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감독과 함께 포시를 갔던 트윈스는 도덕책...

트윈스데리고 포시갔으면 명장이죠. x데도 마찬가집니다. 가을야구가면 명장입니다.

감독트레이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요새 야구를 아예 끊었더니 생활이 쾌-적 해졌습니다.

제가 요즘 기분이 더럽고 목이 아픈게 다시 야구를 봐서 그런가 봅니다.

아니면 제 친구처럼 보시면 됩니다.
친구가 야구경기 진짜 꼬박꼬박 거의 다 챙겨보고 10개구단 거의 다 보길래
그렇게 왜 보냐니까 자기는 너무 즐겁고 삶의 활력이 된다길래
그게 말이 되냐 라고 물었더니
좋아하는 팀이 딱히 없고 싫어하는 팀이 한 여섯 팀 되니까
산술적으로 자기가 싫어하는 팀중에 최소 한두팀은 지더라고
그거 보면서 낄낄거린다고 하더군요.

제일 적합한 크보 관람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제 친구십니까? 제가 그런데요. 지면 기분좋은팀이 x데 엘x 두x 기x 삼x인데...딱히 좋아하는 팀도 없읍니다. 그래도 한번씩 개 빡치는경우가 플래이를 보면...저게 야군가 싶고 심판들보면...에이 xx이 먼저 나오던데요.

낄낄낄. 알고보면 진짜 제 친구이실지도?
농담이고 전에 만나서 같이 맥주한잔 하면서 티브이에서 야구나와서 보면서 있다가
말씀하신데로 정신이 아득해지는 뇌절수비 나오길래 마침 생각나서
본헤드 플레이나 거지같은 심판 나오면 어떡하냐고 제가 물어보려는데
그 친구는 오히려 그거 보면서 제가 물어보기도 전에
'낄낄낄 이래야 내 크보지!! 지구 어디에서 저런 병X들을 계속 보겠어?'
라더군요.

쓰고보니 아무리봐도 좋은 관람법이라기보다 그친구가 멘탈이 좀 좋은 거 같네요. 어?!

마누라가 야구보면서 욕못하게 해서 그런거 같읍니다.

엘지로 가을야구하고 기아로 우승시킨 감독이 크보에 있다는데 엘롯기 검증 완성 가즈아

그정도 커리어로 어디 들이댑니까? 기아는 원래 우승 자주하는 팀이고요. 가을야구 한번은 롯데로도 한감독이 수두룩 빽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