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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10/10 13:45:44 |
Name | CONTAXND |
Subject | 삶의 격차 고려 없이 공정한 입시는 없다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0100600105&code=940401&fbclid=IwAR07Q7EgE9JZtQORgXsnDIjylXgVNSNsFEMgGnxndVMIC8Q9uVvaCm5p5oY [본인이 ‘상층’에 속한다고 생각할수록 입시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수능 정시를 분명하게 선호한 반면, ‘하층’일수록 이해도가 낮고 분명한 선호가 없어 입시제도를 둘러싼 담론 형성에서 상대적으로 배제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이를 근거로 “입시제도의 변화를 추동하는 힘이 입시제도를 보다 유리하게 변화시키려는 계층 간 전략적 투쟁의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야 뭐 그냥 건곤이척 수능으로 대학간 케이스니까 요새 입시제도는 잘 모르겠지만 수시도 뭐 괜찮은거 아냐? vs 수능으로 들어가야 공정하지! 결혼 후 거의 첫 의견대립을 본 경우이기도 하고 저희 아이가 곧 대입을 준비할 나이이기도 해서 요새 관심이 많이 갑니다. 요는 소수의 최상위는 학종을 선호하고, 꽤 많은 숫자인 상위는 정시를 선호하는데, 학종이 아니면 대학에 들어갈 수 없는 하위는 아예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최상위 마나님은 상위인 것으로 ㅎ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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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층 - 학종선호
상층 - 정시선호
중층 - 정시선호하지 않으나 학종도 불신
하층 - 의견없음
링크기사의 관련기사 제목이
"정시가 유리한 상층, ‘학종 반대’를 사회 전체 담론인 양 재생산”인데
기사내용을 봐도 학종 찬성을 외치는 계층은 최상층뿐이죠.
마치 상층만 학종반대를 한다는거 같은데 기사내용에서도 중층도 중립적의견이고
하층은 별 의견이 없다는 것, 결국 이를 둘러싼 담론은 최상층/상층뿐인데
수에서 밀리는 최상층이 침묵하는 다수는 내 편임 같은 이야기를 하는 셈이죠.
자기에게 유리한 학종을 주장하...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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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층 - 의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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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상층만 학종반대를 한다는거 같은데 기사내용에서도 중층도 중립적의견이고
하층은 별 의견이 없다는 것, 결국 이를 둘러싼 담론은 최상층/상층뿐인데
수에서 밀리는 최상층이 침묵하는 다수는 내 편임 같은 이야기를 하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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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을 봐도 학종 찬성을 외치는 계층은 최상층뿐이죠.
마치 상층만 학종반대를 한다는거 같은데 기사내용에서도 중층도 중립적의견이고
하층은 별 의견이 없다는 것, 결국 이를 둘러싼 담론은 최상층/상층뿐인데
수에서 밀리는 최상층이 침묵하는 다수는 내 편임 같은 이야기를 하는 셈이죠.
자기에게 유리한 학종을 주장하면서, 어차피 자신의 경쟁자가 될 수 없는,
하층은 별의견표시 안했지만 사실 학종이 유리함이라며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종이 유리한 최상층, '학종 확대'를 사회 전체를 위한 것인 양 재생산"이라고 할까요.
기사의 최상층 상층 중층 하층은 경제력에 대한 것인데
기준을 학습능력으로 본다면.. 하층이 왜 대학에 가야합니까?
구조적문제 구조적문제 하는데 진짜 구조적 문제는 공부에 능력도 없고 의욕도 없어
대학에 갈 필요가 없는 사람들도 자꾸 대학에 가야 하는 것처럼,
대학이 필수재처럼 된 게 구조적문제죠.
하층에게 필요한 건 하층중 일부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
대학에 가지 않아도 무시받지 않고 삶의 상승을 얻을 수 있는 기회에요.
상층 - 정시선호
중층 - 정시선호하지 않으나 학종도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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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가 유리한 상층, ‘학종 반대’를 사회 전체 담론인 양 재생산”인데
기사내용을 봐도 학종 찬성을 외치는 계층은 최상층뿐이죠.
마치 상층만 학종반대를 한다는거 같은데 기사내용에서도 중층도 중립적의견이고
하층은 별 의견이 없다는 것, 결국 이를 둘러싼 담론은 최상층/상층뿐인데
수에서 밀리는 최상층이 침묵하는 다수는 내 편임 같은 이야기를 하는 셈이죠.
자기에게 유리한 학종을 주장하면서, 어차피 자신의 경쟁자가 될 수 없는,
하층은 별의견표시 안했지만 사실 학종이 유리함이라며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종이 유리한 최상층, '학종 확대'를 사회 전체를 위한 것인 양 재생산"이라고 할까요.
