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 팔순입니다. 나이가 많으시죠.
그 나이분 치고는 스마트폰을 많이 만집니다. 영어랑 기계를 좀 아시는 분이시라서..
그 덕에 어른들 카톡을 간혹 봅니다.

난리도 아닙니다. 무슨 이런 말도 안되는 카톡이 돌아다니는가 싶을 정도에요.
여러분의 상상 그 이상입니다. 기가 차죠. 제가 아무리 말해도 믿지 않아요.
거기 그렇게 써 있거든요. 자식말 믿지 말라고..자식들 어려서 잘 모른다고..(ㅋㅋ 저도 어리고 싶습니다;)

덧붙여서, 딸아이가 초등학생인데, 딸아이 카톡을 보면 그게 또 난리가 아닙니다. ㅋㅋㅋㅋ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기들이 오가더라구요. (근데, 이건 애기들이라 귀엽긴 합니다; 시덥잖은 얘기이기도 하고..)

어쨋든 제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물론, 잘 제재해야겠죠.

좋은 칼을 가지고 싶다는 욕심으로'만' 생각하기에는 믿고 싶은 대로 믿게, 사실은 입맛대로 놀려먹는 게 너무 많습니다.
놀리기만 한다면 다행일까, 그 뉴스들 중 미담 하나 있었습니까.
이러니 언론은 원래 편파적인 것 아니었나요. 라는 생각이 강화가 되죠. 스폰 받아 먹고 살면서도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스스로 뇌까려야 하는 게 언론입니다.
이렇게 된 마당에 그런 뜬구름 잡는 소리 논하고 있느냐 한다면, 가짜 뉴스라는 이름/기성 언론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말고, 언더그라운드냐 메인스트림이냐. 이렇게 구분하는 걸로 시점을 바꿔야죠. 그 기득권 못잡은 언더독이 무얼 하고 있습니까. 타겟은 고정되어 있고, 그걸 공격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안합니다. 소스와 신빙성은? 공격하면서 그 공격 대상을 닮아가고 있으면, 배울 점이 뭐가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