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uffingtonpost.kr/2017/01/23/story_n_14328062.html?utm_hp_ref=kr-politics

홍석천: "제가 얼마 전에 선배님 인터뷰를 봤는데 조금 울었어요. 혼자. 왜냐하면, 저희처럼 사회적 약자로 지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게 정치인으로서는 표 계산법으로 하면 손해거든요. 저렇게 똑똑하신 선배님이 왜 굳이 그런 발언을 인터뷰에서 이야기할까? 많은 정치인이 사실 그 부분에서는 그냥 논외로 넘어가려고 하거든요. 나중에 표 계산에서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그걸 취소하셔도 돼요. 저희는 다 이해합니다. 아셨죠?"


기존까지 대선 잠룡으로 분류되는 정치인들 중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 있어 뚜렷하게 전향적인 입장을 표한 이는 반기문씨 혼자였습니다. 여기에 안지사가 뛰어들어 이제 두 사람이 되었네요. 한 편으론 세상이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다른 한 편으론 저러면 당선이 어려울 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안희정 지사의 분명한 입장표명도 마음에 들었지만 홍석천씨의 발언이 매우 인상 깊어서 퍼와봤습니다.

+ 희정이횽 영업짤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