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겁니다. 지방 대학 병원 경력직 인력들도 서울, 경기로 빠져나가요. 거기다 문케어로 연명치료 중단까지 해버리면, 치료받는데 돈은 안들어가도 영국처럼 치료받을 곳이 사라질 겁니다. 아니면 대기를 엄청 길게 타던가요. 응급실을 가도 우리 나라만큼 빨리 봐주는 나라 없어요. 외국에서 응급실 가보시면 아실 겁니다. 사람없고 한적한 곳은 가격이 옴팡지게 비싸구요.
그리고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겁니다. 지방 대학 병원 경력직 인력들도 서울, 경기로 빠져나가요. 거기다 문케어로 연명치료 중단까지 해버리면, 치료받는데 돈은 안들어가도 영국처럼 치료받을 곳이 사라질 겁니다. 아니면 대기를 엄청 길게 타던가요. 응급실을 가도 우리 나라만큼 빨리 봐주는 나라 없어요. 외국에서 응급실 가보시면 아실 겁니다. 사람없고 한적한 곳은 가격이 옴팡지게 비싸구요.
local clinic들도 다 사라지겠죠. 거기다 이번 정권은 대학병원 입원료를 2차 병원 입원료보다 낮게 만들어 버리는 미친 짓을 해버리는 바람에, 대학병원 편중이 점차 더 심해지고 있어요. 선택진료를 만든 것은 대학 병원 문턱을 높이기 위함인데, 전혀 기능을 못하죠. 덕분에 대학 병원 전공의 로딩은 점차 늘고, 툭하면 파업하고. 간호 인력도 그냥 소모품처럼 몇 년 일하다 그만 두고. 저 기사에서는 대학 병원보다 못한 대우라고 했는데, 대학병원 근무해도 못버티고 몇 년만에 그만둡니더. 대학 병원보다도 못한 대우라니 도대체 뭘 의미하는지 상상도 안가네요.
대부분의 국민들은 모르시고 관심도 없지만, 의료계는 썩어가고 있죠. 의사는 돈 많이 벌잖아 하시겠지만, 제 동생이 약사인데 월급 얼마 차이도 안납니다. 그리고 로딩은 제가 한 3~4배 많죠. 우리 나라에서는 약사가 최고인 것 같아요
좀 다른 이야기일 수 있는데 실제로 많은 경력직 간호사들은 대형병원이고 소형병원이고를 떠나서 아예 간호 업무 자체를 기피하려고 하죠. 코디나 교직이나 공무원 (보건소 질본 보험공단 소방 등등) 같은 간호사 면허증을 활용할 수 있는 의료인용 티오로 가려고들 합니다. 이것만큼은 서울 지방 할 거 없이 공통적 현상이에요
그래도 간호를 하고 싶다면 노조가 센 병원으로 가던지... 그 병원 내 보건노조 힘이 세면 인력이든 임금이든 처우가 나쁘지 않거든요
답이 없죠.. 수년 전부터 지역별 모성사망률 통계가 경고를 하고 있었는데 신경써야하는 정부는 손을 놓고 있죠. 생색이 덜 나거든요. 주도권은 갖고 싶은데, 돈은 쓰기가 싫고... 그래서 하는 일이 이상한 아저씨 다시 소환해서 공단 이사장 앉혀놓고 보건의료직 인상 나쁘게 만드는거... 수가가 부족하지 않다고 인터뷰에서 얘기하던데... 신생아중환자실 한번 쳐다봤으면 그딴 개소리 못할텐데... 책상물림이 교수라고 쳐 앉아서 위정자들 닦아주는 소리나 하니 고위직에는 가고... 진짜 답이 없네요
의료가 완전 무료라서 대기자가 많고 국민 1인당 병원 방문수가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 영국의 경우도 연간 gdp의 12% 정도가 의료비로 쓰입니다. 근데 한국은 gdp의8% 정도... 돈 아끼려고 백신 준비 안하다가 신종플루 난리 겪고, 메르스 사태 터지고, 치료하면 병원에 손해가 되는 질환군이 있는 나라인데 업계 종사자를 위해서 그런거 해 줄 리가 있나요 ㅋㅋㅋㅋ
병원들 중환자실 간호사 1인당 환자수는 미국의 2배 정도... 동남아 급이며 강원도 같은 시골의 모성사망률도 그 수준이죠.(서울의 2배가 넘었던걸로 기억) 다른 복지 분야처럼 국민들이 국가에다 '세금 걷었으면 복지 해라' 라고 해야 하는데 의료=의사=부르조아 프레임이 너무 잘먹혀서 우리나라 의료는 답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