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자가 낳든 말든 상관없다고 드라마처럼 '니가 내 아들이랑만 잤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낳을려면 낳고 내 아들씨같으면 우리 집에 주면 고아원 보낸다고' 배째는 부모보다는 낫나 싶기도 하고요. 둘다 쓰레기이긴 한데 핵폐기물보다야 음식쓰레기가 낫겠죠.
근데 저분들 ㅋㅋ 성병걱정은 안하나봐요 ㅋㅋ 원치않는 임신은 안시키지만 성병까지 막아주진 않을텐데...
이건 일단 팩트체크부터 좀 해봐야 할 것 같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마취 문제만 없으면 피임 방법으론 난관 결찰술이 최고 아닌가 싶긴 한데 요샌 이래 저래 시술 숫자가 줄어들긴 하더군요. 어짜피 바로 임신만 원하면 시험관으로 갈꺼면 정관이던 난관이던 없어도 그만인데 그게 뭐 쉬운것도 아니고...
정관수술 이후 은근히 불편감을 느끼는 분들도 꽤 봐서 그냥 여자를 멀리하는게 최고... 아니면 아예 고환 절제 가즈아..
난관결찰하면 자궁외임신 위험은 없는건가요?
어쨌건 정자가 들어오면 수정란이 일단 생겨버리는데 그게 난관을 묶어버리면 아무데나 착상하거나 하면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자궁외임신으로 난관터져서 집안에 정말 저승문 노크했다 살아나신 분이 있어서요...
그리고 난관이 꽤 복부 깊숙히 있지 않나요?
피임우수성만 따지기에는 아무래도 시술자가 좀 더 고생하고 위험해지는 것 같습니다만....
제왕절개때 이왕 배 짼 김에... 하는거면 몰라도 그냥 하기는 힘들것같아요.
난관결찰술이 최고라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여자 입장에서 전 사실 이것부터 생각했어요. 정관수술을 시키는 건 문제가 있지만, 여자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낙태카드'를 배우는 것보단 낫다고요. 피임을 여자가 알아서 할 일로 생각하고 귀찮은 일 생기면 낙태할 돈주면 땡인 걸로 생각하는 남자 몇 케이스를 본 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