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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Date
18/12/10 10:59:55
Name
astrov
Subject
대학가 호칭, 선배가 웬말? 학번 상관없이 'OO씨'
https://redtea.kr/news/1378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4144208
대학 분위기가 요새는 이런가 보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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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밀복검
수정됨
18/12/10 11:02
삭제
주소복사
요즘도 아니고 10년 전에도 그랬는데.. 같은 과라도 초면이면 상호 존대죠 당연히. 타과면 걍 타부대 아저씨고. 아 물론 -씨 까진 잘 안 쓰긴 했죠.
1
kaestro
18/12/10 11:08
삭제
주소복사
제가 그러고 있습니다... 지금 학부생들 기준으론 고학번인 12학번이라
말 편하게 할 학번인 친구 만나면 너무 반가워요
이울
18/12/10 11:13
삭제
주소복사
ㅎㅎ 해당 포탈링크 댓글 웃기네요. 긍정적인 문화라 생각합니다.
토비
18/12/10 11:21
삭제
주소복사
씨는 요즘 윗사람도 잘 안쓰는 하대하는 느낌이 나는 표현이라 좀 아닌거 같고...
상호존대는 좋은 현상이죠.
동방요정
18/12/10 11:22
삭제
주소복사
-씨 까진 잘 안쓰는데...
저는 선배라는 표현을 쓰는 편이기는 하네요.
이울
18/12/10 11:23
삭제
주소복사
그래서 요즘 직급없는 회사에는 '(이름) 님' 을 많이 쓰는것 같습니다
tannenbaum
18/12/10 11:26
삭제
주소복사
요즘 대학을 다녀봤어야 알지 ㅜㅜ
7
grey
18/12/10 11:42
삭제
주소복사
오히려 과거에는 "씨"라는 호칭을 하대하는 느낌 없이 썼는데
요즘엔 틀린 표현임에도 "xx님"이 널리 쓰이면서
"씨"를 기피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_-;;
astrov
18/12/10 11:45
삭제
주소복사
님은 잘 적응이 안되더군요. 게임에서 님, 님아 하는 기분이 들어서...
Rrrrrrrrrrrrrrrr
18/12/10 11:50
삭제
주소복사
~씨로 시작하면
"너랑은 친해질 생각없고 여기까지만 하고 다시 보지맙시다"
라는 뉘앙스로 느껴지면 제가 이상한걸까요? 개인적으로 대학이 친구가 생기는 마지노선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조금 아쉽네요.
제가 저렇게 선긋고 다녔거든요;D
grey
18/12/10 11:55
삭제
주소복사
게임뿐만이 아니라도 원래 우리말 호칭어에
"님"은 없었죠 ㅋㅋㅋ;;
잠깐 검색해보니
"역사적으로도 ‘님’은 원래는 고유 명사 다음에는 잘 붙지 않는 말이었다. ‘홍길동 님’, ‘길동 님’, ‘홍 님’과 같은 예는 우리말이 담긴 역사적 문헌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적어도 사람 이름 다음에 ‘님’을 쓰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http://www.korean.go.kr/nkview/nknews/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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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뿐만이 아니라도 원래 우리말 호칭어에
"님"은 없었죠 ㅋㅋㅋ;;
잠깐 검색해보니
"역사적으로도 ‘님’은 원래는 고유 명사 다음에는 잘 붙지 않는 말이었다. ‘홍길동 님’, ‘길동 님’, ‘홍 님’과 같은 예는 우리말이 담긴 역사적 문헌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적어도 사람 이름 다음에 ‘님’을 쓰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http://www.korean.go.kr/nkview/nknews/200004/21_1.htm
근데 이젠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올라간
올바른 표현법이 되었다네요
이젠 익숙해지는 수 밖에 ㅋㅋㅋ;;;;
1
astrov
수정됨
18/12/10 11:5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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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용한지가 얼마 안되었군요. 한국은 호칭문제가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astrov
수정됨
18/12/10 12:0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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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 그런 뉘앙스는 있어보입니다. 친해지고 싶은 오빠나, 누나, 가 있는데 씨라고 부르지는 않겠죠...
라싸
18/12/10 12:1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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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얼굴 볼일 없는 관계다 싶으면 ~씨라고 하면서 상호존대합니다. 얼굴 볼일 있는 사이인 같은 과면 ~씨 대신 ~선배라고 부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호존대하고요.
먹이
18/12/10 13:3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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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그냥 형 동생 했어요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는 과가 다르면 ~~~ 학우 이렇게 부르던 시절이 있지 않았습니까...?;;
솔루션
18/12/10 13:4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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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팀플할때 ~~씨 하는거 묘하게 엄청 불편해요 ㅠㅠ
하우두유두
18/12/10 14:46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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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학교때도 학번은 선배인데 동갑이면 그냥 친구먹었네요
노인정(초등학생)
18/12/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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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과면 ~~씨 쓰는데.. 같은 과 선후배면 ~~씨는 확실히 좀.. 물론 처음보면 상호존대, 선후배 관계 없이 나이따라서 존대하는 건 기본 베이스..
월화수목김사왈아
18/12/10 17:08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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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다 학형세대시네요.
바닷내음
18/12/10 20:0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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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쓴다고 생각하니 매우 불편하네요 ㅎㅎ
삼성갤팔지금못씀
18/12/10 21:0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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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어 교과서(국어는 아니었고.. .무슨 비슷한 느낌의 꼽사리 과목이었던 것 같은데...)에서
사람 이름 뒤에 '님'을 붙이는 건 결례다라고 배웠었습니다.
요즘은 뭐 다들 이름 뒤에 '님'자 붙이더라구요.
삼성갤팔지금못씀
18/12/10 21:1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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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송중기가 눈 앞에 있으면
'전지현씨, 송중기씨'라고 부르고 싶을지,
'지현 선배님(혹은 누나), 중기 선배님(혹은 오빠)'라고 부르고 싶을지를 생각해보면
'-씨'가 가지는 뉘앙스가 거리감을 준다/거리감을 두겠다라는 의미인 건 사실이라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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