기사의 최상층 상층 중층 하층은 경제력에 대한 것인데
기준을 학습능력으로 본다면.. 하층이 왜 대학에 가야합니까?
구조적문제 구조적문제 하는데 진짜 구조적 문제는 공부에 능력도 없고 의욕도 없어
대학에 갈 필요가 없는 사람들도 자꾸 대학에 가야 하는 것처럼,
대학이 필수재처럼 된 게 구조적문제죠.
하층에게 필요한 건 하층중 일부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
대학에 가지 않아도 무시받지 않고 삶의 상승을 얻을 수 있는 기회에요.
네, 학종은 저도 최상층과 중하층이 상층을 포위하는 형태인 것 같습니다.
최상층은 힘을, 중하층 이하는 명분을 제공하고 있는.
(댓글이 너무 어려워서 다 이해를 했는지 모르겠.. ㅎ)
...
대학에 가지 않아도 무시받지 않고 삶의 상승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하층은 기다릴 수 없을테니
중층 이상의 사람들이 대학에 가지 않아도 무시[하지]않고 삶의 상승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어야겠죠.
현재를 바꾸는데 하층의 사람들이 사고와 인식을... 더 보기
최상층은 힘을, 중하층 이하는 명분을 제공하고 있는.
(댓글이 너무 어려워서 다 이해를 했는지 모르겠.. ㅎ)
...
대학에 가지 않아도 무시받지 않고 삶의 상승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하층은 기다릴 수 없을테니
중층 이상의 사람들이 대학에 가지 않아도 무시[하지]않고 삶의 상승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어야겠죠.
현재를 바꾸는데 하층의 사람들이 사고와 인식을... 더 보기
네, 학종은 저도 최상층과 중하층이 상층을 포위하는 형태인 것 같습니다.
최상층은 힘을, 중하층 이하는 명분을 제공하고 있는.
(댓글이 너무 어려워서 다 이해를 했는지 모르겠.. ㅎ)
...
대학에 가지 않아도 무시받지 않고 삶의 상승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하층은 기다릴 수 없을테니
중층 이상의 사람들이 대학에 가지 않아도 무시[하지]않고 삶의 상승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어야겠죠.
현재를 바꾸는데 하층의 사람들이 사고와 인식을 전환하기를 바라는 것 같아 감히 말꼬리를 잡는 것 같지만 사족을 달아보았습니다.
최상층은 힘을, 중하층 이하는 명분을 제공하고 있는.
(댓글이 너무 어려워서 다 이해를 했는지 모르겠.. ㅎ)
...
대학에 가지 않아도 무시받지 않고 삶의 상승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하층은 기다릴 수 없을테니
중층 이상의 사람들이 대학에 가지 않아도 무시[하지]않고 삶의 상승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어야겠죠.
현재를 바꾸는데 하층의 사람들이 사고와 인식을 전환하기를 바라는 것 같아 감히 말꼬리를 잡는 것 같지만 사족을 달아보았습니다.
일단 적어도 기사에서 '중층'의 의견이라 소개된 것은 학종을 찬성하는 입장이 아닙니다.
기껏해야 중립아닐까요? 기사에서 '중층'이라 표시된 내용은 딱 이거 하나에요.
[굳이 정시를 선호하지 않는 학부모라 하더라도 학종에서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자신을 ‘중층’이라고 소개한 학부모 ㄹ씨는]
이 기사는 학종에 힘을 줄어주는 스탠스의 기사죠. '중층에서도 학종을 선호한다'같은
결과가 나왔다면 이를 빠뜨렸을리 없을거에요. 그러니 '정... 더 보기
기껏해야 중립아닐까요? 기사에서 '중층'이라 표시된 내용은 딱 이거 하나에요.
[굳이 정시를 선호하지 않는 학부모라 하더라도 학종에서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자신을 ‘중층’이라고 소개한 학부모 ㄹ씨는]
이 기사는 학종에 힘을 줄어주는 스탠스의 기사죠. '중층에서도 학종을 선호한다'같은
결과가 나왔다면 이를 빠뜨렸을리 없을거에요. 그러니 '정... 더 보기
일단 적어도 기사에서 '중층'의 의견이라 소개된 것은 학종을 찬성하는 입장이 아닙니다.
기껏해야 중립아닐까요? 기사에서 '중층'이라 표시된 내용은 딱 이거 하나에요.
[굳이 정시를 선호하지 않는 학부모라 하더라도 학종에서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자신을 ‘중층’이라고 소개한 학부모 ㄹ씨는]
이 기사는 학종에 힘을 줄어주는 스탠스의 기사죠. '중층에서도 학종을 선호한다'같은
결과가 나왔다면 이를 빠뜨렸을리 없을거에요. 그러니 '정시를 선호하지 않는다'정도로 언급하는거죠.
