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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7/13 12:52:44
Name   April_fool
Subject   이영훈 재판장, 선고 앞두고 '사법농단 의혹' 보도 반박
<SBS> 이영훈 재판장, 선고 앞두고 '사법농단 의혹' 보도 반박
http://v.media.daum.net/v/20180712213304276

<KBS> ‘문고리 3인방’ 전원 유죄…“국정원 특활비 뇌물은 아냐”
http://v.media.daum.net/v/20180712192438243

어제(12일) 박근혜 정부 시절 소위 ‘문고리 3인방’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에 대한 1심 선고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에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재판을 맡은 재판장 이영훈 부장판사는 판결을 선고하기 전에, 자신을 공개적으로 지목한 지난 9일자 경향신문 기사를 문제삼으며 “나에게 사실확인도 하지 않았다”, “이번 재판의 공정성을 문제 삼는 것은 지금 법원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고 문제를 바로잡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보도가 국정원 특별사업비 뇌물 사건에 무죄 판결이 선고되는 데 대한 불만의 우회적 표출이라고까지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다”는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문제의 기사는 바로 이것입니다.

<경향신문> [사법농단] ‘사법농단’ 관여 판사들이 ‘국정농단’ 재판…부적절 지적
http://v.media.daum.net/v/20180709060108330

판결 내용은 소위 ‘문고리 3인방’에게 유죄를 선고하되, 문제의 특수활동비 상납이 뇌물은 아니라는 취지였습니다. 판결이 선고된 직후 검찰 측 배성훈 부부장검사가 판결 선고 전의 재판장 발언에 대해 발언을 요청하자, 이 부장판사는 “관련도 없지 않느냐”, “따로 논란을 만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 “더 얘기하지 않겠다”고 발언을 막으며 그냥 퇴정하였습니다. 이에 검찰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해당 발언들이 해당 언론과 사적으로 말해야 할 내용이지 선고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발언할 내용이 아니기에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문제의 기사를 썼던 경향신문 사회부 유희곤 기자 역시 다음 오피니언 기사를 통해 이 부장판사를 비판하였습니다.

<경향신문> 재판정을 사적으로 이용한 판사님
http://v.media.daum.net/v/2018071222022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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