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 18/10/24 17:15:11 |
Name | 몽유도원 |
Subject | 진선미 "여경 숫자 충분하지 않다...생리적 차이 문제 없도록 검토" |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858544 여경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그 이유는 안나와있군요. 고의로 기사에서 누락시킨건지, 늘 그자리에 장관하던 사람들이 그래왔듯 뇌를 안거치고 뱉은건지.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몽유도원님의 최근 게시물
|
흠... 제가 알기로도 현장에 여경이 부족한 건 맞아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만큼 경찰 전반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건데요.
경찰 전반적으로 인력을 늘리면서, 여경 비율을 과거보다 높이는 것이라면야 찬성할 만 한데요.
뽑는 숫자는 그대론데 여경 비율만 늘린다면, 절대반대입니다.
현장에서 힘든 업무는 더더욱 남성 경찰들에게 가중될테고... 결국 그 피해는 전 국민이 입게 될 테니까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만큼 경찰 전반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건데요.
경찰 전반적으로 인력을 늘리면서, 여경 비율을 과거보다 높이는 것이라면야 찬성할 만 한데요.
뽑는 숫자는 그대론데 여경 비율만 늘린다면, 절대반대입니다.
현장에서 힘든 업무는 더더욱 남성 경찰들에게 가중될테고... 결국 그 피해는 전 국민이 입게 될 테니까요.
사실 뽑는 조건만 동일하게 강화된다면, 그리고 보직배치만 공정하게 간다면 더 뽑든 상관 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페이크뉴스라고요
우리나라도 미국 cnn,abc 같은거
방송 나르면서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가 압도적이라고 선전했죠
그렇지만 결과는 아니었어요
전 알고 있었습니다
트럼프가 당선 될 것을
그의 연설을 들어보면
그가 진정 미국을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누구처럼 가식으로 쇼나 하는게 아니고
우리나라도 미국 cnn,abc 같은거
방송 나르면서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가 압도적이라고 선전했죠
그렇지만 결과는 아니었어요
전 알고 있었습니다
트럼프가 당선 될 것을
그의 연설을 들어보면
그가 진정 미국을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누구처럼 가식으로 쇼나 하는게 아니고
Close_to_you 님//
저기요, 저도 미국민이에요
현명하지 않은 미국민 얘기할때 저도 포함해서 얘기하고 계신겁니다
트럼프 연임할 가능성 분명히 높습니다
근데 그건 트럼프가 미국의 현제 정세와 선거시스템에 잘 부합하는 후보라는 증거죠
미국민이 현명하고 그런 결론이 어떻게 나옵니까
현명함이 무엇인지
페이크 뉴스가 무엇이며
이둘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이야기를 하셔야
주장하시는 바에 대한 근거가 되죠
그냥 무작정 "현명하 미국민은 페이크 뉴스에 속지 않고 트럼프를 뽑았다" 이야기만하면 됩니까
우리 ... 더 보기
저기요, 저도 미국민이에요
현명하지 않은 미국민 얘기할때 저도 포함해서 얘기하고 계신겁니다
트럼프 연임할 가능성 분명히 높습니다
근데 그건 트럼프가 미국의 현제 정세와 선거시스템에 잘 부합하는 후보라는 증거죠
미국민이 현명하고 그런 결론이 어떻게 나옵니까
현명함이 무엇인지
페이크 뉴스가 무엇이며
이둘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이야기를 하셔야
주장하시는 바에 대한 근거가 되죠
그냥 무작정 "현명하 미국민은 페이크 뉴스에 속지 않고 트럼프를 뽑았다" 이야기만하면 됩니까
우리 ... 더 보기
Close_to_you 님//
저기요, 저도 미국민이에요
