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 출생신고한거 생각나네요. 미국에 와서 애를 낳았는데, 2달 정도 조산이어서 완전히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정신 없었고 미국에서야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출생신고서를 발급받았는데, 한국에 계신 어머님께 연락을 했더니 그냥 동사무소 가셔서 집에서 애가 태어났다고 하고는 신고를 했어요. 덕분에 미국내 신고된것과 한국내 신고된 출생일과 출생지가 다르게 되 버렸죠. 그러다보니 중간중간 왜 애를 학교 안보내냐고 연락오고 했어요. 어째든 한 3년전 아이가 그거 고치느라고 난리를 좀 쳤는데, 정말 힘들게 고치기는 했습니다. 다행이 아이가 1년정도 한국에 들어가서 한국어 공부했는데 그 때 반년정도 걸려서 고쳤네요.

대충보면 서류 제출은 조부가 하고 서류에 쓸때 본인이라고 한거 아닌가 싶은데 26년전에 그걸 그렇게 했다는게 문제 될만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구체적인거 다 기억은 못하고 본인이 신고안한것만 기억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 제가 얘기하는 별 상관없다는 것은 사실대로 신고했을때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신고할 때 누가 신고했든 상관이 없죠. 허위신고시에는 허위신고 책임을 져야하니 누가 신고했는지가 중요해집니다.

조국은 자녀의 출생일을 허위기재하는 범죄를 저질렀으니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죄) 자기가 했다면 문제가 되죠. 공소시효는 지났지만 법무부장관으로서 시효가 지났다한들 문제가 되죠.

그러니 죽은 아버지에게 덮어씌운겁니다. 그게 들킨거고요. 안경환이 낙마한것도 이 전과(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였습니다.

덧붙이자면 친고죄긴 하지만 허위사실을 공표해 조국아버지의 명예를 훼손한 사자명예훼손을 저지른건 조국자신입니다. 우습게도..

요새 진짜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인터넷 문화 1위가

어떤 뉴스 A가 나옴
-> 그 뉴스가 틀렸다는 기사 B가 나옴

이 시점에서 A가 가짜뉴스랍니다!!! 하면서 막 난동피우는거 ㅋㅋㅋ
아니 A가 가짜일 수 있는 시점에 B가 진짜라는건 대체 어떻게 믿어요? ㅋㅋㅋ B도 그냥 기사 하나일뿐인데

요새 보면 맨날

가짜뉴스다!!
-> 사실 가짜뉴스라는게 가짜뉴스인거임!
-> 가짜뉴스가 가짜뉴스라는 뉴스가 가짜뉴스다!!

이렇게 가셉션에 빠져서 가짜배틀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1. 매 기사 뜰때마다 태세전환하던가
2. 정말 교차검증된 확실한 사실이 밝혀질때까지 조용히 기다리고 있던가

상식적으로 둘 중 하나를 해야지 내가 믿고 싶은 얘기는 뜬 시점에서 100% 진짜 뉴스고
내가 믿기 싫은 얘기는 반론 하나 뜰때까지 가짜뉴스 일지 지켜만 봐야 된다 이건 대체

지금 이 기본증명서만 봐도

1. 부로 기재되어 있다
2. 당시 부로 기재될 수 밖에 없다
3. 조부로 기재된 전례가 있다

이렇게 3번의 프로세스가 있었는데 이 악물고 보고 싶은 얘기인 2번이 나온 시점에서 앞에껀 가짜뉴스다 이건 좀... 기다리실거면 아예 처음부터 더 더 기다리시고 2번에서 가짜뉴스다!! 했으면 3에서도 또 그것도 가짜뉴스다! 하셔야 되는거 아닙니가...

해당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이런 것들이 있네요.


내딸 지금28세
92년도에 출생신고 하러 엄마인 내가 직접 동사무소 갔더니 아버지가 아니라서 접수가 안된다더라
분명히 신청서에는 부 또는 모 된다고 되어 있는데 결국 1시간을 싸우다 오지도 않은 부(아버지)로 신고하고 돌아왔다


그 당시는 할아버지가 신고해도 부로 기록되었다...상도야


저도 나이54세 딸아빠입니다 딸24살 그런데 출생신고는 제 아버님이 했는데 제가 도장다주었는데서류발급해서 보면 신고인은 부로 되어있음~~
신고는 할아버지가 했는데 신고인은 부로 제가 신고를 안했어도 부로 나옴
서류를 보여줄수도 없고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당시는 직접출생신고서를 작성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