먹을 음식이나 반찬 생각을 더 하게 되더군요. 정말로 해야하고 중요한 것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되는 것이죠. 아직 결혼 생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요령이 없어 더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첫번째로 가정, 그 다음 일 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다 보니 결혼 전에 하던 취미 생활, 운동 같은 것들은 아직 즐길 만한 여유가 생기지 않네요. 아! 그래도 결혼하고 새로 생긴 취미가 하나 있네요. 예전에는 영화는 꼭 극장가서 보고는 했는데 결혼 하고 나서는 남편이랑 주말에 뒹굴거리면서 집에서 영화 보는게 참 즐거워요. 너무 글이 길어지는 거 같아서.. 결론을 내자면 현재의 저의 관심사는 가족과 함께 먹는 밥,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들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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