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7/01/09 16:33:22
Name   베누진A
Subject   설민석은 제2의 백종원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다
http://m.media.daum.net/m/entertain/newsview/20170109132453673

저는 설민석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나, 그래도 이 기사에서 얻어가는 점이 있네요.



0


캡틴아메리카
저는 설민석, 백종원의 팬이면서, 동시에 설민석, 백종원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입니다만...

역사, 요리계 뿐만 아니라, 학계나 예술계(음악, 미술, 영화 등등)에서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진영(A)과

학술적인걸 따지거나 작품성, 예술성을 따지는 진영(B),

이렇게 두 진영이 상호보완적으로 공존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A는 B에게 "대중이 알아주지도 않는 걸 작품성이 있네 예술성이 있네 떠들고 있다"고 하고

B는 A에게 "진정한 본질은 없고 껍데기만 있는 ... 더 보기
저는 설민석, 백종원의 팬이면서, 동시에 설민석, 백종원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입니다만...

역사, 요리계 뿐만 아니라, 학계나 예술계(음악, 미술, 영화 등등)에서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진영(A)과

학술적인걸 따지거나 작품성, 예술성을 따지는 진영(B),

이렇게 두 진영이 상호보완적으로 공존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A는 B에게 "대중이 알아주지도 않는 걸 작품성이 있네 예술성이 있네 떠들고 있다"고 하고

B는 A에게 "진정한 본질은 없고 껍데기만 있는 걸 상업적으로 팔아먹을려고만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B에 살짝 걸치면서 A를 하고 있는 설민석이나 백종원 같은 분들을 저는 환호하는 편이고, 따라서 그들의 팬이 된 것이고요.

반면, B에 살짝 걸친 목적이 순전히 A를 위해서라는 것 때문에 그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베누진A
저도 비슷한 감정이 들면서.. 묘한 생각이 듭니다. A와 B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추가로, 요리쪽은 아예 몰라서 백종원은 잘 모르겠지만, 역사쪽은 저는 차라리 설민석보다 최태성을 더 높게 치는 편입니다. 설민석보다 훨씬 왜곡이 덜하고 중립을 지키려고 하는 데다가 대중성도 괜찮거든요.
캡틴아메리카
어떤 것을 바라볼 때 중립을 지킨다는 것은 결국 B에 걸치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썩 좋은 행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최태성은 정말 A만 하고 있는 사람인거죠.

물론 다른 것도 아닌 역사 만큼은 대중적으로 팔아먹기 위해서는 더더욱 중립의 입장이어야 하는 건 사실이긴 한데,

설민석은 그러지 않고도 팔아먹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사람이라, 어떻게 보면 설민석이 더 잘하고 있는 것이죠.
베누진A
음, 제가 말씀드리는 중립은 어느 한 극단적 입장에 위치하지 않고 여러 가능한 합리적인 권위있는 의견이 합의되는 지점을 제시하거나, 혹은 합의되지 않은 것이라도 여러 각론들을 적절한 가중치들을 주어서 같이 제시하는 성격의 것입니다. 최태성은 적어도 전자를 많이 지키려 합니다. 후자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많이 들은 것은 아니라서.. 설민석은 아예 학계에서 인정하지 않는 주장도 많이 해서..
캡틴아메리카
아, 그런 뜻의 중립이라면 인정합니다. ㅎㅎ

최태성의 강의는 저는 본 적이 없는데, 지인 한 명의 얘기로는 뭔진 모르겠는데 그냥 뭔가 부족한 강의라고 하더군요.

설민석은 야사의 내용이라던가 하나의 설일 뿐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그것이 본인이 주장하면서 밀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재밌는 강의를 위한 MSG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물론 그 MSG가 정말 좋은 것이냐 아니냐의 논란은 별개로 하고...)
베누진A
최태성은(강사라 해야할지 교사라 해야할지..) "역사저널 그날"이라고 종영되었던(시즌2가 곧 재개될듯?) 프로그램에 나왔었고, 또 EBS에서도 강의가 있을 겁니다 아마도.. 살짝 보시면 강의 스타일을 알 수 있을 거에요.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뉴스 게시판 이용 안내 1 토비 16/09/01 29011 4
38877 게임한화생명·T1>젠지>디플러스 기아>KT?, 규모의 싸움 ‘쩐(錢)’ 쓴 한화생명이 증명했다 3 swear 24/09/19 655 0
38876 사회끝까지 기록 찍고 물러나는 더위…20일부턴 전국 '많고 거센 비' 7 the 24/09/19 805 0
38875 경제"월 50만원 부으면 5년 뒤 4027만원"…中企 재직자 저축공제 나온다 8 Groot 24/09/19 1043 0
38874 스포츠‘대시’ 이대성, 십자인대 파열…시즌아웃 위기 1 danielbard 24/09/19 613 0
38873 정치(단독)"대통령과 여사에게 전화했다. 내일 김영선 발표" 24 매뉴물있뉴 24/09/19 1352 0
38872 정치"군, '훈련병 얼차려 사망' 수사자료 고의 파기"…충격 폭로 5 활활태워라 24/09/18 1178 0
38871 국제헤즈볼라 호출기 동시 폭발…8명 사망·2750명 부상(종합) 15 다군 24/09/18 2250 0
38870 정치윤 대통령 15사단 방문…“전투식량·통조림 충분히 보급하라” 23 알탈 24/09/17 1374 0
38869 정치윤석열 정부의 모순된 ‘노동약자’ 프레임 3 오호라 24/09/17 779 1
38868 사회내년 고교 무상교육 없어지나…중앙정부 예산 99% 깎여 6 야얌 24/09/17 1475 0
38867 사회아버지의 결단, 어느날 달라진 제사....기리는 마음이 중요한 것 6 swear 24/09/17 1197 0
38866 국제저체중 추세가 우려되는 선진국 일본 42 오호라 24/09/16 2493 1
38865 정치코레일 암울한 미래… 달릴수록 ‘부채 늪’ 무려 21.3조 21 야얌 24/09/16 1451 1
38864 국제제2차 트럼프 암살 시도 발생 7 공무원 24/09/16 1527 0
38863 사회신장 이식받은 남편, 기증한 아내…이들의 ‘삶’ swear 24/09/15 1025 1
38862 기타매직펜으로 일기도 그리던 '날씨 아저씨'…김동완씨 별세(종합2보) 1 다군 24/09/15 970 0
38861 스포츠기금을 개인연금에…? 돈관리 손놓은 대한체육회 1 swear 24/09/15 934 0
38859 기타내가 죽으면 게임 계정 어떻게?…기업마다 천차만별 2 다군 24/09/14 1013 0
38858 정치[한일비전포럼] “한·일 관계 퇴행 막는 장치 필요…DJ·오부치 선언 2.0 만들어야” 3 dolmusa 24/09/14 767 0
38857 IT/컴퓨터손님 폰으로 자신에게 카톡 선물하기 한 대리점 직원 6 whenyouinRome... 24/09/13 1361 1
38856 IT/컴퓨터미 FDA, 에어팟 프로2 '보청기 기능' 승인 5 아란 24/09/13 1074 1
38855 정치“대통령실 이전, 방탄창호 15.7억 빼돌려” 감사원 적발 14 SOP 24/09/13 1408 0
38854 게임'스카웃' 이예찬, 롤드컵 못 갈 수 있다 11 swear 24/09/12 1240 0
38853 경제현대차·美 GM, 승용·상용차 공동으로 개발·생산한다 9 다군 24/09/12 100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