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 인사를 남기는 공간입니다.
Date | 15/05/30 18:26:33 |
Name | No.42 |
Subject | 가입인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42번이라 합니다. 마치 오유에서 스르륵 아재들의 망명인사가 넘쳐났듯이, 이 곳에도 모처에서 넘어오신 분이 많네요.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옛날이 좋았지...라는 향수와 현재의 모습에 대한 실망, 나의 가치관과 다르고, 내 가치판단으로 그른 것들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정들었던 곳을 버리기로 했었지요. 결과적으로 한동안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사실 어딘가 커뮤니티가 퍽 그립기도 하고 재미있는 일을 찾기도 했지만, 일단 어디 물고 뜯을 거 없나 두리번대는 작자들의 꼴이 안보이니 소화는 매우 잘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언냐들이 역대급 이벤트를 열어주어서 무료함도 적지 않게 달래며 팝콘 섭취의 기회도 많이 잡을 수 있었지요. 하지만, 늘 아 이런 글을 써보고 싶다. 이런 글을 읽어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웠습니다. Toby님이 새로이 커뮤니티를 여셨다는 말을 전해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구경하였습니다. 헤어져서 아쉬웠던 분들을 몇몇 분 보았고, 새롭게 인사드리고 싶은 분들도 뵐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정말 헤어지고 싶었던 장면도 다시 보아야했고, 처음 보지만(혹은 기억에 없지만) 벌써 헤어지고 싶은 이도 눈에 띕니다. 그래도 좀 더 지켜보려 합니다. Toby님에 대해서 개인적인 믿음이나 기대감 같은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다시 오신 분들에 대해서도 같은 마음입니다. 우리는 모두 많은 풍파를 겪어왔지요. 좋은 커뮤니티를 이루어 가는 것에 각자 조금의 요령이라도 있을 것이고, 새로운 시각과 이미 생겨버린 편견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세반고리관도 키워왔을 것입니다. 저 스스로도 내 안에 그런 것이 있는지, 혹은 새로운 커뮤니티를 위해 마땅히 해야할 일들이나 도움이 될만한 일이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42번입니다. 정말 그리웠습니다. 기쁩니다. 기대가 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Tob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5-08-11 11:40) * 관리사유 : 가입인사 게시판으로 이동합니다. 2
이 게시판에 등록된 No.42님의 최근 게시물 |
사이트간 감정이 좋을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분위기로 보면 전쟁구도로 갈 것 같진 않구요. 일단 양쪽 다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이라, 내부 수습으로도 부칠 것 같습니다.
피지알은 말할것도 없고, 홍차넷도 신생사이트로서 자리잡아야하는 문제가 있는데요. 과거와 현재의 피지알 구성원 일부를 그대로 가져왔기에, 그동안 있었던 회원간 갈등도 어느정도 가져온 감이 있어,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리를 잡아야하니까요.
저도 아직은 양쪽 다 관망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둘 다 살아남았으면 좋겠네요. 그전 피지알 문제중에 대안사이트가 없었다는 점도 문제였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피지알은 말할것도 없고, 홍차넷도 신생사이트로서 자리잡아야하는 문제가 있는데요. 과거와 현재의 피지알 구성원 일부를 그대로 가져왔기에, 그동안 있었던 회원간 갈등도 어느정도 가져온 감이 있어,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리를 잡아야하니까요.
저도 아직은 양쪽 다 관망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둘 다 살아남았으면 좋겠네요. 그전 피지알 문제중에 대안사이트가 없었다는 점도 문제였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