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환경 + 리스닝,스피킹 따위에 쏟을 여력 없이 미친듯이 단어 풀 늘리길 강요하는 하는 리딩기반 수업 + 족히 서른명 넘는 피교수인원 = ??


일주일에 겨우 한시간이나 할 법한 원어민 강사와의 수업으로 ESL환경에 준하게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건 너무 나이브한 게 아닌가 싶네요. 애초에 교육계에서 바라는 영어는 의사소통수단으로서의 언어가 아니라 노력을 계량할 수 있는 수단으로 취급되는데 머더러 저 돈 저렇게 쓰나 싶습니다.

한반에 20명정도의 학교라고 보면 딱히 나쁠거 없다고 봅니다. 교사 초봉이 3200은 되는데 원어민한테 4200이 아깝냐?

1.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가 필요한가는 부정적이지만...
2. 연봉이 4200은 딱히... 월 300만원도 못 가져갈 것 같은데...

딱 300가져가겠네요

연봉 4200이 아깝냐? 교사 하나 더 채용한다고 생각하지

학생들에게 이 기사를 읽어주니 다들 돈 아깝다는 반응. 원어민 교사가 하는 일이 뭐 있다고!라는 반응이네요.

활용가능한 자원을 활용하냐 안하냐는 개인의 선택이겠죠.

다 떠먹여주길 원하는 학생에겐 수업때 잠깐 들어오는, 그냥 조용히 하고 있어도 뭐라 안하는 원어민 교사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반면, 적극적으로 영어를 배우고 싶고 진짜 회화를 해보고 싶은 학생에겐 (특히 원어민 교사가 있는 학원에 갈 형편이 안되는 학생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번이라도 외국인에게 자기 말이 통하는 경험을 해 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는, 앞으로의 회화능력 발전에 큰 간극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애들에게 교사들 연봉 6~7천이다 이러면 반응 똑같을 겁니다. 요즘 교실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이 적죠.

사범대에서 가르치는 법 공부하고 시험치고 오는 교사들이랑 그냥 외국에서 태어난것 뿐일 원어민교사랑 비교하는건 좀...
어느정도 검증된 인력인가요? 요즘은 모르겠지만 몇년전만 해도 자질미달 이상한 사람많다고 실태 나오곤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