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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7/11 09:12:57 |
Name | The xian |
Subject | 취재원에 전화도 안 한 기자, 사태 키운 수뇌부, '시정' 운운한 수석 |
https://news.v.daum.net/v/20190710151011935 기자협회보 기사의 내용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된 KBS 시사기획 창 태양광 방송 건은 패널 설치 면적 제한이 10%로 복원됐다는 팩트도 담지 않았고, 취재기자는 정부 차관에게 전화조차 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는 등 가짜뉴스라고 해도 할 말 없는 조작보도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마치 19대 대선 직전에 결정권 없는 해수부 말단 관리의 말을 빌어 세월호 인양 관련으로 문재인 당시 후보자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SBS가 가짜뉴스를 생산한 것과 비견되는 언론 조작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기자협회보는 언론의 잘못에 대해 자아 비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지적하는 청와대까지 싸잡아 '모두까기'를 시전했습니다. 그래야만 언론의 자존심이 선다고 판단한 것인가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프로그램의 일부 내용이 잘못되었으니 정정보도를 신청할 것이다'라는 말이나 공식적인 채널에 의한 청와대의 반론을 외압이라고 포장하는 기자협회보의 모두까기 서술은 정말로 치졸합니다. 게이트키핑과 팩트체크는 어디에다 갖다 버리셨는지요. 'KBS가 청와대에 휘둘린다'는 인상을 줬다는 것에 불쾌감을 나타내고 싶다면 일단 기자 집단들부터가. 그리고 언론이 취재를 똑바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다른 언론도 아니고 국민의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 The xian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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