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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1/18 09:16:02
Name   Darker-circle
Subject   '체육계 미투 시작' 김은희 "가해자는 죄의식이 없다"
https://news.v.daum.net/v/20190118000509142?d=y

... 실질적인 도움을 준 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테니스협회 등 체육계 관계 단체들이 아니었습니다. 신고센터 담당자와 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문체부 조사관은 성범죄에 관련한 단어도 잘 모르고 있었죠. 반면에 일반 성폭행 상담소인 여성의 전화, 해바라기 센터 등은 전문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피해자 편에 서서 지원을 해줬습니다.

체육 관계 기관들은 피해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있는 중립적인 기관이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가해자가 피해자보다 지위가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명히 체육 관계 기관들에서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피해자를 위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독립적인 기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 성폭행 상담소에 도움을 요청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후략)


작년에 미국에서 체조선수 상대로 유사한 사례가 적발됐고,
기억이 맞다면 영국에서도 패럴림픽 선수들한테 유사 사건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체육계에서 성범죄 발생하면 그 순간 바로 전문 수사기관이 개입해서 다 뒤집어엎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체육계에선 덮는거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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