그래서 제가 '중층-정시선호하지 않으나 학종도 불신'이라 정리한 겁니다.
실제로 어떤지를 떠나 이 기사에 정리된 내용조차 중층이 학종을 선호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
최상층 너희들, 마치 중하층은 너희 편드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마라-라는거죠.
ㅎㅎ 전혀 말꼬리잡으신거 아니지요 제 이야기의 귀퉁이가 아닌 주요부분에 대해 이견을 주신건데요
저는 이런 의견교환을 좋아합니다. :) 많이 태클걸어주세욥.
그런데 제가 '현재를 바꾸는데 하층의 사람들이 사고와 인식을 전환하기를' 바라는 건 전혀 아니고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하층 일부를 좋은 대학에 보내주는 건 하층 삶의 상승에 도움이
안된다는거에요. 첫째로는 애초에 교육에 스스로도 관심이 없는(이 기사에서도 확인되듯이)
하층대다수에게 도움이 안되고, 둘째로는 이미 학벌가지고 하층에서 위로 상승하기도 어렵다는거죠.
중층이상의 사람들이 하층에게 삶의 상승의 기회를 부여하는 방법으로서도
학종이 효과적일 게 없다는거에요. 최상층의 지위 유지에는 아주 효과적인 반면에..
기껏해야 중립아닐까요? 기사에서 '중층'이라 표시된 내용은 딱 이거 하나에요.
[굳이 정시를 선호하지 않는 학부모라 하더라도 학종에서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자신을 ‘중층’이라고 소개한 학부모 ㄹ씨는]
이 기사는 학종에 힘을 줄어주는 스탠스의 기사죠. '중층에서도 학종을 선호한다'같은
결과가 나왔다면 이를 빠뜨렸을리 없을거에요. 그러니 '정시를 선호하지 않는다'정도로 언급하는거죠.
그래서 제가 '중층-정시선호하지 않으나 학종도 불신'이라 정리한 겁니다.
실제로 어떤지를 떠나 이 기사에 정리된 내용조차 중층이 학종을 선호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
최상층 너희들, 마치 중하층은 너희 편드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마라-라는거죠.
ㅎㅎ 전혀 말꼬리잡으신거 아니지요 제 이야기의 귀퉁이가 아닌 주요부분에 대해 이견을 주신건데요
저는 이런 의견교환을 좋아합니다. :) 많이 태클걸어주세욥.
그런데 제가 '현재를 바꾸는데 하층의 사람들이 사고와 인식을 전환하기를' 바라는 건 전혀 아니고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하층 일부를 좋은 대학에 보내주는 건 하층 삶의 상승에 도움이
안된다는거에요. 첫째로는 애초에 교육에 스스로도 관심이 없는(이 기사에서도 확인되듯이)
하층대다수에게 도움이 안되고, 둘째로는 이미 학벌가지고 하층에서 위로 상승하기도 어렵다는거죠.
중층이상의 사람들이 하층에게 삶의 상승의 기회를 부여하는 방법으로서도
학종이 효과적일 게 없다는거에요. 최상층의 지위 유지에는 아주 효과적인 반면에..
최 교수는 “학종을 포함한 수시제도 전반이 ‘하층’에 분명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수능 정시 위주의 입시 때 이익을 보던 ‘상층’과 ‘중상층’이 학종에 대해 최근 내는 반대 목소리가 사회 전체의 담론인 양 재생산되고 있다”
------
기자가 중층이라고 뭉뚱그려서 그래버렸는데 기사 말미에 있는 링크를 보면 중층도 중층 안에서의 중상층에 대한 서술이 있네요.
아마 중중, 중하는 다른 의견을 (당연히) 가지고 있으리라 봅니다. 계층 내 의견이야 뭐 스펙트럼처럼 어디까지 빨갛고 어디부터 주황색인지 딱부러지...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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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중층이라고 뭉뚱그려서 그래버렸는데 기사 말미에 있는 링크를 보면 중층도 중층 안에서의 중상층에 대한 서술이 있네요.
아마 중중, 중하는 다른 의견을 (당연히) 가지고 있으리라 봅니다. 계층 내 의견이야 뭐 스펙트럼처럼 어디까지 빨갛고 어디부터 주황색인지 딱부러지...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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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중층이라고 뭉뚱그려서 그래버렸는데 기사 말미에 있는 링크를 보면 중층도 중층 안에서의 중상층에 대한 서술이 있네요.
