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 인사를 남기는 공간입니다.
Date | 20/07/02 13:36:16수정됨 |
Name | TEN |
Subject | 안녕하십니까. |
오래전에 홍차넷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가입과 활동은 홍차넷이 처음이었어요. 홍차넷이 좋은 곳이니 만큼 여러모로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만, 제 성격 자체가 온라인 활동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갈 수록 깊어지는 와중에 자세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어떠한 계기가 있어 활동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홍차넷 눈팅을 계속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어딜가도 홍차넷만한 곳이 없거든요. 첫 커뮤니티 가입을 홍차넷에서 해서 그런지 다른 곳은 가입해서 활동할 생각같은 게 하나도 들지 않더군요. 추천 게시판에서 읽는 글들은 유명 월간지들의 칼럼보다 나아서 문자중독, 읽기 중독인 저에게 정말 좋은 곳입니다. 40대에 이르고 보니 생각하는 게 굳고 유연해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다른 분들의 좋은 글을 읽는 건 그런 함정에서 벗어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글을 쓰고, 활동하는 건 좀 다른 얘기라 탈퇴후 재가입은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말도 생각도 어설픈 저에게 글쓰기 버튼의 유혹과 그 이후의 일들은 정말 무서운 것이더라구요. 하지만 뉴스 게시판에 올라온 한 기사에 꼭 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재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비님, 탈퇴할 때 알라뷰~♡도 보내드렸는데, 밉더라도 다시 받아주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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