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문제죠. 저는 교사를 탓하고 싶지 않아요. 아니... 나름 최선을 다한거라고 봐요.
알려도 알리지 않아도 문제가 될터이니...
실제 제가 아는 친구도 고등학교 시절 고민에 고민을 하다 부모에게 고백했지만.... 부모가 더러운 버러지 취급(그 친구 표현에 의하면)해 가출해 지금까지 부모와 연을 끊고 살더군요. 그 친구는 자살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려나....
교사 입장에서는 부모가 어떤 분일지 또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일지.... 독심술이 가능한것도 아니니 이도저도 못하겠지요. 조심하라고 조언한 건 약...더 보기
어려운 문제죠. 저는 교사를 탓하고 싶지 않아요. 아니... 나름 최선을 다한거라고 봐요.
알려도 알리지 않아도 문제가 될터이니...
실제 제가 아는 친구도 고등학교 시절 고민에 고민을 하다 부모에게 고백했지만.... 부모가 더러운 버러지 취급(그 친구 표현에 의하면)해 가출해 지금까지 부모와 연을 끊고 살더군요. 그 친구는 자살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려나....
교사 입장에서는 부모가 어떤 분일지 또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일지.... 독심술이 가능한것도 아니니 이도저도 못하겠지요. 조심하라고 조언한 건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크게 탓할것도 아니죠. 나름 최선의 조언이었을 수도 있어요. 다만... 조금만 아이에게 세심하게 신경을 써 주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는 합니다.
저 학생의 심정은 모르겠으나 저는 답을 구하기보다 '괜찮다 괜찮다 넌 잘 못한게 아니야. 이상한것도 아니야. 괜찮아' 보듬어 주는것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