아마 중중, 중하는 다른 의견을 (당연히) 가지고 있으리라 봅니다. 계층 내 의견이야 뭐 스펙트럼처럼 어디까지 빨갛고 어디부터 주황색인지 딱부러지지 않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층과 중상층의 연대 (현재 맘카페에서 불고 있는 정시옹호열풍)가 정시확대의 큰 동력인건 분명해보입니다.
최상층이야 건곤일척의 일합승부보다는 꾸준히 2년 반동안 돈질하면서 빌드업하는게 낫겠고요. (재드래곤도 재수 크흡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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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한편으로는 저 맘카페의 1만 2천 어머니들이 사실 든든한 현정부의 지지세력이었는데 ㅎㅎㅎ
요새는 암튼 그 안에서도 복잡하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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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중층이라고 뭉뚱그려서 그래버렸는데 기사 말미에 있는 링크를 보면 중층도 중층 안에서의 중상층에 대한 서술이 있네요.
아마 중중, 중하는 다른 의견을 (당연히) 가지고 있으리라 봅니다. 계층 내 의견이야 뭐 스펙트럼처럼 어디까지 빨갛고 어디부터 주황색인지 딱부러지지 않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층과 중상층의 연대 (현재 맘카페에서 불고 있는 정시옹호열풍)가 정시확대의 큰 동력인건 분명해보입니다.
최상층이야 건곤일척의 일합승부보다는 꾸준히 2년 반동안 돈질하면서 빌드업하는게 낫겠고요. (재드래곤도 재수 크흡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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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한편으로는 저 맘카페의 1만 2천 어머니들이 사실 든든한 현정부의 지지세력이었는데 ㅎㅎㅎ
요새는 암튼 그 안에서도 복잡하다는군요.
근데 이 논리면 최상위층이 지금까지 입시 제도 변화의 경쟁에서 하위계층 좀 끼워넣는 방법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바꾸는 투쟁에서 승리했다는 얘기 아닙니까? ㅎㅎ 월 가구소득 501만원이 상위 25%면 딱 금수저랑 경쟁 해볼정도로 지원이 가능한 화이트칼라 계층일거고 최상위권은 자신의 입시 경쟁 상대인 이 계층을 고소득자라고 후려치며 입시제도 변화 투쟁에서 지금까지 이겼다는 말 같은데ㅋㅋㅋ
사실 저도 요새 애들 교육때문에 와이프랑 얘기를 많이하는데..와이프 얘기 듣다보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에요. 제가 학종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라고 보는 건 삶의 레일이나 선택지가 예전보다 더 빠른 시기에 결정된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아이의 진로를 더 빨리 정해야 한다는거에요. 제가 대학에 갈때는 고등학교 문이과 그거 가지고 자신의 적성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더 고민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며 문이과 교차지원도 생기고, 대학교 입학도 과가 정해지는 게 아니라 '학부'형태로 더 넓은 범위로 입학하고 구체적인 과는 더 배... 더 보기
무슨 말인고 하니 아이의 진로를 더 빨리 정해야 한다는거에요. 제가 대학에 갈때는 고등학교 문이과 그거 가지고 자신의 적성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더 고민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며 문이과 교차지원도 생기고, 대학교 입학도 과가 정해지는 게 아니라 '학부'형태로 더 넓은 범위로 입학하고 구체적인 과는 더 배... 더 보기
사실 저도 요새 애들 교육때문에 와이프랑 얘기를 많이하는데..와이프 얘기 듣다보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에요. 제가 학종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라고 보는 건 삶의 레일이나 선택지가 예전보다 더 빠른 시기에 결정된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아이의 진로를 더 빨리 정해야 한다는거에요. 제가 대학에 갈때는 고등학교 문이과 그거 가지고 자신의 적성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더 고민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며 문이과 교차지원도 생기고, 대학교 입학도 과가 정해지는 게 아니라 '학부'형태로 더 넓은 범위로 입학하고 구체적인 과는 더 배운 뒤에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제도개혁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학종은 이와 정반대의 스탠스에 있어요. 빨리는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아이의 진로를 정하고
미션을 설정해야 한답니다. 고등학교 때는 이미 버스떠난 뒤고 중학교때부터 목표 과를 정하고
그에 맞춰서 동아리도 하고 대회도 나가고 외부활동도 하고 그래야 한다는거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이런 이상향은 이상에만 있고, 취미나 흥미를 위한 동아리나
외부활동은 오히려 고사되고 입시를 위한 활동을 해야 하는 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학부모들 모임에서 듣고 와서 저에게 얘기하는데
저는 이게 너무 싫은 겁니다. 아주 소름돋게 싫어요.
취미, 흥미, 봉사는 취미/흥미/봉사로 남아있어야 해요.
그걸 입시에 '약간의' 포인트로 주는 건 가능해도 그것이 입시의 주력이 되어버리면 안됩니다.
