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 인사를 남기는 공간입니다.
Date | 19/03/15 21:54:58 |
Name | 플로73 |
Subject | 가입인사 드립니다. |
-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어떤 주제에 대해 검색하다가 홍차넷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독특한 생각과 느낌들, 편안한 분위기 등이 좋았습니다. 그 후로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들렸는데 유머게시판을 가장 좋아합니다. - 저는 40대 중반입니다. - 취미는 독서, 음악, 길고양이 구경하기입니다. 독서와 음악은 다양한 장르에 걸쳐 취향에 맞는 책, 음악을 찾아서 읽고 듣습니다. 길고양이는 평소에 약간의 고양이 간식을 갖고 다니며 길고양이를 만나면 간식을 이용해서 접근합니다. - 젊었을 때는 만화책과 무협소설을 상당히 많이 읽었는데 지금은 잘 읽지 않지만 몇몇 작품의 완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림천하, 천마군림, 베르세르크, 도박묵시록 카이지 등인데 모두 완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최근에는 웹소설을 꽤 읽었습니다. 많은 작가들이 독자들의 댓글을 상당히 신경쓰는 것도 특징적이었고 독자들이 더 이상 작품을 읽고 싶지 않을 때 굳이 댓글로 하차 이유를 쓰고 나가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지금은 잘 읽지 않습니다. - 나이가 들수록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 틈틈이 과학 서적을 읽고 있습니다. 문과 출신으로 제대로 과학 공부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서 제대로 공부할 생각입니다. - 저는 영어로 읽을 책은 킨들버전으로 구매해서 읽습니다. 킨들의 장점은 첫째, 가볍고 편리하며 둘째, 책꽂이를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을 아낄 수 있으며 셋째, 읽지 않은 책들에서 오는 마음의 부담도 덜어 줍니다. - 최근 몇 년 간 읽은 책에서는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 콜린 맥컬로우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1부인) '로마의 일인자', 존 캠프너의 '권력 위의 권력 슈퍼리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나이가 들수록 독서를 다소 경계하게 됩니다. 특히, 책을 읽는 시간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늘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즐거운 삶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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