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 인사를 남기는 공간입니다.
Date | 20/12/26 14:58:49 |
Name | brrodbad |
Subject | 인사드립니다. |
커뮤니티를 떠도는 30대 중반 망령입니다. 저도 변하고 커뮤니티도 변하니 계속 떠돌게 되네요. 홍차넷 글들을 쭉 읽으니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가입합니다. 사실 더보기 못보는 게 많이 답답했습니다. 홍차넷 운영진분들의 마케팅 포인트겠죠? 삐죽삐죽한건 싫어해서 조곤조곤한 이야기나 하며 보내고 싶습니다. 취미로 운동은 헬스만 하는데 못하니 요즘 너무 힘듭니다. 체중이 갑자기 10키로나 쪄서 급하게 친구 트레이너에게 개조 발주를 넣었는데 의미가 잘못 전달되었는지 체중은 그대로고 근육만 불어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런 내가 싫지 않은 느낌? 헬스 외에 자전거나 암벽등반을 배우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엄두를 못 내고 있고요. 올해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여자친구를 만들고 말겠다는 야심찬 계획은 1분기부터 파기되었습니다. 맛집 찾아다니는 취미는 없지만 맥주 맛집 찾아다니기는 좋아합니다. 와인도 알아가보고 싶은데 치과에서 앞니 레진을 잘못해 줬는지 한번 마시면 앞니가 칼라풀해져서 소심해집니다. 주식도 한달 전에 시작했는데 현재 +3만5천원으로 선방중입니다. 넷플릭스는 결제한게 아까워 밥먹을 때나 심심할 때 보려하는데 50분 넘는게 부담스러워 짧은 걸 찾다보니 본의아니게 애니메이션 매니아가 되어버릴 것 같아 경계하고 있습니다. 제가 심심해서 그런지 너무 TMI를 쏟아냈네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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