취미흥미봉사에 들어간 자원이 입시에 주는 영향 > 공부에 들어간 자원이 입시에 주는 영향
으로 만들어서는 안되요. 그렇게 하면 이미 취미흥미봉사가 아니게 되거든요.
순수한 정신적인 만족감을 위한 행위에 입시 유리 같은 이익을 결부시켜 버리면
정신적인 만족감이 사라져버려요.
공부를 강요하는 걸 넘어 취미 흥미 봉사를 강요하는거죠. 강요하는 건 공부로 족하지 않습니까.
학종체제에서도 아이들이 선행을 해야하는 이유? 고등학생이 되면 그런 활동을 채워야하기 때문에
공부는 할 시간이 없답니다. 그래서 중학교때 선행으로 고등학교 교과를 해야한대요.
여기서 딴 짓을 부모가 돈으로 메꿀 수 있으면 (과제 구매) 고등학교때 공부도 할 수 있다는군요.
저 어릴 때도 선행이 없었던거 아니지만 적어도 그건 뭔가 더 잘해보려고 한거지
고등학교 때는 딴짓(?)을 해야하니 공부는 미리 해야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네 이게 전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겁니다. 아마도 입시에 예민한 상층 최상층에서나
일어나는 일이겠죠.
정시확대를 주장하는 쪽에서 딱히 하층배려를 부정하지도 않을 겁니다.
정시에서 학종보다 하층이 불리하다..정시 늘리고 학종 줄이면서 사배균 늘리면
전체적 균형에서 하층에 불리할 것도 없을 겁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아이의 진로를 더 빨리 정해야 한다는거에요. 제가 대학에 갈때는 고등학교 문이과 그거 가지고 자신의 적성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더 고민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며 문이과 교차지원도 생기고, 대학교 입학도 과가 정해지는 게 아니라 '학부'형태로 더 넓은 범위로 입학하고 구체적인 과는 더 배운 뒤에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제도개혁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학종은 이와 정반대의 스탠스에 있어요. 빨리는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아이의 진로를 정하고
미션을 설정해야 한답니다. 고등학교 때는 이미 버스떠난 뒤고 중학교때부터 목표 과를 정하고
그에 맞춰서 동아리도 하고 대회도 나가고 외부활동도 하고 그래야 한다는거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이런 이상향은 이상에만 있고, 취미나 흥미를 위한 동아리나
외부활동은 오히려 고사되고 입시를 위한 활동을 해야 하는 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학부모들 모임에서 듣고 와서 저에게 얘기하는데
저는 이게 너무 싫은 겁니다. 아주 소름돋게 싫어요.
취미, 흥미, 봉사는 취미/흥미/봉사로 남아있어야 해요.
그걸 입시에 '약간의' 포인트로 주는 건 가능해도 그것이 입시의 주력이 되어버리면 안됩니다.
취미흥미봉사에 들어간 자원이 입시에 주는 영향 > 공부에 들어간 자원이 입시에 주는 영향
으로 만들어서는 안되요. 그렇게 하면 이미 취미흥미봉사가 아니게 되거든요.
순수한 정신적인 만족감을 위한 행위에 입시 유리 같은 이익을 결부시켜 버리면
정신적인 만족감이 사라져버려요.
공부를 강요하는 걸 넘어 취미 흥미 봉사를 강요하는거죠. 강요하는 건 공부로 족하지 않습니까.
학종체제에서도 아이들이 선행을 해야하는 이유? 고등학생이 되면 그런 활동을 채워야하기 때문에
공부는 할 시간이 없답니다. 그래서 중학교때 선행으로 고등학교 교과를 해야한대요.
여기서 딴 짓을 부모가 돈으로 메꿀 수 있으면 (과제 구매) 고등학교때 공부도 할 수 있다는군요.
저 어릴 때도 선행이 없었던거 아니지만 적어도 그건 뭔가 더 잘해보려고 한거지
고등학교 때는 딴짓(?)을 해야하니 공부는 미리 해야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네 이게 전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겁니다. 아마도 입시에 예민한 상층 최상층에서나
일어나는 일이겠죠.
정시확대를 주장하는 쪽에서 딱히 하층배려를 부정하지도 않을 겁니다.
정시에서 학종보다 하층이 불리하다..정시 늘리고 학종 줄이면서 사배균 늘리면
전체적 균형에서 하층에 불리할 것도 없을 겁니다.
조금 논점을 벗어난 이야기입니다.
전공적합성 평가가 말씀하신 것처럼 편협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경제학 동아리 활동하고, 수업시간에도 경제 주제로 과제하고, 경제학 대회나 인증시험도 치르고(사실 이건 대부분 반영 안 됩니다) 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그냥 문과에서 수학 좀 잘하고, 경제학을 공부하기에 필요한 역량이 갖춰져 있다는 것(주로 교과 성적)만 나타내면 됩니다.
