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여파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언론은 가만 보면 자영업자들에게 정말 치명적인 임대료 같은 건 거의 쏙 빼놓거나 곁다리로 취급하고 최저임금에만 아주 질척하게 집착합니다. 참 우스운 일이지요. 그리고 저 기사가 문제가 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홍석천씨에게 직접 인터뷰한 게 아니라 인터뷰를 직접 하지도 않고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 기사 보고 재가공해서 쓴 기사라는 것이죠.
그러니 맥락 따위 알게 뭐야 하는 형편없는 기사가 지 멋대로 나는 거고 당연히 홍석천씨는 항의할 수밖에요.
근데 이건 언론의 패시브입니다. 과거 파업때 열 개 이상의 언론사와 인터뷰 관련으로 엮인적이 있는데 A를 A’로 나마 실어준게 그 ‘조선일보’고 나머지는 C,D... 언론 브리핑하며 부르르 몸떨리던게 어제 같군요. SNS던 인터넷이던 반론 창구가 있는 요즘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