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 인사를 남기는 공간입니다.
Date 18/03/25 01:11:35
Name   계란빵
Subject   새끼고기 한 마리가 가입 인사 드립니다
- 홍차넷을 알게 된 경위
  학교 교양 강좌에서 토론에 참여하게 되어 주제 관련 정보를 물색하던 중 홍차넷이 검색망에 걸려들었습니다. 보통 인터넷에서 토론 하면 서로 물고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는 아귀다툼이기 마련인데, '홍차'라는 도메인에서부터 뿜어져나오는 이지적이고 품격 있는 아우라와 격조 있게 의견을 나누는 회원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그 분위기에 반해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티타임 첫페이지에 올라왔던 글들을 한번 정독하고 회원가입 하러 오는 길입니다.

- 자신의 나이대
  20대 초반입니다.

- 관심사(취미)
  일단은 문학도입니다만, 매일매일 하고 싶은 게 휙휙 바뀌어 버립니다. 어떤 날엔 노래를 듣고 싶다가 어떤 날엔 영화를 보고 싶다가 갑자기 시를 쓰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게임에 밤새도록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작 뒤돌아보면 제가 지속적으로 열정을 가지고 즐긴 분야는 없고 거기에 관한 지식도 얼마 없습니다. 그래도 제 딴에 부채의식을 가진답시고 문학 서적을 이것저것 사서 보기는 하는데, 몇 장 들추다가는 흥미가 떨어져 덮고 맙니다. 지금도 제 책장에는 책갈피가 꽂힌 채 읽히기를 기다리는 책들이 밤마다 저를 째려봅니다.

  누구나 자신의 얼굴을 만인에게 드러낼 수 있는 사회에서 진짜 자기 자신을 캐내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물며 인터넷에서라면요. 그럼에도 제가 이곳에 가입 인사를 남기는 이유는 결코 그것을 혼자 해낼 수는 없으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의 도움 없이는 길을 따라가기에도 벅찬 미숙아겠지만, 땅바닥에 찍힌 앞서간 자들의 발자국을 따라갈 수는 있겠죠. 그렇게 지식을 쌓고 지혜를 가꾸다가 마침내 제 길을 찾게 된다면, 저도 이 땅의 다른 어딘가에서 저를 닮은 새끼 고기들을 치고 싶습니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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