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개인의 입장에서 별 도리가 없다고 느끼는거죠. '앞으로 택시를 이런 식으로 운영하겠다'라고 제시해도 코웃음치고 안 믿을만큼 이미지는 이미 나쁘고, 곱게 말라죽을 수는 없고. 세태 자체가 파업에 부정적인 부분도 있고(택시기사의 이미지가 나쁜 축에 들긴 합니다만, 파업이 용인되는 직종이라는 건 대한민국에 사실상 없습니다). 타개책이 없으면 죽을 수 밖에 없다고 느끼는 건 거의 모든 상황에서 다 나옵니다. 저 죽음조차 타개책이 못될 것이지만(사람 몇 명 분신한다고 시스템 개선에 눈을 돌려줄 대한민국 국민이 아닙니다) 딱히 저것밖에 없긴 하죠.

누가 죽는다고 관심을 가져주는게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누가 죽으면 타오른다는 것을 모른 불쌍한 사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정말 몰라서라기 보단 감정을 주체 못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기사 댓글은 정말 극혐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동정적 여론을 몰아서 우리나라만 점점 공유경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을까 씁쓸하네요...
솔직히 우리나라의 공유경제 기반 교통시스템 환경은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보다 뒤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