현명하지 않은 미국민 얘기할때 저도 포함해서 얘기하고 계신겁니다
트럼프 연임할 가능성 분명히 높습니다
근데 그건 트럼프가 미국의 현제 정세와 선거시스템에 잘 부합하는 후보라는 증거죠
미국민이 현명하고 그런 결론이 어떻게 나옵니까
현명함이 무엇인지
페이크 뉴스가 무엇이며
이둘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이야기를 하셔야
주장하시는 바에 대한 근거가 되죠
그냥 무작정 "현명하 미국민은 페이크 뉴스에 속지 않고 트럼프를 뽑았다" 이야기만하면 됩니까
우리 지금 애초에 내셔널 레벨 정치데뷔를 밑도 끝도 없는 음모론으로 한 사람 이야기 중입니다
저기요, 저도 미국민이에요
현명하지 않은 미국민 얘기할때 저도 포함해서 얘기하고 계신겁니다
트럼프 연임할 가능성 분명히 높습니다
근데 그건 트럼프가 미국의 현제 정세와 선거시스템에 잘 부합하는 후보라는 증거죠
미국민이 현명하고 그런 결론이 어떻게 나옵니까
현명함이 무엇인지
페이크 뉴스가 무엇이며
이둘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이야기를 하셔야
주장하시는 바에 대한 근거가 되죠
그냥 무작정 "현명하 미국민은 페이크 뉴스에 속지 않고 트럼프를 뽑았다" 이야기만하면 됩니까
우리 지금 애초에 내셔널 레벨 정치데뷔를 밑도 끝도 없는 음모론으로 한 사람 이야기 중입니다
한 가지 의견만 달아 두자면, 여성이 경찰 업무를 수행하기에 부적합한 면이 있다고 거듭 말하는 것 자체가 사회 전체에 가져오는 악영향이 있다고 저는 봅니다. 진선미 의원이 말한 '여경들이 힘도 부족해서 맨날 어려운 건 남자들에게 다 떠넘기고, 여경의 존재 이유가 뭐냐' 같은 인식과 발언들 말이지요. 이는 경찰 업무는 머슬이 필수적인 일이고 범죄자를 그야말로 때려잡는 직업인데 이는 결국 남성의 일이라는 식의 인식을 재생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고 따라서 성역할을 고착화시키는 데 일조합니다.
진선미 의원 말이 좀 듬성듬성이긴 한데 틀린 말을 했다거나 비웃을 만한 말을 한 부분을 저는 찾을 수 없어서 하는 말입니다. 저 위치에서 해야 할 말, 할 수 있는 말 아닌가 싶어요.
진선미 의원 말이 좀 듬성듬성이긴 한데 틀린 말을 했다거나 비웃을 만한 말을 한 부분을 저는 찾을 수 없어서 하는 말입니다. 저 위치에서 해야 할 말, 할 수 있는 말 아닌가 싶어요.
제가 좀 선동당한건진 모르겠는데 체력테스트는 좀 너무하긴 하더군요 ㅠ 남자들이랑 동일하게 하는거까진 아니더라도 조금더 빡세게 하는게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친구들이랑 논쟁할때마다 이쪽이야기 나오면 할말이 없어져요 ㅠ
궁금한게 어떤 혜택도 아니고 자유시장에서 취직 자리를 두고 무한경쟁하는 것인데 더 나은 자가 경쟁에서 승리하도록 두는게 정상아닌가요? 그리고 궁금한 것이 경찰채용시험에서는 처음부터 현장직과 비현장직을 나눠서 뽑나요?? 아니면 일괄 채용후 보직배치인가요...?
1. 장애인 혹은 새터민 등 신체/정신적 장애요소나 문화적 장애 요소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단순히 성별로 나누어 TO를 주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경찰채용에 있어 실질적으로 여성or남성에게 가산점을 주는 행위인가요?(TO를 강제적으로 확보함으로) 그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 더 보기
1. 장애인 혹은 새터민 등 신체/정신적 장애요소나 문화적 장애 요소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단순히 성별로 나누어 TO를 주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경찰채용에 있어 실질적으로 여성or남성에게 가산점을 주는 행위인가요?(TO를 강제적으로 확보함으로) 그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 더 보기
궁금한게 어떤 혜택도 아니고 자유시장에서 취직 자리를 두고 무한경쟁하는 것인데 더 나은 자가 경쟁에서 승리하도록 두는게 정상아닌가요? 그리고 궁금한 것이 경찰채용시험에서는 처음부터 현장직과 비현장직을 나눠서 뽑나요?? 아니면 일괄 채용후 보직배치인가요...?
