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판단능력이 있는 멀쩡한 성인 사회인의 기준이 적용되는 것 맞습니까..?
"맥주"
"담배"
이 메세지를 보고 맥주나 담배를 사가야 했다는 것과 성관계 사이에 대체 무슨 연관이 있다는 겁니까..-_-;
평소 업무지시 방식이 일방적이고 강압적이다.. 그 일방적이고 강압적이라는게 고작 메세지를
단문으로 보낸다는거..?-_- 한진은...?
"맥주" "담배" 이런 메세지가 성폭행으로 연결된다는 발상을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창조적이긴함.
증거를 원하는게 아니라 주장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겁니다..-_-
주장하는 사실을 그대로 믿어준다 해도 저기서 성폭행이 될만한 사정은
'이러시면 안됩니다' 라고 이야기했다는 부분인거지
평소에 '담배' '맥주'라고 메세지를 보냈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저 부분이 기사제목으로 기사화 되었는지 이해가 안가는 것이에요.
의미가 있지 않나요? 우리자자 자기야 좋은시간보낼까 이런 연락을 취한게 아니고 업무(담배나 술심부름이긴하지만)요청을 해놓고 딴짓(성폭행 내지는 성관계)를 해온건데 그게 연인간 내지는 화간이 성립하는 어떤 맥락적 이유와 동의가 있었다면 모를까 한쪽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사소하고 사적인 업무지시를 수행했더니 성관계를 요구당한상황인 거니까요. 담배가 성폭행을 증빙하는게 아니라 정황으로서 성폭행의 상황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물론 이런건 정황중에서도 다툼의 여지가 있으니까 법정에서 성폭행의 증거로서 다뤄지긴 어렵겠지만요.
그러니까 판단능력과 주체성에 대해 적절한 기준이냐고 말을 하는 것인데 '담배'해서 담배사갔다가 성관계를 요구한다고
'요구를 충족시키는게 비서의 일이라' 거부하지 못했다는게 도대체 말이 되냐는 겁니다.
성범죄이야기가 되면 피해여성은 최소한의 주체성도 없는 사람처럼 피해를 주장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오히려 이런 경우 성범죄라고 인정하는게 여성은 판단력도 없고 주체성도 없는 2등시민으로 보는게 아닌지..
무슨 노예입니까 담배심부름 갔다가 섹스하고 오게. 김지은씨가 사회적 약자도 아니고 배울만큼 배운
엘리트여성아닙니까. 그런데도 이런 기준이 적용된다는 건 오히려 여성들이 수치스러워해야해요.
아래 댓글에서 보면 왜 저 부분이 기사화된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는데,
그럼 기사 제목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셔야죠.
저런식으로 기사 제목을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하셔야죠.
왜 '김지은씨가 정신지체라도 있나요'는 말을 들어야 합니까?
평소 강압적인 지시를 받는 피해자와 가해자간의 관계적 맥락이 있었다,
그 와중에 성폭행 시도가 있었다는 취지 아니겠습니까?
두사람의 관계에 대한 여러 사정 중 하나겠지요.
피해자가 처한 특별한 사정을 충분히 주장하기 위해,
검찰 ...더 보기
첫문장이 너무 부적절해보입니다.
아래 댓글에서 보면 왜 저 부분이 기사화된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는데,
그럼 기사 제목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셔야죠.
저런식으로 기사 제목을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하셔야죠.
왜 '김지은씨가 정신지체라도 있나요'는 말을 들어야 합니까?
평소 강압적인 지시를 받는 피해자와 가해자간의 관계적 맥락이 있었다,
그 와중에 성폭행 시도가 있었다는 취지 아니겠습니까?
두사람의 관계에 대한 여러 사정 중 하나겠지요.
피해자가 처한 특별한 사정을 충분히 주장하기 위해,
검찰 측에서도 저런 내용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 우리 모두... 기록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오로지 기사를 통해 단편적으로 알게 되지 않습니까.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댓글입니다.
정신지체가 있냐니요..
