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6/12/16 02:06:30
Name   하니n세이버
Subject   민주주의의 한 본보기
http://www.zeit.de/politik/ausland/2016-12/suedkorea-park-geun-hye-amtsenthebung-5vor8




민주주의의 한 본보기

칼럼니스트 Matiass Nass

한국의 대통령 박근혜는 그의 임기를 마치게 될 듯 하다.
서울의 용감하고 정열적인 시위대로부터 유럽인과 미국인들은 배울 것이 있다.

2016년 12월 14일 8시 19분 Zeit지 온라인.

만약 시민이 불의와 무능 앞에 섰을 때라면 그것은 신성하다고 보여진다.만약 민주주의가 중대한 위기에서 무장된다면 말이다.한국은 요 며칠간 하나의 예를 보여주었다.어떻게 시민과 정당이 평화적으로 책임감 있고 유효하게 국가 정상에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12월 3일 서울 한복판에서 170만명의 사람들이 대통령 박근혜의 퇴진을 위한 시위가 있었다.그것은 한국 역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집회였다.그 다음 금요일에는 의회에서 정족수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했다.그녀는 직권남용과 헌법의 위반 그리고 매수죄의 혐의를 받고 있다.
지금 이런 의회의 결정을 헌법재판소에서 심사 중이다.180일의 시간이 주어진다.만약 재판관들이 탄핵을 인용할 경우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뤄야 한다.

박 대통령은 TV 담화에서 이런 자신이 야기한 "국가적 혼돈"에 대해 유감을 표한 바 있다.그렇지만 그녀는 사퇴하는 것을 원하진 않았다.단지 헌재의 판결을 고대할 뿐이다.이런 탄핵으로써의 결말이나 혹은 새로운 대선 때까지 그녀의 권한은 황교안 총리가 대행한다.

시민이 이끌었고, 정치인은 따라갔다."

싱가포르에서 베이징까지 이어지는 아시아의 가치를 전하는 그것이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민주주의는 서양에서의 수입품으로써 유교사상으로 각인된 아시아 사회에 맞지 않다고 했다.그 사상에서는 공공의 이익이 개인 보다 우선한다고 하며사회적인 의무가 시민의 권리보다 더 중요하다 하였다.

한 한국인이 있었다. 야당의 지도자이며 후에는 대통령이 되는 김대중.그는 이런 통치이념에 대해 항상 격렬하게 이의를 제기했다.군부독재에 대한 그의 싸움은 그의 백만 시민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었다.

그 당시에는 항상 평화적이진 않았다.필자는 서울 시청 근처에서 벌어졌던 시가전이 떠오른다.(80년대 당시 파견 기자였었던듯....)그 때 경찰과 대학생들의 곤봉과 막대기가 서로간에 맞붙었었다.경찰이 쏜 최루탄 안개가 서울에 짙게 깔렸었다.

1987년에야 군부가 군으로 돌아갔다.이일이 있은지 아직 30년도 채 되지 않았다.이 (시위기간) 사이를 연세대 원로교수인 문정인은 한국의 "성숙한 민주주의"라고 칭했다.4주 동안 그와 그의 아내는 이런 시위에 참가했다.서울의 거리는 "아고라"가 되었다고 한다. 직접 시민이 통치하는 광장으로써 말이다."시민이 이끌고 정치인은 따라갑니다."그것은 이 현실을 미화하는 것이리라. 그러나 문 교수는 확고하다."한국은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군중은 지혜롭고 계몽될 수 있지만 그들은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어쨌든 박근혜는 결국엔 그 군중들 앞에 항복해야만 했다.1979년에 총으로 살해당한 독재자 박정희의 딸로서 많은 한국인에게 수수께끼로 남아있었다.의심스럽게 거리를 두면서 그녀는 청와대, 대통령 자리에서 이 나라를 다스렸다.그녀는 오랜 친구 때문에 추락하게 되었다.대기업으로 부터 엄청 많은 돈을 그녀가 만든 두 재단을 위해 모금하기 위하여그리고 가능한한 개인적인 부를 더 채우기 위하여 그녀는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이용했다.

그녀는 사이비종교단체 수장의 딸이며 이른바 대통령의 굿을 관장하였다는 것이 결정적으로 박 대통령의 위신에 금이 가게 했다.또 다른 "청와대" 거주자의 부정부패는 한국인이 알고 있는 바이다.이는 우스운 일인데, 그녀는 그녀의 당에서 조차도 결국 감당할 수 없다고 여겨진다는 것이다.  평화적인 시민저항은 승리했다. 혹은 문정인 교수의 표현에 따르자면 "한국 시민의 성숙함"은 승리했다.촛불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국인의 거대한 빛의 축제"로  6주 연속 중앙에 나왔다. 그들은 구호를 외쳤고 노래를 불렀으며 그리고 뒤에서는 성실하게 쓰레기를 모았다.