1. 장애인 혹은 새터민 등 신체/정신적 장애요소나 문화적 장애 요소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단순히 성별로 나누어 TO를 주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경찰채용에 있어 실질적으로 여성or남성에게 가산점을 주는 행위인가요?(TO를 강제적으로 확보함으로) 그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취업시장에서 여성이기에 갖는 큰 약점이 있나요?? 그 약점으로 인해 남성 고유의 약점을 갖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경찰채용에 있어 훨씬 유리한가요? 유리하다면 지원자중 남성을 채용(서류혹은 직무적합성이 높은 경우 즉 단순히 남성이기에 채용은 아님)하면 되지 왜 굳이....? 이런식이면 모든 직업에 TO를 나눠야 하는것 아닌지..
2. 현장직(제가 생각하기에 사람들이 ‘경찰’하면 떠올릴 이미지) 특성상 완력이 필요한 부분 = 건장한 남성이 유리(남성도 남성나름이죠 ㅎㅎ 항상 고정관념 타파하자 하면서 이런 채용혜택이나 범죄피해에선 막상 남자는 모두 강자! 여성은 약자! 식 주장이 많아서요)할 것이고. 비현장직(사무직이랄까요)은 완력이 필요하지 않으니 굳이 남녀에 따른 유불리가 없음 그렇다면 굳이 성별로 나눌필요 없음.그냥 지원자중 경쟁력이 높은 경우 채용이 제가 생각하는 로직입니다.
3줄정리
1. 경찰채용에 있어 성별 TO를 나누는 이유
2. TO를 나눈다면 그이유는 무엇인가요?
1) 단순히 성평등이다(그럼 다른 직업에는 왜 TO를 요구하지 않나요? 제가 잘 모르는 걸 수도 있겠네요)
2) 경찰 보직중 채용후 평가 통계상 여성과 남성간 능력차 있어 해당 유리한 보직수 만큼 TO나눔
3) 현장직에선 여성이 필요할 때가 있음.다른 나라 사례는? 굳이 필요한가?? 범죄자에대한 과도한 보호아닌가? 특히 성폭력계에서 상담이든 조사든 여성이 더 유리한걸 인정한다면 다른 부문에서 남성이 유리한 것도 인정해야하는것 아닌가?
이정도입니다. 일단 머리에 떠오르는걸 마구 적었네요.차차 조사해보면서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제가 무지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배워가겠습니다. 너무도 무지한 내용에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 장애인 혹은 새터민 등 신체/정신적 장애요소나 문화적 장애 요소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단순히 성별로 나누어 TO를 주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경찰채용에 있어 실질적으로 여성or남성에게 가산점을 주는 행위인가요?(TO를 강제적으로 확보함으로) 그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취업시장에서 여성이기에 갖는 큰 약점이 있나요?? 그 약점으로 인해 남성 고유의 약점을 갖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경찰채용에 있어 훨씬 유리한가요? 유리하다면 지원자중 남성을 채용(서류혹은 직무적합성이 높은 경우 즉 단순히 남성이기에 채용은 아님)하면 되지 왜 굳이....? 이런식이면 모든 직업에 TO를 나눠야 하는것 아닌지..
2. 현장직(제가 생각하기에 사람들이 ‘경찰’하면 떠올릴 이미지) 특성상 완력이 필요한 부분 = 건장한 남성이 유리(남성도 남성나름이죠 ㅎㅎ 항상 고정관념 타파하자 하면서 이런 채용혜택이나 범죄피해에선 막상 남자는 모두 강자! 여성은 약자! 식 주장이 많아서요)할 것이고. 비현장직(사무직이랄까요)은 완력이 필요하지 않으니 굳이 남녀에 따른 유불리가 없음 그렇다면 굳이 성별로 나눌필요 없음.그냥 지원자중 경쟁력이 높은 경우 채용이 제가 생각하는 로직입니다.
3줄정리
1. 경찰채용에 있어 성별 TO를 나누는 이유
2. TO를 나눈다면 그이유는 무엇인가요?
1) 단순히 성평등이다(그럼 다른 직업에는 왜 TO를 요구하지 않나요? 제가 잘 모르는 걸 수도 있겠네요)
2) 경찰 보직중 채용후 평가 통계상 여성과 남성간 능력차 있어 해당 유리한 보직수 만큼 TO나눔
3) 현장직에선 여성이 필요할 때가 있음.다른 나라 사례는? 굳이 필요한가?? 범죄자에대한 과도한 보호아닌가? 특히 성폭력계에서 상담이든 조사든 여성이 더 유리한걸 인정한다면 다른 부문에서 남성이 유리한 것도 인정해야하는것 아닌가?
