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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끝났다는 건, 패배 그 자체 보다도 더 이상의 증명할 기회가 없다는 게 더 큰 두려움의 단서겠지요. 또 다시 증명하지 못해 온갖 냉소로 둘러싸여도 어딘가 토로할 곳 하나 없겠지만, 그래도 잘 정비해서 도전할 수 있을 거라 응원합니다. 젠지 선수들 고생 많았어요. 어떤 서사에서도 변두리에만 자리해오며 응원받기 어려웠을텐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응원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읍니다.
무대가 끝났다는 건, 패배 그 자체 보다도 더 이상의 증명할 기회가 없다는 게 더 큰 두려움의 단서겠지요. 또 다시 증명하지 못해 온갖 냉소로 둘러싸여도 어딘가 토로할 곳 하나 없겠지만, 그래도 잘 정비해서 도전할 수 있을 거라 응원합니다. 젠지 선수들 고생 많았어요. 어떤 서사에서도 변두리에만 자리해오며 응원받기 어려웠을텐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응원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읍니다.3
?? 아니 페이커가 복귀해서 잘했으면
당연히 티원이 킅 이길가능성이 있었던거 아닌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거든요 ㅋㅋㅋ
뭐지? 이길만한 경기가 아니었나,
선생님들이 왜 저렇게 흥분하셨지하고 의아했는데
이 순위표 보고 이해함요 ㅋㅋㅋ
ㅋㅋㅋㅋㅋ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한 팀과
턱걸이로 플레이오프 진출한 팀간의 대결이었군요 ㅋㅋㅋㅋㅋ
아.. 피들 원챔유저라
인스파이어드의 피들스틱 답답한게 눈에 보여서 너무 안타깝네요솔랭에서 그레이브즈 상대하면 성장 따라가기도 너무 버거운데
카나비의 그레이브즈 상대로 초반에 말리고 시작했는데도 갱 성공시키면서 성장 따라가는거보고 인스파이어드의 피들스틱이 대단하긴 대단하구나 생각했습니다.
다만 탑쪽 교전에서 진짜 0.5초만 궁 빨리썼어도 광역공포 들어가는건데
잠깐 멈칫하다가 호프 와드가 박혀버린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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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선발 관련해서 기인-킹겐 밈이 돌던데 ㅋㅋㅋ
결승전 2세트 까지 기인 쓰고 3세트부터 킹겐 쓰면 안되냐고
기기겐겐겐 이러던데
왠지 기인 2패 후 킹겐 2승이 아니라
기인이 2승 벌어서 마지막 빅게임이다! 이러고 킹겐 넣으면
킹겐이 2패로 코인 태운 뒤 5세트에서 이제 빅게임이니 내가 나가겠다고 우겨서 승리할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게 왜일까요.. ㅋㅋㅋ
아 근데... 더 보기
기기겐겐겐 이러던데
왠지 기인 2패 후 킹겐 2승이 아니라
기인이 2승 벌어서 마지막 빅게임이다! 이러고 킹겐 넣으면
킹겐이 2패로 코인 태운 뒤 5세트에서 이제 빅게임이니 내가 나가겠다고 우겨서 승리할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게 왜일까요.. ㅋㅋㅋ
아 근데... 더 보기
결승전 2세트 까지 기인 쓰고 3세트부터 킹겐 쓰면 안되냐고
기기겐겐겐 이러던데
왠지 기인 2패 후 킹겐 2승이 아니라
기인이 2승 벌어서 마지막 빅게임이다! 이러고 킹겐 넣으면
킹겐이 2패로 코인 태운 뒤 5세트에서 이제 빅게임이니 내가 나가겠다고 우겨서 승리할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게 왜일까요.. ㅋㅋㅋ
아 근데 유구한 기인맘으로서.. 기인은 진짜 초반부터 너무 유리하면 싸는 버릇 좀 고쳐야됨. 무슨 워윅마냥 피가 까이면 공격력이 세지는건지 초반에 불리할 수록 판단력이 좋고 캐리머신에 가까워지는데 반대로 초반에 너무 흥하면 중반부터는 삽질하기 시작함... 이상한데 텔 타서 죽기, 한타 시작하자마자 상대 노림수에 물려서 터지기 등등등..