민주주의와 아시아, 이 둘은 서로 맞지 않는 것인가?오히려 지금은 이렇게 보인다. 아메리카와 유럽인들은 한국인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어떻게 민주주의를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지켜내는지.

한국인을 주의하라.반도의 북쪽은 완전무장하고 있으며 즉 핵으로 군비를 확장한 전제 폭정이 존재하며한국인들은 그 그늘 아래에 있음에도 그들은 부정부패와 정치와 경제 권력의 그물망 앞에서 저항을 펼치고 있다.이러한 사실은 그들의 싸움이 찬양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번역 :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6778393&select=sct&query=%EB%8F%85%EC%9D%BC+%EC%B9%BC%EB%9F%BC&user=&reply=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74 사회"어차피 AI가 다 할텐데.." 취업준비 무력감 느끼는 대학생들 알겠슘돠 18/02/21 1873 0
5103 기타"韓방문중지에서 퇴거까지"..日, 韓체류자 '4단계대피책' 마련 1 empier 17/09/05 1873 0
18159 정치대안신당 공식 창당..최경환 신임대표 "제3세력 통합 나설 것"(종합) 4 토끼모자를쓴펭귄 20/01/12 1873 1
33007 문화/예술이정재 "인생에 한방은 없어…작은 부분 쌓여 기회 오는 것" 7 Beer Inside 23/01/12 1873 0
12022 사회수능 비율 높이고 절대평가 중장기적 확대를 4 Cascade 18/08/03 1873 0
36088 정치‘오염수 방류’ 강행한 일본, 이번엔 독도 영유권 홍보 강화…한국은 대폭 삭감 6 우스미 23/09/10 1873 1
38137 경제"초저출산에 생산성 증가율도 0%대…한국 경제 2040년대 역성장" 18 다군 24/06/10 1873 0
34043 국제달러의 시대는 가나? 7 moqq 23/03/30 1873 1
1788 정치반기문 "개헌협의체 구성해 대선 전 개헌 추진하자"(상보) 베누진A 17/01/31 1873 0
34045 스포츠'최악은 피했다' 캐롯, 가입금 10억 지불 완료…PO 출전 가능 2 danielbard 23/03/30 1873 0
8958 사회"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신혼 단꿈 빼앗긴 새댁 소방관 3 알겠슘돠 18/03/30 1873 0
5633 사회'여왕 독개미' 오리무중..땅파기 작업에도 발견 못해 3 Erzenico 17/10/03 1874 0
35329 사회올상반기 신차등록 60대에서 가장 많이 늘어…상용차 수요 많아 1 다군 23/07/06 1874 0
36098 국제처리수 대신 '오염수'라 불렀던 日 농림수산상 장관 끝내 경질 2 오호라 23/09/11 1874 0
3587 정치[현장에서] "외연 확장할 놈 나와 보라" .. 홍준표의 막말·남탓 출사표 4 Credit 17/06/19 1874 0
3846 정치'레드라인' 시험하는 北 ICBM 발사…한반도 정세 격랑 1 Beer Inside 17/07/04 1874 0
7174 정치박근혜정부 '위안부 이면합의' 숨겼다.."합의 비공개부분 존재" 7 알겠슘돠 17/12/27 1874 0
3591 정치"문재인 깡패같은 나쁜 X"..與, 한국당 간부 검찰 고발 8 tannenbaum 17/06/19 1874 0
18951 사회홍남기 "민간임대인 임대료 인하 시 절반 정부가 분담" 다군 20/02/27 1874 0
35591 경제빌라 전세금 10만 원도 못 깎아 줘 4 구밀복검 23/07/31 1874 0
37383 정치손혜원·변희재·최대집, 소나무당 합류했다…송영길은 옥중출마 29 Beer Inside 24/03/11 1874 0
13064 사회안전이별 하고 싶어요' 삐뚤어진 사랑에 두 번 우는 청춘들 2 tannenbaum 18/10/22 1874 0
7690 사회일하고 싶은 장애인, 예산 이유로 지원은 줄어들고 알겠슘돠 18/01/25 1874 0
11019 정치대통령 전용기, '갑질' 대한항공과 '성추행' 아시아나항공 사이 김우라만 18/06/27 1874 0
4109 정치임지현 미스터리..보위부 출신 탈북자 증언 "임은 대남공작원..북한 軍 출신도 거짓말" 6 Dr.Pepper 17/07/20 1874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