이정도입니다. 일단 머리에 떠오르는걸 마구 적었네요.차차 조사해보면서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제가 무지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배워가겠습니다. 너무도 무지한 내용에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 능력이 있는 사람을 뽑으면 됩니다. 저같이 골골대는 사람보다 그 역할 더 잘 할 수 있는 여자가 수두룩할텐데, 말도 안 되는 차별적 체력검정 따위나 해가며 눈가리고 아옹 식으로 사람을 뽑아제끼니 문제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말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그따위로 일이 돌아가는 것이 뻔한 상황에서 저런 소리를 했다는 게 문제지요.
외국처럼 체력 검정 기준을 남녀 차별 없이 똑같은 기준으로 뽑으면 아무도 뭐라 안할 겁니다. 그리고 일도 똑같이 분배한다면 아무도 뭐라고 안할 겁니다. 저는 그래서 애초에 서류에 남자 여자나 나이 같은 것을 아예 기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별 없이 100미터 몇 초. 10km몇 분. 팔굽혀펴기 몇 개. 턱걸이 몇 개. 필기 몇 점. 얼마나 좋나요. 그게 안되니까 그런거죠.
여성 피해자들이 여경을 원하고
결국 수사에 도움이 되니까 그렇죠
여성 피해자들이 여경을 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느껴서
범죄 행위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진술 할 수 있다면
수사에 큰 도움이 되겠죠
결국 수사에 도움이 되니까 그렇죠
여성 피해자들이 여경을 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느껴서
범죄 행위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진술 할 수 있다면
수사에 큰 도움이 되겠죠
아래에 에스와이에르님 댓글의 첫 문단이 말해 주는 게 있다고 저는 보는데, 렐랴님도 위의 빕구르망님도 기본적으로 '자유시장에서 취직 자리를 두고 무한경쟁'이라는 전제를 100% 받아들이고 계신 것 같아요.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경찰 공무원은 그럴 수 없다고 보고요. 경찰 개개 구성원이 어떤 균등한 노르마를 달성해야 한다거나 계측 가능한 최대 성과를 내는 데만 초점을 두고 경찰력 운용의 원칙을 세우면 안 된다고 봐요. 성평등 사회 지향이 사회적으로 공유된 바탕에서, 그간 여성에게 한정되어 있던 직업 영역을 개방한다는 것이고, ... 더 보기
아래에 에스와이에르님 댓글의 첫 문단이 말해 주는 게 있다고 저는 보는데, 렐랴님도 위의 빕구르망님도 기본적으로 '자유시장에서 취직 자리를 두고 무한경쟁'이라는 전제를 100% 받아들이고 계신 것 같아요.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경찰 공무원은 그럴 수 없다고 보고요. 경찰 개개 구성원이 어떤 균등한 노르마를 달성해야 한다거나 계측 가능한 최대 성과를 내는 데만 초점을 두고 경찰력 운용의 원칙을 세우면 안 된다고 봐요. 성평등 사회 지향이 사회적으로 공유된 바탕에서, 그간 여성에게 한정되어 있던 직업 영역을 개방한다는 것이고, 특히 사회적 의미가 높은 직업 영역을 개방함으로써 목표인 성평등 사회의 실현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조치들을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맥락에서 단지 '문을 여는' 데서 나아가 어드벤티지를 줘서 '맞아들이는' 조치를 취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강력범죄 피해자 수가 압도적으로 여성이 많은 것은 단지 여성이 완력이 남성보다 약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범죄적 경향을 가진 인간들에게 여성을 피해자(먹잇감)로 상상하기 쉽게 만드는 인식의 틀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성 경찰이 늘어나고 또 여러 보조적 조치를 통해 그 역할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이런 인식 틀을 교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하면 강인한 남성이 등장해 범죄자를 징벌한다는 전형적 상상은 단순화해 말하면 범죄자로 하여금 다른 남성의 시선을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를 하겠다는 생각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홍차넷도 아버지들이 많기 때문이긴 하겠지만, 내 자식이 범죄의 대상이 되거든 남성인 내가 사벌의 주체가 되겠다는 식의 발언을 종종 보게 되곤 하지요. 하지만 그럴 때 저는 사실 그게 진짜 앞으로를 살아갈 여자아이들의 안전에 무슨 도움이 될까 의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여성 또한 징벌의 주체일 수 있다는 인식을 충분히 사회적으로 확산시킨다면 (여성 대상) 범죄율을 낮추는 데 상당한 기여가 될 거라 봅니다. 