그걸 되게 만드는게 위계와 인사권의 힘 아닌가요ㅋㅋ 기업회장이 배울만큼배운 남자들 줘패고 여자들에겐 성관계요구해도 저항못하고 순응해야하는 무형의 힘.. 주체적으로 왜 저항 못하냐기에는 너무 강한 힘이죠. 그래서 안희정이 가장 강할때는 당할수밖에 없었고.. 조직과 권력이라는게 사람을 그렇게 만들죠.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흔히 일어난일이고 그래서 성범죄피해자케어의 핵심이 넌 잘못한거 없어인데 이건 권력형 범죄 피해자들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되잖아요. 당장 군대의 경험만해도ㅎㅎ
기업회장이 배울만큼 배운 남자들 줘패는걸 남자들이 참아도,
그건 뺨을 때린다던가, 결재판으로 머리를 때린다던가 하는 범주의 것이지
칼로 다리를 찌른다거나 팔을 벤다거나 하는 범주의 폭행에도 저항하지 못하고
순응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그야말로 더 큰 불이익과 더 큰 강제력이
있어야지요. 군대라는 공간은 폭력과 폭력의 공간이죠. 더 큰 폭력을 피하기 위해
작은 폭력에 순응한다는 것은 쉽게 설명이 되는 일입니다. 폭력은 질적으로 같고
양적인 판단을 하면 되니까요.
기업회장이 배울만큼 배운 남자들 줘패는걸 남자들이 참아도,
그건 뺨을 때린다던가, 결재판으로 머리를 때린다던가 하는 범주의 것이지
칼로 다리를 찌른다거나 팔을 벤다거나 하는 범주의 폭행에도 저항하지 못하고
순응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그야말로 더 큰 불이익과 더 큰 강제력이
있어야지요. 군대라는 공간은 폭력과 폭력의 공간이죠. 더 큰 폭력을 피하기 위해
작은 폭력에 순응한다는 것은 쉽게 설명이 되는 일입니다. 폭력은 질적으로 같고
양적인 판단을 하면 되니까요.
지금 문제되는 성폭력이 엉덩이를 만진다거나 끌어안는다거나 하는 범주의 것이라면
저도 이해를 합니다. 저항못하고 순응하는 무형의 힘이라는 것은 이것을
거부했을 때 발생하는 불이익과 이것을 참았을 때의 이익이 저울에 올라가는 것이죠.
비교적 가벼운 (중대범죄에 비했을 때) 피해라면, 다른 불이익과 이익 앞에
저항하지 못하고 순응할 수 있겠죠. 그러나 지금 저울에 올라간
성폭력이라는 피해는 중대한 피해가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를 저울에 올려도 저항하지
못할 정도라면, 반대편에는 그만큼 강한 강제력, 이익과 불이익이 올라가야 하는 것이죠.
강간이라는 피해는 비교적 사소한 폭력과 비교될 피해가 아니라 흉기에 피해를
입는 것과도 같은 중대한 피해이고, 실제로 형사처벌의 정도를 살펴보아도
유사한 수준으로, 오히려 더 무겁게 처벌받습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지만 강간은 살인보다도 나쁘다
같은 주장을 하는 경우도 많죠. 아무튼 중대한 피해, 중대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은 마찬가지죠.
배울만큼 배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서 표준적인 판단능력을 갖춘 사람이
권력형 범죄에 의한 피해를 입었을 때 '권력과 압력'-'그로 인한 이익과 불이익'과
피해의 크기를 가늠하는 것은 진위와 강요여부를 판별하는데 중요한 일입니다.
기사 본문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네요.
"김씨는 성폭행을 예상하지 못하고, 이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떨어지는 ‘메시지 지시’ 중 하나로 받아들였다."
기사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기사 제목이 너무 소설인데...
기사 제목만 놓고 보면 성폭행을 암시하는 은어로 '맥주', '담배'를 쓴 것 처럼 보이는데,
그게 아니잖아요.
안희정은 하던대로 했을 뿐이고 (원래 저렇게 업무 지시를 한다면서요)
그 수많은 상황들 중에 몇몇 상황에서 성폭행이 일어났다는 이야기인데
마치 제목만 놓고 보면
안희정이 '맥주', '담배'라고...더 보기
기사 본문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네요.
"김씨는 성폭행을 예상하지 못하고, 이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떨어지는 ‘메시지 지시’ 중 하나로 받아들였다."
기사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기사 제목이 너무 소설인데...
기사 제목만 놓고 보면 성폭행을 암시하는 은어로 '맥주', '담배'를 쓴 것 처럼 보이는데,
그게 아니잖아요.
안희정은 하던대로 했을 뿐이고 (원래 저렇게 업무 지시를 한다면서요)
그 수많은 상황들 중에 몇몇 상황에서 성폭행이 일어났다는 이야기인데
마치 제목만 놓고 보면
안희정이 '맥주', '담배'라고 이야기하면
비서는 무서운 마음을 붙잡고 성상납하러 가야했다는 듯이 제목을 써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