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9/05/22 08:57:23
Name   The xian
Subject   '송현정 논란' 아닌 KBS, 그리고 '언론불신' 문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228760

기사의 제목 그대로 이번 대통령과의 대담 문제는 아래의 주요 발언만 봐도 한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언론 자체의 문제입니다.

"큰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지엽적인 문제들을 당신 어떻게 생각해 식의 질문이 많았다. 그리고 질문이 너무 많다. 깊이 있는 내용을 듣기보다는 자신이 한 질문을 다 하고야 말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연출이 부족했고, 한 마디로 KBS의 실력 없음이 드러났다" (김언경 사무처장)

"(시청자의 비판에 대해) 그걸 이해하고 왜 저런 생각을 가졌는지, 우리가 그동안 뭘 잘못하고 있는지 성찰하려는 노력보다는 방어 먼저 하고 계속 몰상식한 사람으로 치부하는 순간에 대화가 단절되면서 더 큰 갈등으로 치닫는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김언경 사무처장)

"기자 집단은 비판과 비난과 흠잡기가 거의 직업 정신이다. 그러면 적어도 쌍방적이어야 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 기자 집단이 대단히 불균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즉, 비난은 나만 할 수 있고, 나는 비난 받으면 안 된다는 게 굉장히 강하다" (정준희 교수)

즉. KBS에서는 송현정이 아니라 그 누구를 내세웠더라도 방송의 질은 대동소이했을 것이고. 이번 사태를 일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극렬행위나 여성 기자에 대한 혐오 같은 것과 연관시키면서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리며 뒷담화하거나, 그런 언론 기사를 쏟아내며 제식구 감싸기 및 쉴드질에 힘쓴 언론과 기자들은 자기들의 '가오'를 위해 쓰레기 질을 했다고 봐야 하는 것이겠지요.


한편으로.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 저런 소리 하면 뭐 하나 싶습니다.
본 방송의 질이 달라지지 않는데 말이죠.


- The xian -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90 정치아파트 자동문 달고 경비원 283명 자른다는데.. 2 NF140416 16/12/15 1871 0
33958 경제“아직 중국이 못 따라와”…일감 꽉 들어찬 현대중 울산조선소 12 활활태워라 23/03/26 1871 0
8615 정치[현장영상] 이명박 "참담한 심정..말을 아껴야 한다 다짐" 1 무적의청솔모 18/03/14 1871 0
1194 정치"비선 건드린 사람들 다 옷벗어.. 언론사도 골로 간다" NF140416 16/12/15 1871 0
3754 기타영동대로에 잠실야구장 30배 지하도시..지상은 차없는 광장으로 3 Dr.Pepper 17/06/29 1871 0
4523 사회"고기 없다" 말에 격분해 불판 부순 경찰 간부 3 empier 17/08/12 1871 0
38060 정치대통령 거부권 쏟아진다…정부, 전세사기법 등 4건 재의 요구 25 the 24/05/29 1871 0
1965 정치트럼프 모자를 사러 뉴욕 트럼프타워에 갔다. 잔뜩 쌓여 있는 트럼프 모자를 나만 살 수 없었다 4 Dr.Pepper 17/02/13 1871 0
37037 정치“내가 문빠라고?”… TK에 몰아친 사상검증 8 공무원 24/01/19 1871 0
5038 정치국민의당 文정부 향해 '호남홀대' 집중포화..왜? 8 tannenbaum 17/09/03 1871 0
16559 사회군의원에게 '무릎 꿇고 사과 요구' 오규석 기장군수 논란 후폭풍 The xian 19/08/26 1871 0
30127 정치안철수, 이준석 겨냥 "난 항상 가만…누가 부딪히나" 8 22/06/30 1871 0
4786 사회 '2015 재보궐 선거' 보수단체 동원 정황..메모 발견 empier 17/08/24 1871 0
37554 사회의사협회 "동네의원도 주 40시간 단축 진료 추진" 9 the 24/03/31 1871 0
32947 정치제주행 거절당한 나경원…도당 "분란 일으켜 부적절" 11 오호라 23/01/09 1871 1
8374 사회"왜 긁어 부스럼 내나" 피해자에 더 가혹한 현실 2 알겠슘돠 18/03/03 1871 0
6327 정치5·18 암매장 증언 "야전삽으로 파묻은 학생, 지금도 떠올라" 3 tannenbaum 17/11/15 1871 0
35770 사회.철근누락 5곳 알고도 발표 안 한 LH… "전체 임원 사직서" 2 활활태워라 23/08/11 1871 0
32955 정치 尹 "임금, 투쟁 아닌 경제 성장이 올려…복지서비스 산업화해야"(종합) 17 야얌 23/01/10 1871 0
34240 스포츠LG, 또 선수 말만 믿다가 치명상…미숙한 대처에 비판 쇄도 3 다군 23/04/14 1871 0
13510 정치그는 왜 장충기 사장에게 문자를 보냈나 3 CONTAXS2 18/11/24 1871 0
8135 사회의성 출신이면 다 '마늘 소녀'인가 8 맥주만땅 18/02/19 1871 0
32204 정치주머니 손 넣고 집으로…용산구청장, CCTV에 드러난 거짓말 4 Picard 22/11/11 1871 0
11214 사회갑자기 창문 뚫고 유치원으로 돌진한 모닝…원아 등 20명 병원行 6 April_fool 18/07/05 1871 0
16592 사회'7천만 원' 역대 최대 통행료 체납왕 체포 The xian 19/08/28 1871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