뭐 이런 게 정확히 입안 원칙에 있다는 건 아니고 제 생각에는 이런 발상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강력범죄 피해자 수가 압도적으로 여성이 많은 것은 단지 여성이 완력이 남성보다 약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범죄적 경향을 가진 인간들에게 여성을 피해자(먹잇감)로 상상하기 쉽게 만드는 인식의 틀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성 경찰이 늘어나고 또 여러 보조적 조치를 통해 그 역할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이런 인식 틀을 교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하면 강인한 남성이 등장해 범죄자를 징벌한다는 전형적 상상은 단순화해 말하면 범죄자로 하여금 다른 남성의 시선을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를 하겠다는 생각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홍차넷도 아버지들이 많기 때문이긴 하겠지만, 내 자식이 범죄의 대상이 되거든 남성인 내가 사벌의 주체가 되겠다는 식의 발언을 종종 보게 되곤 하지요. 하지만 그럴 때 저는 사실 그게 진짜 앞으로를 살아갈 여자아이들의 안전에 무슨 도움이 될까 의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여성 또한 징벌의 주체일 수 있다는 인식을 충분히 사회적으로 확산시킨다면 (여성 대상) 범죄율을 낮추는 데 상당한 기여가 될 거라 봅니다. 뭐 이런 게 정확히 입안 원칙에 있다는 건 아니고 제 생각에는 이런 발상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사실관계 면에서 강력범죄 피해자 수가 여성이 많다는 것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데 정확히는 성범죄 (성추행/강간) 피해자 비율이 여성이 압도적인 것입니다. 성범죄를 제외할 경우 통계적으로 한국의 강력범죄 피해자 비율은 별 차이 없거나 남성이 더 많이 당하고 있고, 때문에 범죄적 경향을 가진 인간들이 여성을 주로 타겟팅한다는 문장은 그 자체로는 틀렸으며 '성범죄적 경향'으로만 축소되어야 맞습니다. 때문에 그런 경향성의 대응을 논하기 위해서는 경찰력 일반에 대해 접근해야 할것이 아니라 성범죄에 대한 특별 대응책을 신설하는 쪽이 되어야... 더 보기
사실관계 면에서 강력범죄 피해자 수가 여성이 많다는 것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데 정확히는 성범죄 (성추행/강간) 피해자 비율이 여성이 압도적인 것입니다. 성범죄를 제외할 경우 통계적으로 한국의 강력범죄 피해자 비율은 별 차이 없거나 남성이 더 많이 당하고 있고, 때문에 범죄적 경향을 가진 인간들이 여성을 주로 타겟팅한다는 문장은 그 자체로는 틀렸으며 '성범죄적 경향'으로만 축소되어야 맞습니다. 때문에 그런 경향성의 대응을 논하기 위해서는 경찰력 일반에 대해 접근해야 할것이 아니라 성범죄에 대한 특별 대응책을 신설하는 쪽이 되어야 맞을 겁니다. 또한 여성 경찰의 수를 늘림으로써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를 타겟팅하는 범인들의 잠재적 심리를 억제할 수 있다는 논변은 제가 보기엔 모호하거나 비약에 가깝습니다. 진선미 의원이나 경찰력 면에서의 어퍼머티브 액션을 주장하는 쪽에서 그걸 딱히 전제하고 말하는 것같지도 않고요
두번째 문단은 쓰다가도 '너무 내 생각인데...'라고 생각해서 마지막 문장을 쓰긴 했습니다. 통계 부분은 여기저기서 오랫동안(?) 설왕설래가 있지 않았나 싶은데, 지금 보니 이런 기사가 참고가 되는 것 같네요. https://news.joins.com/article/20091084
기사에서는 살인 중에서도 실제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경우만 떼고 봐도 유의미하지 않다고 봐도 되는 수준인데 상해/폭행 등에서는 피해자 성비가 2:1에 가깝지요. 경찰이 살인사건을 다루는 경우보다 상해/폭행 등을 다루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을 생각한다면 (강력범죄 중 성공한 살인의 비율은 0.1%가 안됩니다) 강력범죄자들의 피해자 성에 따른 타겟팅 효과를 위해 경찰력의 여성성비를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는 이상합니다. 제 입장은 '여경 더 뽑을수도 있다고 보는데, 여성 경찰이 남성 경찰보다 더 필요한 부분을 말하고 싶다면 강력범죄에 대한 전반적 대응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성폭력 여성 피해자에 대한 특별케어 쪽으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고, 그것보다 이전에 경찰력과 경찰규모의 증대가 우선적으로 있어야 한다' 쪽입니다
진선미 의원 말은 그런 이야기가 아닌 것 같은데... 너무 좋은 방향으로만 해석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발타자르님이 언급하신 그런 지점까지 고려했다기보다는 그냥 지금 경찰 남녀비가 5:5가 아니니까 (기계적 산술적 평등 위해서) 여성 비율 늘려라 이런 쪽에 가까워 보여요