경제동아리에서 이것저것 했고 경제 인증 시험 준비하느라 열씸열씸했다는 썰보다,
봉사활동... 더 보기
전공적합성 평가가 말씀하신 것처럼 편협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경제학 동아리 활동하고, 수업시간에도 경제 주제로 과제하고, 경제학 대회나 인증시험도 치르고(사실 이건 대부분 반영 안 됩니다) 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그냥 문과에서 수학 좀 잘하고, 경제학을 공부하기에 필요한 역량이 갖춰져 있다는 것(주로 교과 성적)만 나타내면 됩니다.
경제동아리에서 이것저것 했고 경제 인증 시험 준비하느라 열씸열씸했다는 썰보다,
봉사활동... 더 보기
조금 논점을 벗어난 이야기입니다.
전공적합성 평가가 말씀하신 것처럼 편협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경제학 동아리 활동하고, 수업시간에도 경제 주제로 과제하고, 경제학 대회나 인증시험도 치르고(사실 이건 대부분 반영 안 됩니다) 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그냥 문과에서 수학 좀 잘하고, 경제학을 공부하기에 필요한 역량이 갖춰져 있다는 것(주로 교과 성적)만 나타내면 됩니다.
경제동아리에서 이것저것 했고 경제 인증 시험 준비하느라 열씸열씸했다는 썰보다,
봉사활동 하면서 급식 나눠주는 활동 했는데 맨날 밥이 부족했음, 그래서 자원의 희소성이나 공정한 분배에 대해 어쩌고저쩌고한 생각을 해봤음, 하는 썰이 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아, 물론, 안 될 놈 억지로 되게 하려면 어릴 때부터 어떻게든 만들어주면 중간은 갑니다;
공부 머리 없는 놈 어릴 때부터 죽어라 과외 시키면 중간은 가듯이요.
......아내분 설득하실 때 도움이 될까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전공적합성 평가가 말씀하신 것처럼 편협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경제학 동아리 활동하고, 수업시간에도 경제 주제로 과제하고, 경제학 대회나 인증시험도 치르고(사실 이건 대부분 반영 안 됩니다) 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그냥 문과에서 수학 좀 잘하고, 경제학을 공부하기에 필요한 역량이 갖춰져 있다는 것(주로 교과 성적)만 나타내면 됩니다.
경제동아리에서 이것저것 했고 경제 인증 시험 준비하느라 열씸열씸했다는 썰보다,
봉사활동 하면서 급식 나눠주는 활동 했는데 맨날 밥이 부족했음, 그래서 자원의 희소성이나 공정한 분배에 대해 어쩌고저쩌고한 생각을 해봤음, 하는 썰이 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아, 물론, 안 될 놈 억지로 되게 하려면 어릴 때부터 어떻게든 만들어주면 중간은 갑니다;
공부 머리 없는 놈 어릴 때부터 죽어라 과외 시키면 중간은 가듯이요.
......아내분 설득하실 때 도움이 될까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극소수의 최상위층이 극극소수의 초하위층을 슬쩍 끼워 팔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입시제도를 변화시켰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거 보면 결국 상층도 학종으로 스펙맞추기엔 최상층에 비해 불리하다는 건데
그게 더 아래 계층에 공정할 거다. 라고 생각하는 건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상층이 계급 물려주기에 성공하는 일이 많아지는 건 당연한거죠.
사회가 안정되어 계층 변동성이 작아지는 사회하고, 전쟁에서 대부분 망한 뒤에 계층 변동성이 크던 예전을 비교할 순 없죠.
요샌 상층들도 경제적 부담에 동질혼을 추구하는 판이니까요.
그게 더 아래 계층에 공정할 거다. 라고 생각하는 건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상층이 계급 물려주기에 성공하는 일이 많아지는 건 당연한거죠.
사회가 안정되어 계층 변동성이 작아지는 사회하고, 전쟁에서 대부분 망한 뒤에 계층 변동성이 크던 예전을 비교할 순 없죠.
요샌 상층들도 경제적 부담에 동질혼을 추구하는 판이니까요.
실제로 그렇지 않은가요..? 그런데 실제로 그런지 안그런지 확인이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합격자/불합격자의 생기부내용이 공개되는 게 아니니까요.
제가 그런 설득을 하려고 해도....
