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기다리라고 할까요. 연기가 나지만 전문가가 보기에 금방 고칠 수 있을 것 같다 하더라도 just in case 대피시키는 게 비상사태대비책인데 말예요. 승객들이 수동으로 문 열고 나갔다니 잘했네요. 이상한 지하철이야. 저희 회사 건물에서 연기가 풀풀 나는 장면을 상상하니 다들 한 번 해봤던 훈련대로 계단으로 빠져나가는 장면이 떠오르지 가만 있으란말 듣고 태평하게 앉아 있을 거란 상상은 안 돼요. 여름에 에어콘만 고장 나도 다 집에 보내는데.

이게 사람들이 대피해버리면 뉴스 나가고 기사 나가고 까일거 같으니까 그런거 같습니다. 덮기 위해서.
느낌이 이상하다 싶으면 행동해야 합니다. 자신의 직감을 무시하지 않아야 생존율이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