본문에서도 지적되었지만 왜 늘려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비웃음 당할 수 있죠
기자가 중간에 중요한 지점을 죄다 빼먹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겠지만 제시된 기사만 보면 그렇습니다
발타자르님이 언급하신 그런 지점까지 고려했다기보다는 그냥 지금 경찰 남녀비가 5:5가 아니니까 (기계적 산술적 평등 위해서) 여성 비율 늘려라 이런 쪽에 가까워 보여요
본문에서도 지적되었지만 왜 늘려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비웃음 당할 수 있죠
기자가 중간에 중요한 지점을 죄다 빼먹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겠지만 제시된 기사만 보면 그렇습니다
님의 의견도 당연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토론의 가치가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저는 님의 의견에 반대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부터 서술하겠습니다.
특정 직업 진출을 안하기때문에, 혹은 못하기 때문에 인식이 인식의 틀이 정해지는 것이라면. 여성들이 위험한 생산직 노동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여자는 수동적이고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부정적 인식이 생긴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 예를 들어 여성들은 험하고 위험한 생산직, 예를 들면 광부, 농부, 어부 등과 같은 일에 많이 진출해야 한다... 더 보기
하지만 저는 님의 의견에 반대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부터 서술하겠습니다.
특정 직업 진출을 안하기때문에, 혹은 못하기 때문에 인식이 인식의 틀이 정해지는 것이라면. 여성들이 위험한 생산직 노동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여자는 수동적이고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부정적 인식이 생긴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 예를 들어 여성들은 험하고 위험한 생산직, 예를 들면 광부, 농부, 어부 등과 같은 일에 많이 진출해야 한다... 더 보기
님의 의견도 당연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토론의 가치가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저는 님의 의견에 반대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부터 서술하겠습니다.
특정 직업 진출을 안하기때문에, 혹은 못하기 때문에 인식이 인식의 틀이 정해지는 것이라면. 여성들이 위험한 생산직 노동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여자는 수동적이고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부정적 인식이 생긴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 예를 들어 여성들은 험하고 위험한 생산직, 예를 들면 광부, 농부, 어부 등과 같은 일에 많이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험하고 위험하나 인간에게 꼭 필요한 생산직에 여성의 비율이 적기 때문에, "여성은 남자 등골 빨아먹는 존재"라는 잘못된 인식이 생긴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하지만 저는 님의 의견에 반대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부터 서술하겠습니다.
특정 직업 진출을 안하기때문에, 혹은 못하기 때문에 인식이 인식의 틀이 정해지는 것이라면. 여성들이 위험한 생산직 노동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여자는 수동적이고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부정적 인식이 생긴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 예를 들어 여성들은 험하고 위험한 생산직, 예를 들면 광부, 농부, 어부 등과 같은 일에 많이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험하고 위험하나 인간에게 꼭 필요한 생산직에 여성의 비율이 적기 때문에, "여성은 남자 등골 빨아먹는 존재"라는 잘못된 인식이 생긴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여성이기에 앞서 경찰입니다. 경찰이 범인을 제압하지 못하고 시민을 돕지 못한다면 그게 무슨 경찰입니까. 계측 가능한 최대 성과를 떠나서 기본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도 장담키 어려운 체력검정 수준입니다. 이게 정상이라 보시는지요.
