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읍니다. 2017년 신생아 수가 357,700명이라고 해요. 에... 제가 수능볼 때 응시인원이 60만이 조금 안 되었던 것 같은데, 올림해서 36만 명이라니요. 두 번째 기사를 보니 2022년 이전에 20만명대를 찍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요. 여성 1명이 평균적으로 평생 낳는 아이 숫자를 합계출산률이라 부른다는데, 그것도 1 밑으로 내려갈 거라고 하네요. 뭐가 잘못된 걸까 싶네요.
결혼도 힘들고 돈벌기도 힘든데 애를 기르기도힘든건 과거에도 있던일이고, 여성이 임신과 출산에대해 생각이 크게 바뀐것도있죠. 임신과 출산,육아가 위험하고 고통스럽다는것도 훨씬 생생하게 전파되었고 기존에 그런걸 가려주던 모성이라든지 가족이라든지 하는 이데올로기도 깨졌고요. 게다가 돈벌수있고 매력있으면 애 없이도 즐기고 여유있게 살기도 좋아졌구요.그래서 반대로 물어야죠. 여자가 애를 낳는 기능을 갖고있다, 근데 왜 낳아야하는가? 당장의 삶의 윤택함과 여유와 건강과 젊음과 그런걸 손해보면서. 막연하게 있었던 가족애적 동기로는 이제 모자란거죠. 몇 푼의 복지혜택역시그렇고. 더 가속화 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