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11088326&date=20190918&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0

추측과 거의 들어맞는 경위에 대한 얘기가 나와 적어봅니다. 너무 비슷한 얘기라 따로 글쓰긴 좀 그렇고요.

위 기사 내용에 따라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조국의 아들은 [2013]에 동양대 인문학과정을 듣고 [수료증]을 받습니다.
이게 문제의 '진짜' 상장이고, 2013. 받은 것입니다.

문화일보에서 말하는 2014. 표창장은 무엇인가? 동양대 총장이 이야기한 것처럼
조국딸은 물론 조국아들이 받은 표창장도 동양대 상장기록엔 없습니다.

조국아들이 진짜로 받은건 2013. 수료증이고
이거와 달리 여러장의 상장이 더 있는데 그중 2014.상장에 대해서 동양대 총장이
조국아들 표창장도 그런거 준적 없다고 인터뷰를 했던겁니다.

즉 문화일보와 다른 기사들이 각 2014와 2013을 이야기하는 건 둘다 맞는 말입니다.
상장이 여러장이기 때문입니다. 2014.도 있고 2013.도 있고.

검찰은 2013년 수료증 이외에도 아들 조씨가 동양대 총장 명의로 받은 '복수'의 상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런데 2013의 수료증만 동양대에 기록이 있는 진짜라는 것이고
나머지는 의심스럽다는 것이죠. 아, 나머지 중 어떤 상장에 대해서는 총장이
마찬가지로 위조 의혹을 제기하였다고 해야 정확한 얘기입니다.

아예 시기가 안맞는 조국딸의 2012 표기(작성 시점은 2013)표창장은 이미 기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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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부터는 제 근거없는 추측인데, 뭔가 가르치는 일을 아주 안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조국쪽에서는 자꾸 [진짜로 봉사를 했다]는 말을 강조하는데..사실 일반인이면 몰라도
법조인 입장에서는 잘 이해가 안가는 변명입니다. 사문서위조죄 성립여부에
문서에 써있는대로 진짜 봉사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아무 상관도 없거든요.
내가 진짜 좋은 일을 했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래서 감사장을 진짜로
받은건지 내가 맘대로 쓴건지가 중요한거죠.

한두번이라도 실제로 하긴 했을 것 같음. 왜냐하면 다 '모르거나' 아주 방어적으로 무슨 말하는지
내용을 어물어물 제대로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 조국측에서 그거 하나는 꽤나 분명하게
이야기하거든요. '실제로 봉사를 했다' 아마 기간은 얼마 안될거고요..

그 기간은 또 어물어물 얘기안하잖아요 ㅋㅋㅋㅋ 2010.부터 했다는 표창장 기재가 말도 안되고
자기편 교수 거짓말하고 앞뒤가 안맞으니까 오타일거라 그러고..그래 그러면 사실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한게 맞는데 어떻게 오타가 났다 라고도 말을 안하죠. 거짓말이니까
뭘 말할 자신이 없거든요. 또 앞뒤 안맞는 사실 나와서 들킬까봐.

그래서 입시에 표창장이 필요해지자 아마 지극히 자기 위주의 합리화회로를 돌렸을거에요.

아 전에 봉사활동 진짜 했는데 그때 표창장 받아 놓을걸. 그거 말만 하면 줬을 건데.
가만, 지금 만들까? 봉사활동도 진짜로 했던거고 그때 말만 했으면 표창장 줬을건데
지금 표창장 만든다고 해도 그게 누구도 해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받을 수 있었던 정당한 상장이 깜박 누락된 걸 복구하는 것일 뿐이잖아(?)
okok 이건 죄가 아니야.

그래서 활동내용도 참으로 어정쩡하게..자료준비..에세이 첨삭지도..아마 엄마 일을 좀 도와준거
아닌가 싶은 '거짓말은 아닌' 내용의 표창장이 만들어진거죠. 뭐 저는 이정도로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