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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테이지의 특성상 첫 라운드의 중요성이 가장 높습니다. '그냥 1패 아니야?'라고 웃어넘길 수 있겠지만, 1라운드를 조지면 어째저째 스위스를 통과하더라도 자기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게다가 초반에 2패를 박아버리면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무조건 Bo3를 해야하니 체력적인 부담도 있죠. (4세트 하고 일찍 부산 내려갈래, 11세트하고 허겁지겁 부산 갈래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초반을 조지면 조질수록 미래가 암담해지는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의 예선전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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