당신이 뭘 아느냐 입시컨설턴트에게 이야기를 듣는 누구 엄마 말이 당신 말보다 믿을만하다
그러면 사실 저는 할말이 없어지거든요..ㅠㅠ
그리고 수학좀 잘하고 봉사활동 급식 이런 썰은 어느정도 좋은 대학 지원자들에게는
기본값이 되죠. 그것도 안갖춘 학생은 없으니까 거기서 다시 +값이 필요하니
경제학 대회 인증시험 기타 등등이 필요한게 아닐까... 더 보기
합격자/불합격자의 생기부내용이 공개되는 게 아니니까요.
제가 그런 설득을 하려고 해도....
당신이 뭘 아느냐 입시컨설턴트에게 이야기를 듣는 누구 엄마 말이 당신 말보다 믿을만하다
그러면 사실 저는 할말이 없어지거든요..ㅠㅠ
그리고 수학좀 잘하고 봉사활동 급식 이런 썰은 어느정도 좋은 대학 지원자들에게는
기본값이 되죠. 그것도 안갖춘 학생은 없으니까 거기서 다시 +값이 필요하니
경제학 대회 인증시험 기타 등등이 필요한게 아닐까... 더 보기
실제로 그렇지 않은가요..? 그런데 실제로 그런지 안그런지 확인이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합격자/불합격자의 생기부내용이 공개되는 게 아니니까요.
제가 그런 설득을 하려고 해도....
당신이 뭘 아느냐 입시컨설턴트에게 이야기를 듣는 누구 엄마 말이 당신 말보다 믿을만하다
그러면 사실 저는 할말이 없어지거든요..ㅠㅠ
그리고 수학좀 잘하고 봉사활동 급식 이런 썰은 어느정도 좋은 대학 지원자들에게는
기본값이 되죠. 그것도 안갖춘 학생은 없으니까 거기서 다시 +값이 필요하니
경제학 대회 인증시험 기타 등등이 필요한게 아닐까요?
문제는 설령 진짜로 그런게 크게 필요하지 않다고 해도,
그게 필요하다고 믿는 학부모들을 설득할 방법이 없고
그게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입시컨설턴트의 말을 반박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합격자/불합격자의 생기부내용이 공개되는 게 아니니까요.
제가 그런 설득을 하려고 해도....
당신이 뭘 아느냐 입시컨설턴트에게 이야기를 듣는 누구 엄마 말이 당신 말보다 믿을만하다
그러면 사실 저는 할말이 없어지거든요..ㅠㅠ
그리고 수학좀 잘하고 봉사활동 급식 이런 썰은 어느정도 좋은 대학 지원자들에게는
기본값이 되죠. 그것도 안갖춘 학생은 없으니까 거기서 다시 +값이 필요하니
경제학 대회 인증시험 기타 등등이 필요한게 아닐까요?
문제는 설령 진짜로 그런게 크게 필요하지 않다고 해도,
그게 필요하다고 믿는 학부모들을 설득할 방법이 없고
그게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입시컨설턴트의 말을 반박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살짝 현직입니다;
입시컨설턴트 명함 파고 다니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아무말이나 하는 사람들입니다.
유사과학같은 음모론이나 썰 말고, 이런 공신력있는 자료를 보시라고 해주세요.
http://snuarori.snu.ac.kr/new/main/main.php
입학 안내-전형 안내 메뉴의 동영상들이나, 참여마당-나도 입학사정관 메뉴의 실제 합격생 사례가 많은 참고가 됩니다.
뜬구름잡는 소리 아니고, 꽤 구체적으로 평가 방식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더 보기
입시컨설턴트 명함 파고 다니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아무말이나 하는 사람들입니다.
유사과학같은 음모론이나 썰 말고, 이런 공신력있는 자료를 보시라고 해주세요.
http://snuarori.snu.ac.kr/new/main/main.php
입학 안내-전형 안내 메뉴의 동영상들이나, 참여마당-나도 입학사정관 메뉴의 실제 합격생 사례가 많은 참고가 됩니다.
뜬구름잡는 소리 아니고, 꽤 구체적으로 평가 방식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더 보기
살짝 현직입니다;
입시컨설턴트 명함 파고 다니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아무말이나 하는 사람들입니다.
유사과학같은 음모론이나 썰 말고, 이런 공신력있는 자료를 보시라고 해주세요.
http://snuarori.snu.ac.kr/new/main/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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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잡는 소리 아니고, 꽤 구체적으로 평가 방식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말만 번지르르한 거 아니냐고 의심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는 바와 부합하거든요. (물론 대학마다 성격 차이가 좀 있긴 합니다)
그리고 위의 봉사활동 급식 썰은 이쪽 동네에서 꽤 유명한 썰입니다. 그만큼 희소하고 좋은 이야기고요.
입시컨설턴트 명함 파고 다니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아무말이나 하는 사람들입니다.