게다가 외근을 할 수 없는 저체력, 저근력 여성을 뽑는다면 여성은 내근, 남성은 외근이라는 내부 카스트까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 어디 평등이 있습니까? 남자든 여자든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서 똑같이 일 시키는 것. 이게 진짜 평등이고 앞으로를 살아갈 아이들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닙니... 더 보기
게다가 외근을 할 수 없는 저체력, 저근력 여성을 뽑는다면 여성은 내근, 남성은 외근이라는 내부 카스트까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 어디 평등이 있습니까? 남자든 여자든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서 똑같이 일 시키는 것. 이게 진짜 평등이고 앞으로를 살아갈 아이들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닙니... 더 보기
여성이기에 앞서 경찰입니다. 경찰이 범인을 제압하지 못하고 시민을 돕지 못한다면 그게 무슨 경찰입니까. 계측 가능한 최대 성과를 떠나서 기본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도 장담키 어려운 체력검정 수준입니다. 이게 정상이라 보시는지요.
게다가 외근을 할 수 없는 저체력, 저근력 여성을 뽑는다면 여성은 내근, 남성은 외근이라는 내부 카스트까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 어디 평등이 있습니까? 남자든 여자든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서 똑같이 일 시키는 것. 이게 진짜 평등이고 앞으로를 살아갈 아이들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닙니까?
여성이라는 이유로 아무나 뽑아제끼는 일이 범죄자들의 인식을 개조할 수 있는지도 의심스럽거니와, 오히려 경찰이 범인을 제압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정말 우스운 꼴이 날 수도 있는 일이 아닙니까. 게다가 징벌의 주체는 법이요 국가입니다. 여성이 경찰을 하든 남성이 하든 그건 변하지 않아요.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상관없지만, 쥐한테 잡히는 고양이를 뽑자는 의견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게다가 외근을 할 수 없는 저체력, 저근력 여성을 뽑는다면 여성은 내근, 남성은 외근이라는 내부 카스트까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 어디 평등이 있습니까? 남자든 여자든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서 똑같이 일 시키는 것. 이게 진짜 평등이고 앞으로를 살아갈 아이들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닙니까?
여성이라는 이유로 아무나 뽑아제끼는 일이 범죄자들의 인식을 개조할 수 있는지도 의심스럽거니와, 오히려 경찰이 범인을 제압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정말 우스운 꼴이 날 수도 있는 일이 아닙니까. 게다가 징벌의 주체는 법이요 국가입니다. 여성이 경찰을 하든 남성이 하든 그건 변하지 않아요.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상관없지만, 쥐한테 잡히는 고양이를 뽑자는 의견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전통적으로 남성의 영역으로 표상되었던 직업군들 (혹은 활동) 에 보다 많은 여성이 진출하여 고정관념을 허무는 사회로 이행되어야 함은 마땅히 옳은 말인데, 그런 노력과 시도들이 어째서 모두가 희망하는 자리에, 그것도 할당제를 통해 구현하려고 하니 반응이 곱질 못한 거겠죠. 현행 임용 기준도 남성과 달리 차등적으로 적용해서 이미 공정한 경쟁의 범위를 한참 넘어섰고, 이런 부차적인 얘기는 차치하고도, 경찰의 목적이 '남녀 동수 구성'에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이상의 논의 확장이 무슨 의미를 갖나 싶네요. "장관은 자신이 대표해야 할 집단을 의식한 발언을 했을 뿐이고, 그건 현실과 괴리된 터무니 없는 얘기다." 정도가 될 수 있을진 몰라도요.
헌재가 이미 비슷한 논조로 남성징병의 합헌성을 옹호한 바 있고, 그게 여성혐오로 명명되진 않았죠.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것들 중 탐나는 것에만 선택적으로 그런 미명이 동원되는 게 현실 아닌가요.,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것들 중 탐나는 것에만 선택적으로 그런 미명이 동원되는 게 현실 아닌가요.,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