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레전드 그룹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원래도 롤은 최상위권 팀과 하위권 팀 간의 차이가 극심해진지 오래됐다 이런 이야기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롤은 '개개인 연봉'으로만 놓고 보면 분명 굉장히 비싸지만 '팀'을 운영하는 데에 싸다는 것이 기성의 스포츠와 달라서 발생하는 이슈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 팀에 굴려야하는 선수의 숫자도 많고, 체력 안배 혹은 부상 이슈 때문에 서브도 두고 로테이션 돌려야하고, 그만큼 각각의 매니지먼트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을텐데 롤은 뭐 그냥 많아봤자 20대 후반 정도인 친구들 다섯명 모아서 기숙시키면 장땡 아닙니까?

그러니까 연봉이 거품이니 뭐니 하지만, 사실상 연봉만 주면 딱히 더 들어갈 돈도 없네? 싶고 그래서 진짜 비싼 선수들 모아놓으면 팀이 뚝딱하고 나와버리는 것이 아닌가. 다른 스포츠들은 저렇게 비싼 선수를 모으기도 힘들거고(모아야되는 선수의 수가 많고 그만큼 그 사람들의 니즈나 캐미를 맞추기 힘들테니), 모으고 나서 매니지먼트에 드는 비용도 상당할텐데 그게 제일 차이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