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 인사를 남기는 공간입니다.
Date 19/05/27 22: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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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두 번째 재가입입니다.
전에 에밀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했었고 그 전에는 에밀리였습니다. 닉네임을 변경하기 전에는 스트로였던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사실 두 번째가 아니라 세 번째인 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합니다. 처음 홍차넷이 열렸던 날 가입했다 탈퇴를 했던 것 같기도 해서 확신하기 어렵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부산에서 일하고 있고 30대인 남성입니다.
홍차넷 활동을 하다 만년필을 배워서 먹지도 못할 잉크만 서랍에 한가득 찼고 쓸데없이 종이나 가리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 책임져
게임은 오버워치를 좋아합니다. 최근 닌텐도 스위치를 샀는데 그건 약간 시들해졌네요.
주말에는 영화를 보며 맥주 한 잔 마시는 걸 즐기는데 여름이니 맥주는 끊을 생각입니다.
독서도 좋아하는데 지금은『너 자신을 알라』를 보고 있습니다. 3권까지 나올 예정인 철학사 책인데 재미있네요. ㅊㅊ
홍차와 커피 사이를 오락가락 하는데 요즘은 커피입니다. 녹차는 취급 ㄴㄴ해
벌써 길다 아이고 TMI

앞서 말씀드렸듯 홍차넷에서 활동하다 2년 전 대선 즈음 탈퇴한 이력이 있고 그 과정이 꽤 흉했다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 홍차넷을 비롯한 여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크게 활동하진 않고 눈팅을 하며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전사가 되려면 각오를 해야 한다던데, 전 각오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사가 아닌 놈이 참전해봐야 도망이나 치고. 그래서 특히 민감한 이슈일수록 눈팅하다 제한적으로만 의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좀 더 알게 된다면 각오를 할 수 있을까 싶어 책을 더 읽고 있지만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성격 탓이 큰 것 같아서요. 그렇기에 앞으로도 조용히 보고 있을 때가 많을 것 같습니다. 홍차넷에서도요.

근데, 최근에는 적고 싶은 글들이 생겨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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