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통섭적으로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했었고요
모든 수험생이 다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아닌 문제도 나와야한다고 생각해서 난이도도 뭐 (저라면 못풀었겠지만) 그럴 수 있다고 봤습니다.
우리가 비율을 말로 풀어내는걸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데
예를들어
점성비라고 하는 레이놀즈수의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즉각 '점성에 대한 관성의 비율입니다. 숫자가 크면 잘 흩어지고 작으면 뭉칩니다. 그래서 10000이상이면 난류가, XXX이하면 층류가 발생합니다'
속도라는건 무엇인가 라고 물어보...더 보기
저는 통섭적으로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했었고요
모든 수험생이 다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아닌 문제도 나와야한다고 생각해서 난이도도 뭐 (저라면 못풀었겠지만) 그럴 수 있다고 봤습니다.
우리가 비율을 말로 풀어내는걸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데
예를들어
점성비라고 하는 레이놀즈수의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즉각 '점성에 대한 관성의 비율입니다. 숫자가 크면 잘 흩어지고 작으면 뭉칩니다. 그래서 10000이상이면 난류가, XXX이하면 층류가 발생합니다'
속도라는건 무엇인가 라고 물어보면 '시간당 이동한 거리(변위인가요?)를 말합니다. 그래서 속도가 크다는건 분자인 거리가 크다는 것이고..'
머 그런 식의 접근이 (요새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고등학교 공부할 때만해도)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어쩌고 한건 뭐 웃길려고 한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만유인력을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고 양 질량의 곱에 비례한다'라는 개념을 갖추게 하는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 문장을 쓸 수 있다면 과학을 잘하는 것이고 저 문장에서 만유인력을 떠올린다면 문장 해독(국어)을 잘하는건데,
과학을 잘 하면 국어도 잘 맞출 수 있고, 국어를 잘 하는 사람은 과학에서 수월하게 득점하는 것도 공평하다고 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