제우스는 큰경기에서 생각보다 맛이 안난다 라는 단점이 있고, 도란은 기복이 있는데 종잡을 수 없다라는 단점이 있다면 기인은 초반에 유리하면 집어던진다.. 라는 단점이 있음. 다들 하나씩 나사가 빠져있는데 유달리 기인의 단점이 강팀 KT에 온 이후에는 좀 더 뼈아프게 느껴지네요. 도란/우제의 단점은 + 가 아니라 0 이 되는 느낌인데 기인의 단점은 + 였다가 갑자기 - 로 반전되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
기기겐겐겐 이러던데
왠지 기인 2패 후 킹겐 2승이 아니라
기인이 2승 벌어서 마지막 빅게임이다! 이러고 킹겐 넣으면
킹겐이 2패로 코인 태운 뒤 5세트에서 이제 빅게임이니 내가 나가겠다고 우겨서 승리할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게 왜일까요.. ㅋㅋㅋ
아 근데 유구한 기인맘으로서.. 기인은 진짜 초반부터 너무 유리하면 싸는 버릇 좀 고쳐야됨. 무슨 워윅마냥 피가 까이면 공격력이 세지는건지 초반에 불리할 수록 판단력이 좋고 캐리머신에 가까워지는데 반대로 초반에 너무 흥하면 중반부터는 삽질하기 시작함... 이상한데 텔 타서 죽기, 한타 시작하자마자 상대 노림수에 물려서 터지기 등등등..
제우스는 큰경기에서 생각보다 맛이 안난다 라는 단점이 있고, 도란은 기복이 있는데 종잡을 수 없다라는 단점이 있다면 기인은 초반에 유리하면 집어던진다.. 라는 단점이 있음. 다들 하나씩 나사가 빠져있는데 유달리 기인의 단점이 강팀 KT에 온 이후에는 좀 더 뼈아프게 느껴지네요. 도란/우제의 단점은 + 가 아니라 0 이 되는 느낌인데 기인의 단점은 + 였다가 갑자기 - 로 반전되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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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끄러지기도 하고,이래저래 말도 많았지만 한화를 잡고 월드 챔피언십 합류! 이제 월즈가서 잘하는 거만 남았습니다!
결국 미끄러지기도 하고,이래저래 말도 많았지만 한화를 잡고 월드 챔피언십 합류! 이제 월즈가서 잘하는 거만 남았습니다! 꺾이진 않았어도 걱정은 많이 됬는데 어쨌거나 올라갔네요 ㅎㅎ1
추석 연휴였어요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른하게 늘어져 있으며 리모콘 돌리다가 멈추게 되었죠
아무것도 몰랐지만, 페이커라는 이름은 알았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도 SKT는 참 힘들어보였어요
.. 근데 그걸 뒤집네요? 유일하게 이름 아는 페이커가??
동체시력이 정말 안 좋아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도 알겠더라구요
(어느정도로 안 좋냐면 투수 ... 더 보기
아무것도 몰랐지만, 페이커라는 이름은 알았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도 SKT는 참 힘들어보였어요
.. 근데 그걸 뒤집네요? 유일하게 이름 아는 페이커가??
동체시력이 정말 안 좋아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도 알겠더라구요
(어느정도로 안 좋냐면 투수 ... 더 보기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른하게 늘어져 있으며 리모콘 돌리다가 멈추게 되었죠
아무것도 몰랐지만, 페이커라는 이름은 알았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도 SKT는 참 힘들어보였어요
.. 근데 그걸 뒤집네요? 유일하게 이름 아는 페이커가??
동체시력이 정말 안 좋아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도 알겠더라구요
(어느정도로 안 좋냐면 투수 볼 스트는 구분 못 해서 수비 잘 하는 김호령 같은 선수 좋아합니다, 그건 잘 보이거든요)
추석 연휴는 끝나고, 같이 보던 남편은 출근하고, 혼자 중계를 봤어요
그 5연갈을
왜 좋은 시간 다 보내고 힘든 시간만 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처음의 그 놀라웠던 페이커보다는
중계해주며 같이 울고, 여기 아니면 니들 하소연할 곳이 어디있겠어 라며 탱킹해주고, 티원 비상!!!을 외치며 누구보다 빠른 이모챗온 무빙을 보여주는 울프에 대한 정이 더 커져버렸지만
1년동안 즐거웠고 고마웠어요
내년 이 시간에는 서로 웃을 수 있기를 믿어요
아무것도 몰랐지만, 페이커라는 이름은 알았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도 SKT는 참 힘들어보였어요
.. 근데 그걸 뒤집네요? 유일하게 이름 아는 페이커가??
동체시력이 정말 안 좋아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도 알겠더라구요
(어느정도로 안 좋냐면 투수 볼 스트는 구분 못 해서 수비 잘 하는 김호령 같은 선수 좋아합니다, 그건 잘 보이거든요)
추석 연휴는 끝나고, 같이 보던 남편은 출근하고, 혼자 중계를 봤어요
그 5연갈을
왜 좋은 시간 다 보내고 힘든 시간만 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처음의 그 놀라웠던 페이커보다는
중계해주며 같이 울고, 여기 아니면 니들 하소연할 곳이 어디있겠어 라며 탱킹해주고, 티원 비상!!!을 외치며 누구보다 빠른 이모챗온 무빙을 보여주는 울프에 대한 정이 더 커져버렸지만
1년동안 즐거웠고 고마웠어요
내년 이 시간에는 서로 웃을 수 있기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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