유사과학같은 음모론이나 썰 말고, 이런 공신력있는 자료를 보시라고 해주세요.
http://snuarori.snu.ac.kr/new/main/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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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잡는 소리 아니고, 꽤 구체적으로 평가 방식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말만 번지르르한 거 아니냐고 의심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는 바와 부합하거든요. (물론 대학마다 성격 차이가 좀 있긴 합니다)
그리고 위의 봉사활동 급식 썰은 이쪽 동네에서 꽤 유명한 썰입니다. 그만큼 희소하고 좋은 이야기고요.
http://www.podbbang.com/ch/11520
그리고 이것도 추천합니다. 최근 건 저도 안 들어봤는데, 제일 처음에 했던 에피소드들에서 개괄적인 설명을 잘 해줍니다. 몇 년 된 첫 방송부터 몇 편 들어보셔요.
(위 방송은 저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고, 위 방송 관련자와 일면식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추천합니다. 최근 건 저도 안 들어봤는데, 제일 처음에 했던 에피소드들에서 개괄적인 설명을 잘 해줍니다. 몇 년 된 첫 방송부터 몇 편 들어보셔요.
(위 방송은 저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고, 위 방송 관련자와 일면식도 없습니다;)
정시가 왜 중요하냐면 하위층인데 머리는 좋은 사람들을 위한 전형이기 때문이에요. 수시로는 이게 힘들거든요. 수시는 돈빨이 많이 들어가는건 다들 아는 이야기고. 제가 정시를 극단적으로 선호하는 이유는 (사실 전 정시가 아니지만...) 이게 일단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을 거를 수 있는거니까요.
사실 교육정책이 필요한 계층이 있고, 교육정책을 줄 필요가 없는 대신 노동정책을 줘야하는 계층이 있는데 현실은 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죠.
정책의 주안점은 중상위 계층을 살리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보긴 합니다. 그 계층이 무너지면 뭐 ... 더 보기
사실 교육정책이 필요한 계층이 있고, 교육정책을 줄 필요가 없는 대신 노동정책을 줘야하는 계층이 있는데 현실은 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죠.
정책의 주안점은 중상위 계층을 살리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보긴 합니다. 그 계층이 무너지면 뭐 ... 더 보기
정시가 왜 중요하냐면 하위층인데 머리는 좋은 사람들을 위한 전형이기 때문이에요. 수시로는 이게 힘들거든요. 수시는 돈빨이 많이 들어가는건 다들 아는 이야기고. 제가 정시를 극단적으로 선호하는 이유는 (사실 전 정시가 아니지만...) 이게 일단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을 거를 수 있는거니까요.
사실 교육정책이 필요한 계층이 있고, 교육정책을 줄 필요가 없는 대신 노동정책을 줘야하는 계층이 있는데 현실은 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죠.
정책의 주안점은 중상위 계층을 살리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보긴 합니다. 그 계층이 무너지면 뭐 극단적인 양극화인데 그럴바엔 차라리 계급이 부활해서 전 노예나 되는게 나을것같군요...
교육제도는 일단 공부 자체가 엄청난 시간/자본을 소요하는 일이기 때문에, 단순하고 명료해야만 정보력에 따른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정보 수집에 따르는, 그리고 잘못된 정보로 인한 사회적 후생손실도 어마어마할텐데 말이죠.
사실 교육정책이 필요한 계층이 있고, 교육정책을 줄 필요가 없는 대신 노동정책을 줘야하는 계층이 있는데 현실은 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죠.
정책의 주안점은 중상위 계층을 살리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보긴 합니다. 그 계층이 무너지면 뭐 극단적인 양극화인데 그럴바엔 차라리 계급이 부활해서 전 노예나 되는게 나을것같군요...
교육제도는 일단 공부 자체가 엄청난 시간/자본을 소요하는 일이기 때문에, 단순하고 명료해야만 정보력에 따른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정보 수집에 따르는, 그리고 잘못된 정보로 인한 사회적 후생손실도 어마어마할텐데 말이죠.
하위층이 대학가는 거로 따지면 일반고 내신 1점 초반대 찍고 학생부로 가는 게 더 쉽죠. 선행학습 못 받고 사교육 안 돌렸던 애들 수능 성적 잘 안 나와요. 결과의 평등 얘기하자면 정시가 훨씬 돈빨타는 걸요.
설대처럼 지역별 티오 돌리던가 해서 계층별 티오 강제해서 비율 맞춰야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다는 환상 버리고, 대놓고 차별적으로 티오 조정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툭 까놓고 비율 어느 정도 조정할 건지 가지고 싸워야지, 정시가 맞네 수시가 맞네 해봐야 변죽 두드리는 거죠. 아 그리고 고위층 자제는 정성평가시에 의무보고제 도입해서 평가과정 하나하나 자료화해서 공개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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