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 저는 T1팬이라 감정이 좋을리는 없지만 일단 감정은 배제하고 생각만 써보겠습니다.

2. 어제 인터뷰가 그렇게 조리돌림당할 정도였냐? No. 원문을 보니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평범한 '우리가 메타 못 따라가서 그랬는데 노력중이다'정도인 거 같아요.

3. 그럼 메타파악이 제대로 됐는가? No. 젠지와 샌박, 그리고 어제 T1까지도 어떻게든 눕지 않고 적극적으로 경기 운영해보려고 애쓰는 게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패치에서 용 버프가 강해진 걸 생각하면 마냥 눕는건 좋지만은 않아보입니다.

4. 양대인이 롤을 잘 아는가? Yes. 베릴도 그렇고 T1 선수들도 많이 배웠다는 것까진 부정하지 않더군요.

5. 그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가? Y/N. 이건 뒷항목과 묶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6. 양대인의 최고의 단점은? 커뮤니케이션.
1) 어느 뇌과학 연구를 다룬 책을 보니 '사람은 조언을 들어먹지 않게끔 되어 있다. 조언을 듣게 하려면 그 조언을 스스로 생각해낸 것처럼 생각하게끔 유도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일반인들도 그런데 하물며 에고 강한 선수들에게 그걸 성공적으로 주입시키면서도 불만을 갖지 않게끔 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반발이 생기기 쉽상입니다.

생각해보니 라인별 최애? 선수를 뽑아본 적이 아예 없네요

탑 : 너구리 하이리스크 초하이리턴에 걸맞는 선수죠. 걍 롤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인도 한수 접어야 할 정도.

정글 : 벵기... 물론 피넛도 좋은 정글러이지만 저는 벵기가 너무 저평가된 게 아쉽습니다.

미드 : 쵸비, 아직까지는 커리어가 실력에 비해 부실하지만 차근차근 쌓아갈 것이라 기대합니다. 페이커는 좋은 선수이지만 ROX를 너무 찰지게 패서...

원딜 : 프레이, 뭐 말할 게 있겠습니까.

서포터 : 의외로 서포터가 어렵네요. 제가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은 케리아 같은 과감한 포지셔닝을 잡는 선수인데, 가끔 파이크 꺼내는 게 소름끼칠 정도로 싫음. 케리아 빼면 당연히 고릴라. 고릴라 자이라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음.

지금 그래도 가장 응원하는 팀 꼽으라면 젠지이긴 한데...

- 호 : 피넛, 쵸비, 리헨즈, 감독 스코어
- 불호 : 도란, 룰러, 젠지(...)

엠비션도 선수 시절에는 별로 안 좋아했고(스트리머 전업 후 팬이 된 쪽) 젠지라는 팀 자체를 좀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 핵심 이유는... 사실 룰러 때문인데, 저는 룰러가 너무너무 싫어요. 그냥 플레이하는 방식이 너무 싫어요. 캐리형 원딜이고, 그 캐리력으로 17롤드컵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룰러의 플레이는 솔직히 과해요. 서포터 주포 입장으로서 룰러 같은 원딜이랑 게임하느니 고스트랑 하는 게 백배 낫습니다. 쇼부보다 안정성이 좋네요.

결론) 룰러로 대변되는 젠지의 플레이방식은 싫으나 피넛, 쵸비는 너무 좋다. 감독 스코어도... 그래서 응원을 하긴 하는데 도란이랑 룰러가 엎어질 때마다 응원이 아니라 욕이 나와서... 참... 아 이게 개인팬 한계인가 싶기도 하네요

A 너구리 : 내구성패치이후 제이스 케넨 힘든것같다 LPL에서 나오긴해도 본섭에 좋은지 모르겠다. 칼챔 시도를 안해본건 아니다

Q2. 타락한 경기력과 연패의 원인
A. 딱딱한 게임이 유리한메타다 선수들은 자주싸우는걸 선호 그래서 방황. 우리팀에 맞게끔 메타에 따라가보겠다.플옵 월즈 우리 스타일대로 할수있도록 변화를 가질수있을것같다

Q3.왜 바이블 안쓰나
A. 바이블 선수가 1군 경기가 2군이랑 생각보다 많이 달라서 배우고있다

Q4. 팀다큐 언제?
A. 올해 2분기부터 더나은콘텐츠를 위해 기획했고 내년초 업로드예정

Q5. 법률적인  이슈
A. 언급되는거 관련은 없다. 불리한측에서 언급해서 관심모으는것같다


딱딱한 게임이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결국 감코진이랑 선수단 생각이 다르다는건데..샌박같은 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합만 잘맞으면 자주 싸우기에 나쁜 메타가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