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정도 변동이 문대통령의
["여론이 완전히 바뀌었다"라며 "누구나 남북단일팀이 좋았고,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와는 거리가 멀지 않습니까. 저는 이 말은 틀렸다고 평가하겠습니다. 하키 단일팀은 굳이 말하자면 '무관심' 아니었나요? 뭐가 좋았고 뭐가 대단했었습니까? 대단한건 컬링, 스켈레톤, 인면조 ㅡ.ㅡ였죠.
잘하고 있는데 굳이 초칠 필요없잖아요. 그렇다고 모든것을 잘한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위험하죠.
문화교류하는 것에 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평창올림픽도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아닌것같아요.
아이스 하키 단일팀은 과정도 공정하지 못했으며 결과도 안좋았죠.
다른 좋았던 것에 포함해서 안좋았던것까지 좋게 됐다고 평가하는 것은 아닌것같습니다.
종목특징과 우리나라의 사회구조상 올림픽에 출전하고 매달을 따는 게
선수 개인에게 너무 중요한 사안이란 건 인정하지만
본질만 놓고보면 올림픽이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건 아니죠.
차라리 올림픽에 목을 매야 하는 각 종목의 현실을 조명하고
그걸 개선하는 방향으로 문제제기가 되었어야 맞지 않나...
올림픽 개막식에서 드론 띄우고 김연아 나오고 컬링 좀 잘해버리니
현실은 그대론데 여론은 가라앉아버렸잖아요. 제대로 된 문제제기가 아니었단 소리 아닌가 싶어요.
정부가 일처리를 미숙하게 한 건 맞지만, 여론이 과했어요.
개인적으론 ...더 보기
종목특징과 우리나라의 사회구조상 올림픽에 출전하고 매달을 따는 게
선수 개인에게 너무 중요한 사안이란 건 인정하지만
본질만 놓고보면 올림픽이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건 아니죠.
차라리 올림픽에 목을 매야 하는 각 종목의 현실을 조명하고
그걸 개선하는 방향으로 문제제기가 되었어야 맞지 않나...
올림픽 개막식에서 드론 띄우고 김연아 나오고 컬링 좀 잘해버리니
현실은 그대론데 여론은 가라앉아버렸잖아요. 제대로 된 문제제기가 아니었단 소리 아닌가 싶어요.
정부가 일처리를 미숙하게 한 건 맞지만, 여론이 과했어요.
개인적으론 언론이 낸 고랑에 그대로 휩쓸려가버린 게 안타깝다는 느낌마저 들었고요.
문 대통령도 정치인이다보니 자기 치적에 관해서 [누구나 칭찬했다]라는 뻥이 섞여 있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제로스님의 말씀도 옳지만, 저는 [반대 우세]였던 여론이 [찬성 우세]로 [완전히] 바뀌었다라고 이해했습니다.
이 점에서는 발언을 해석하는 관점의 차이가 있는 듯하군요.
["반대하거나 비난하는 국민들도 상당히 많았다"라고 당시 부정적 여론이 컸음을 인정했다.] 입니다.
50에서 36이 되었다 해도 여전히 반대하는 국민들도 '상당히 많았다'고 할 정도는 됩니다.
그런데 완전히 바뀌었다는 발언을 반대우세에서 찬성우세가 되었다고 완전히 바뀌었다라고
해석하신다는 것은 너무 팔이 안으로 굽으신게 아닐까요.
아니 전 진짜로.. 그다지 이 주제로 길게 얘기하고 싶진 않아요. 지금 큰흐름에서 아주 잘하고 있는데
지엽...더 보기
기사에서 저 말 앞에 나오는 말은
["반대하거나 비난하는 국민들도 상당히 많았다"라고 당시 부정적 여론이 컸음을 인정했다.] 입니다.
50에서 36이 되었다 해도 여전히 반대하는 국민들도 '상당히 많았다'고 할 정도는 됩니다.
그런데 완전히 바뀌었다는 발언을 반대우세에서 찬성우세가 되었다고 완전히 바뀌었다라고
해석하신다는 것은 너무 팔이 안으로 굽으신게 아닐까요.
아니 전 진짜로.. 그다지 이 주제로 길게 얘기하고 싶진 않아요. 지금 큰흐름에서 아주 잘하고 있는데
지엽적이고 별것도 아닌 잘못 끄집어내고싶지않고(그런걸 트집잡는다 하죠) 지금 발언도 뭐..
정치인 자화자찬하는거 평범한 거고 지금 한참 칭송받고 있는데 이정도 들뜰 수도 있죠.
그래도 틀린건 틀린겁니다.
제가 대통령 지지자이기 때문에 팔이 안으로 굽은 해석을 했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제 나름대로 [완전히 바뀌었다]라는 말의 맥락을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추론했을 뿐이고, 제가 대통령 본인도 아닌데 그 진의를 어찌 알겠습니까?
저도 제로스님과 논쟁을 하기 위해서 꺼낸 얘기도 아니니 더는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결과가 좋다고 정당한 과정과 절차가 없이도 희생을 요구할 수 있다는 그 인식이 문제였지만 지금 이 상황에 그런 지나간 내용으로 문제삼아 발목잡고 싶진 않겠다죠. 비슷한 일 다시 일어나면 다시 반대여론 나올거고. 괜히 이유없이 당시 지지율이 박근혜 세월호때 하락폭과 비슷하게 하락한 게 아닙니다.
그와 별개로 기사내용에서 대통령의 말은 뭐 현 정부 수장으로서 저정도는 흘러가는 말로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은데 괜히 기자가 그게 메인인 것 처럼 오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