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 인사를 남기는 공간입니다.
Date | 17/01/16 01:57:24 |
Name | 와인하우스 |
Subject | 가입인사 및 자기소개입니다 |
안녕하세요. 온라인에서 나이를 밝히는 것에 살짝 거부감이 있는(즉, 어른은 아닙니다) 히키코모리 독신 남성입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 없이 천하태평인 성격이고요, 외로움은 타지만 딱히 사회적 교류를 즐기지는 않습니다. 혼자 있는 게 좋아요. 그렇다고 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글쓰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딱히 아는 건 없어서 유용한 내용이나 깊이 있는 문학적 글은 쓰고만 싶어합니다. 책은 보고싶다는 욕구와 봐야겠다는 의무감이 겹치긴 하는 데 항상 우리들의 친구 킹갓골든그랜드엠퍼러-나무위키에 굴복하여 쌓여만 갑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서 안나가는데 산은 좋아합니다. 1년에 한번은 꼭 지리산 종주를 하려고 했었는데 작년에는 못다녀왔네요. 음..소개할 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일단 좋아하는 것들을 좀 나열해볼게요. 좋아하는 작가는 미셸 우엘벡, 김훈 좋아하는 음악장르는 90년대 미국 힙합, 00년대 국내 힙합, 10년대 걸그룹 음악 (사실 음악은 장르 크게 안가리는 잡식성이고 요새는 심지어 심수봉 선생님 노래에도 입문했습니다) 좋아하는 팝스타는 에이미 와인하우스 좋아하는 아이돌은 소녀시대, 레드벨벳 좋아하는 음반은 라킴의 The 18th Letter 좋아하는 배우는 오드리 헵번 좋아하는 영화는 몽상가들 좋아하는 만화는 슈퍼맨 레드선, 킬링 조크, 화봉요원 좋아하는 철학자는 노자, 에피쿠로스 좋아하는 게임은 와우, 배트맨 아캄시티 좋아하는 스포츠팀은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현역선수로는 카와이 레너드, 은퇴선수로는 스티브 내쉬) 음.. 뭔가 거창한 데 사실 이것들 중 제대로 파고든 건 없습니다. 그냥 좋아만 해요. 옆동네에서 저 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 여기선 안싸울 거에요. 그러려고 왔구요. 이래 봬도 달달하고 포근한 거 좋아한다구요. 보기만 하는 거라면. 잘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의 가입인사는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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